최근 해외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암을 완치한다’는 소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증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물질”이라고 밝히고,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말기암 환자가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경우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유튜브에는
△ 비타민 D 결핍, 조기 사망 위험 2~3배↑ = 오스트리아 빈 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 임상연구소(Clinical Institute of Laboratory Medicine)의 Rodrig Marculesc 박사 연구팀은 빈 종합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혈중 비타민 D 검사를 받은 남녀 78,581명(평균 연령 51세)의 자료를 전국 사망등기부 자료와 대조, 비타민 D 수치와 사망률 간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혈중 비타민 D 수치의 적정 기준선을 50nmol/L로 잡고 대조한 결과,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10nmol/L
기억이 잘 안 나서 물건을 찾기가 어렵고,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입가에만 맴돌 때, 잘 다니던 길이 갑자기 낯설게 여겨지고, 성격이 변했다는 말을 듣거나, 순간 무엇을 하려고 일어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을 때... 흔히 나이 들어 그렇다는 식으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는 종종 치매라는 조기 신호를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신경과학회, 65세 이상 - 연 1회 인지기능검사 촉구 치매, 알치하이머병 등은 최대한 병의 진행을 늦추는 정도밖에는 방법이 없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것’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알츠하이머 연구센터장 Ronald Persen 박사가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소개한 ‘이것’은 바로 ‘정기적인 신체 운동’이다. 실제로 미국 신경학회 진료지침에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기억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 매주 두 번 운동 처방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다른 연구에선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이것’을 꾸준히 한 결과 일 년 후 기억력과 언어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치매와 연관되는 대뇌피질 위축 원인으로 여성에서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낮은 교육 연수’가, 남성에선 ‘저체중’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치매 임상 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연구책임자)는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가 다르다”고 설명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남녀별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의 여성 548명과 남성
질병관리본부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2007년 1월 1일 ~ 2019년 8월 31일 출생)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9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아 면역형성이 완벽하지 않은’ 어린이들이다. 인플루엔자 접종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유행 기간인 12월이 되기 전 즉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그 외
나이 들어 병들어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위중한 병이라면 그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활동 제약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문제다. 대표적인 것이 욕창. 끊임없이 움직이며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이 되어야 하는 몸이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해 한 곳에 같은 자세로 누워지내다 보면 허혈 즉 피와 산소가 모자라 궤양이 생기고 이런 합병증으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골절 후유증으로, 관절염으로...여러 이유로 과도하게 안정을 취하고, 신체 활동량을 제약하는 경우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서 전신의 각
카레의 원료인 ‘강황’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각각 49%, 85%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성지방은 원래 체내 지방조직에서 분비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나 필요한 양보다 과도하면 혈중에 떠다니며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고인슐린혈증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미만으로 유지돼야 안전하다.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등의 역할을 하지만 요구량보다 많으면 혈관 벽에 들러붙어 동맥경화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 LDL 수
심장초음파 검사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심장의 정상 움직임과 심장의 구조, 혈류의 흐름, 판막의 이상 유무, 혈전, 심장 내 종양 등 심장 질환과 심장 구조를 진단하고 파악하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심장초음파는 침습 없이 심장과 대동맥을 모든 방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심장 판막 질환, 심근병증, 심내막염, 허혈성 심장질환, 대동맥 질환 등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경과를 관찰할 때 유용하다. 가슴통증, 가슴두근거림, 호흡곤란, 심잡음, 어지러움, 실신, 부종, 만성피로, 고혈압 등이 있거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
“도대체 먹을 게 없다” 맞다. 당뇨병 환자는 입이 심심할 때 도대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게 없다. 맛있는 건 너무 달고, 먹어도 된다는 것은 맛이 없다. 이는 음료도 마찬가지. 하지만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 힘든 탄산음료의 유혹은 뿌리치기가 힘들고 그나마 괜찮다는 우유나 커피도 그냥 먹기엔 뭔가 허전한 느낌인데... 어떤 음료는 왜 멀리해야 하는지, 어떤 음료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살펴본다. “당뇨병 환자에게 ‘콜라 1/2캔’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콜라 1캔(mL)에는 탄수화물이 28g이 들어 있으며 이 중 93%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