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을 먹다가 자주 사래가 걸린다. 컵으로 물을 마시기도 쉽지 않다. 물을 마시다 자주 흘리다 보니 옷을 버리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애처럼 음식을 흘린다는 핀잔도 익숙해진 지 오래다. 이는 삼킴장애(연하곤란)의 대표적 사례이다. 나이 들수록 근육의 힘이 감소하는데, 이는 음식을 삼키는 모든 활동에 관여하는 근육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파킨슨병, 뇌출혈, 뇌경색, 신경질환 등으로 근육과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삼킴장애가 생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한 대학병원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415명(성남시 거주)
안녕하세요, 즐겁고 건강한 프로여행러 닥터유입니다. 요즘은 짧은 주말만 돼도, 명절, 공휴일, 바캉스 시즌 등을 잘 활용해서 해외여행을 많이 계획합니다. 특히 최근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저렴한 물가, 이색적인 먹거리,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지만 마냥 즐길 수만 있는 건 아닙니다. 특히 ‘말라리아’ 유행지역이라면 더욱더! 아무런 준비 없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실제로 원충이 옮기는 질환입니다. 모기에 물리
Q. 정말 이상합니다. 분명히 눈에 이상이 있는데 안과 검사에선 정상이라고 합니다.눈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에, 눈앞에 벌레들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있고, 어느 날은 부분적으로 시야가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안과에선 검사 결과가 괜찮으니 편두통 검사를 꼭 받아보라고 하는데요, 편두통 때문에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나요? A. 시야 일부가 보이지 않고, 불빛이 물결치듯이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은 편두통이 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시각 증상입니다. 즉, 편두통 때문에도 시각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신문지는 제습 효과가 탁월한 재질이라 신발장, 옷장 등에서 습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는 ‘냉장고’에서도 마찬가지. 습기를 제거해 주어 과일이나 채소에 물기가 생겨 금방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물론 신문지 없이 보관하는 것보다는 좀 더 길게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문지를 활용한 과일·채소 보관법 △ 시금치 = 냉장고에 하루 이틀만 넣어도 잎이 금방 물러버리는 시금치. 시금치를 신문지에 싼 다음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은 뒤 냉장고 아래칸의 채소실에 보관한다. 이때 뿌리 부분을
Q. 혀가 좀 이상한 느낌인데 어느 진료과를 가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혀가 부분적으로 붓거나 약한 통증이 있고, 특히 혀 밑이 뭔가 불편한 느낌입니다. 혀 근육이 뭔가 힘들고 지친 느낌이고 뻐근합니다. 혀가 둔해져서 가끔 발음 실수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항상 그렇지는 않고 오락가락하는데요, 어떤 문제인지, 어느 진료과를 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A. 현재 전반적으로 혀의 부분적인 통증과 뻐근한 느낌, 혀 근육의 지친 느낌, 감각 이상, 발음 이상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과 관련된 원인으로는 우선 혀의 염증
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폐경.마지막 생리 후 1년 동안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45~55세 사이의 여성들 대부분은 난소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생리가 영구적으로 사라지는 폐경을 맞는다. 대개 폐경이 되면 일시적인 안면홍조, 두통, 불편, 피로감, 우울 등 ‘갱년기 증후군’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폐경 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건강 문제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이다. ◇ 왜 폐경 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까? 여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환자는 50대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비타민 D가 당뇨병의 예방과 초기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밀도를 높여 골다공증, 골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가 휘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 또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을 줄여주며, 세포 분열과 분화,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캐나다 퀘벡의 라발(Laval)대학 의대 당뇨병 전문의 Claudia Gagnon 박사 연구팀은 당뇨병 전단계거나 새로
담뱃갑에 표시되는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 영역이 현재의 50%에서 75%까지 확대되는 등 금연정책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의 표기 면적을 담뱃갑 면적의 50%에서 75%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7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확정되면 2년마다 한 번씩 바꾸는 흡연 경고 그림 교체 주기에 맞춰 2020년 12월 제3기 교체 시기 때 시행된다. 우리나라의 담뱃갑 경고 그림 및 문구 면적은 담뱃갑 앞·뒷면에서 그림 30% 이상, 문구 20% 이
인체의 모든 장기 중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침묵의 장기’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이상징후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는 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므로 간 건강을 위해서는 미리 간에 독성으로 작용하는 물질을 피하고, 간염을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간 건강을 미리 챙기는 5가지 방법 하나, 간 독성 부르는 약물 과용 주의 =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에는 간 독성 위험성을 경고하는 주의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과용량으로 섭취하는 경우 급성 간 손상이
“새끼발가락이 너무 아파서, 신발을 신기도, 걷기도 힘들어요” 발톱을 깎을 때 말고는 그 존재를 거의 망각하게 되는 새끼발가락이 어느 날부터 ‘통증’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새 구두가 잘 안 맞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제는 신발과 상관없이 발이 땅에 닿기만 해도 통증이 전해진다. 새끼발가락 특히 새끼발가락의 뿌리가 되는 뼈가 신발과 자꾸 마찰하게 되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굳은살이 생기며 통증까지 유발되는 증상을 ‘소건막류(小腱膜瘤, bunionette)’라 한다. 서양에선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면서 발에 마찰이 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