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며칠 전부터 코로 숨 쉬는 게 답답해서 큰 숨을 한 번씩 들이마셔야 편안해집니다. 콧물이나 코막힘은 없고 가슴이 답답한 것보다는 코로 숨 쉬는 게 답답합니다. 예전에 부비동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A. 갑자기 코로 숨을 쉴 때 답답한 증상이 있으면 급성 비염이나 급성 부비동염이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코안에 이물이나 딱지 등이 있어서 공간을 막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촬영한 X-ray 검사상 부비동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촬영한 날짜가 언제였느냐에 따라 현재
활성산소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세포의 생존과 분화 등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다가도 세포 내 유전자나 단백질 등과 반응하여 돌연변이나 세포 변이를 가져와 암 발생을 유도하기도 한다. 물론 신비한 인체는 활성산소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동시에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균형이 깨지고 활성산소가 대량 생산되어 불균형 상태가 되면 세포의 노화와 염증, 암세포화가 진행될 수도 있다.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하니,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활성산소가 불필요하게 과잉 생산되는 것을 막고
Tanz Play.무용을 뜻하는 탄츠와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를 더 해 만든 탄츠플레이.2011년, 우리나라 현대 무용가 김윤아 씨가 만든 탄츠플레이는 필라테스와 현대무용을 접목해 만든 운동이다. 본인이 공연 중 부상을 입은 후 필라테스로 재활 치료에 나섰다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진다. 탄츠플레이의 특징 탄츠플레이는 프로 무용수들이 몸을 푸는 방법을 바탕으로 필라테스와 발레를 접목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름에 ‘놀이’라는 단어를 붙인 만큼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운동이 아니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너무 끔찍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2살 아이가,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을 뒤따라가던 3살 아이가 차량에 치여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년 전에는 경기도 양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아버지와 함께 킥보드를 타며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3세 남자아이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 중(64.7%)일 때가 가장 많고, 자동차 승차 중(20.6%), 자전거 승차 중(11.8%), 이륜차 승차 중(2.9%)순으로 많다. OECD 통계에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를 발암물질로 규정하는 등 흡연이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흡연이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y diseases) 위험을 상당히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종이 추가된 것이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와 같이 신체의 말단 부위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혈액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증상이 심할수록 말단 부위에 상처가 생겨도 잘 낫지 않으며, 심하면 피부 궤양, 괴사, 신경 손상 등으
우리나라에서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사망률도 높고, 주요 암 중 5년 상대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을 정도로 치명적이어서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2년간의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거친 끝에 올해부터 폐암 검진사업 시행을 확정했다. 이에 중요 ‘숫자’를 위주로 폐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암 사망률 1위 - ‘폐암’ = 폐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 폐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로는 다른 암과 달리 조기(1~2기)가 아닌 말기(4기)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부가 폐암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흰색, 보라색, 검은색 등 천연의 고운 빛깔을 자랑하는 식품을 두고 ‘컬러푸드(color food)’라 한다. 이 색깔을 좌우하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피토케미컬)은 식품 고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좌우하며, 다양한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강을 도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진보랏빛과 검정빛을 담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면역력과 기억력 향상, 항혈전,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랙푸드로 흔히 채소나 과일을 떠올리기
올해 수학능력시험일은 11월 14일(목). 8월 6일(화)은 수능이 꼭 100일이 남은 날이다. 수능 D-100일은 무더운 여름 날씨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바심으로 수험생과 수험생을 지켜보는 가족들에겐 큰 부담이 되는 시기다. 이런 조급한 마음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려 공부 효율성을 방해한다.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시기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의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것으로 ‘인체의 항상성 유지’를 꼽는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항상성이 잘 유지돼야 뇌와 소화기
인체의 항상성 유지라는 것은 어떨 때는 정말 지독할 때가 있다.비만 탈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했을 때가 특히 그런데, 지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고통스러운 터널을 통과한 뒤 느끼는 쾌감도 잠시. ‘요요’라는 무서운 괴물이 당신을 노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미 체중감량 전보다 더 불어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요요 현상이란? 갑작스러운 체중감량은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근육 손실을 만들어 요요 현상을 자극한다. 갑자기 섭취 열량이 줄어들면서 일정하던 영양 공급에 극단적인 변화가 생기면, 인체는 이를 위험신호
국민 스트레스 질환으로 꼽아도 될 만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컨디션이나 식습관에 따라 증상이 많이 좌우된다. ‘과민성’이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증상이 늘 나타나기보다는 특정 자극요인이 더해질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설사, 복통, 변비 등 배변 양상이 자주 변하고, 변을 본 후 복통이 없어지는 등 관련 증상이 한 달에 3일 이상, 3개월간 계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요인 3총사가 있는데, 스트레스와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