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평상시보다 더 많은 것을 고려한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난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골반 초음파, 호르몬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태아의 건강을 위해 또 중요한 검사가 있는데, 바로 ‘풍진’ 검사다. 사실 임신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 풍진이라는 질환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임신을 고려하는 여성에게는 풍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절차 중 하나다. 풍진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아 보고, 항체가 없으면 반드시 임신을 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 풍진이 어떤 질환이길래 이
아이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목을 마음대로 가누지 못하다가, 생후 3~4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목에 힘이 생기면서 머리를 조금씩 들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유독 한쪽 방향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반대편으로 돌리기는 어려워한다면 ‘사경’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영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사경이란 무엇인지,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자.한쪽으로만 고개 돌리고 몽우리 잡힌다면 사경 의심…원인은?사경은 아이의 고개가 한쪽으로만 기울어지는 것을 말하며, 생후 5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이다. 아이
쌍둥이, 삼둥이 등 여러 아이를 한 번에 출산하는 가정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총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2012년 3.2%였던 다태아 비율은 2022년까지 5.8%로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렇게 여러 아이를 한 번에 건강하게 출산하면 가족의 행복도 그만큼 늘어나지만, 임신 과정에서 산모의 건강상 부담은 훨씬 커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다태 임신은 산모나 태아에게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임산부로 분류되는 만큼, 임신과 출산 과정 전반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
모유 수유는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아기에게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며, 산모에게는 출산 후 회복을 돕고 유방암 및 난소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유 수유 중에는 약물 복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부 약물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 ‘세계 모유수유주간(8.1.~8.7.)’을 맞이하여 수유부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약물에 대해 알아봤다.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약물은 상대적으로 소량으로, 대부분의 약물은 모
어린아이들은 밥을 먹다 말고 놀이를 하러 뛰쳐나가기도 하고, 억지로 밥을 먹이려고 해도 거부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문제는 이렇게 밥을 잘 먹지 않는 것이 단순히 놀이를 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특정한 이유로 식욕이 떨어졌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창 많이 먹고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식욕부진 증상은 자칫 영양결핍이나 성장지연 등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밥 안 먹는 아이, 원인 파악부터 해야아이들에게 식욕부진이 찾아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산만한 주변 환경이다.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유독 작아 보일 때 아이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성장판이 이미 닫힌 건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하이닥 전문의가 성장판 검사와 성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Q. 아이가 몇 달째 키가 안 크고 있어요. 성장판이 닫힌 걸까요?키 성장은 항상 지속적인 것이 아니라 마치 계단처럼 정체기와 성장기가 반복됩니다. 다만, 정체기가 길어진다면 성장판 검사를 통해 아이의 성장 상태를 체크해 볼 것을 권합니다.-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사 고시환 원장 (고시환의원)Q. 성장판 검사란?성장판을 검사하는
임신 12주까지를 이르는 임신 초기 단계는 태아의 뇌와 신경계 등 필수적인 기관이 생성되는 시기로,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임신부가 스스로의 건강 관리에 소홀하면 자칫 태아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거나 유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 초기 단계에서 지키면 좋은 생활수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초기 임신부에게 도움 되는 생활수칙 41. 균형 잡힌 식단을 적당량 섭취임신 초기에는 심한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
아이의 이마가 갑자기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면서 의식을 잃고, 몸을 심하게 떨거나 뻣뻣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특별한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5세 미만의 아이들에게서 종종 확인되는 ‘열성 경련’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열성 경련은 왜 발생하는 것인지, 경련을 유발하는 또 다른 질환인 뇌전증과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갑자기 열 오르다 발작 증상 발생…대부분 큰 후유증 없어열성 경련은 비뇌전증성 발작 질환 중 하나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아이가 △감기 △독감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는 단순한 소화 불량이나 변비 등의 일시적 현상으로 인한 통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가 2~3개월이 지나도록 여러 차례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면 ‘만성 반복성 복통’, 즉 ‘만성 복통’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만성 복통이 발생하면 통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기도 하고, 반복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 만큼 아이의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줄 수밖에 없다. 아이에게 만성 복통이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소아의 만성 복통, 원인 질환 유무 확인해야만성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는 면역 체계와 몸속 장기 기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이가 나기 전에는 음식을 제대로 씹거나 삼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어른이 먹는 음식을 그대로 먹었다가 자칫 탈이 나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유아기에 되도록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영유아기에 먹이면 안 되는 음식 41. 꿀강한 단맛을 내는 꿀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만 같지만, 사실 1세 미만의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꿀에 들어 있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