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원형탈모가 있고, 심박수가 좀 빠르고 손바닥, 발바닥에 땀이 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자율신경계 검사를 해보자고 했는데 일단 거절하고 돌아왔습니다.자율신경계는 무엇인지, 제 증상이 자율신경계 이상인 건지 궁금합니다. A. 자율신경계는 한마디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관 중에서 내 의지하고 상관없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조절하는 기관들을 움직이는 신경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뛰거나, 밥을 먹고 위산이 분비되거나 흥분하거나 놀라면 심장이 벌렁거리거나, 숨을 쉬고 움직이게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외부 침입자가 아닌 자기 자신 즉 우리 몸을, 부위를 가리지 않고 공격대상으로 인식해 생기는 질환이다. 혈액도 80종이 넘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중 면역 혈소판 감소증(ITP, Immune Thrombocytopemic, Purpura)은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혈소판 수치가 정상치(15~45만/μL)보다 많게는 1/4 수준으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개 혈소판 수치가 10만/μL 이하면 혈소판 감소증으로 볼 수 있으며 점막 출혈이 생긴다. ◇ 왜 생기나 자가면역체계의
Q. 분비물과 가려움증이 있어 균 검사를 받아본 결과 유레아라이티쿰과 확인되었습니다.이에 4알을 한 번에 먹는 '지****' 약을 먹었는데, 이 약을 한번 먹는 것만으로 유레아라이티쿰이 없어지는 건지, 재검사는 언제 받으면 좋은지 궁금합니다. A. 평소보다 질 분비물이 많고 냄새가 나거나 노란색의 분비물이 생기면 간단한 균 검사 혹은 정밀염증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원인균을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여성에서 흔히 검출되는 균에는 유레아플라즈마 파붐 혹은 유레아라이티쿰(Ureaplasma parvum. Ureaplasma u
말 그대로 전기 효자손이다.원하는 부위를 구석구석 주물러주고, 병원처럼 찌릿찌릿 저주파 물리치료도 거뜬히 해낸다. 근육통, 관절통, 관절염 등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개씩 가지고 있을법한 저주파 자극기. 그 원리와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Q. 가정용 ‘저주파 마사지기’와 ‘저주파 자극기’는 어떻게 다를까? 저주파 마사지기는 EMS(Electro Muscular Stimulation)라 하는 전기 근육 자극을 말하며, 저주파 자극기는 TENS(Transcutaneous Electrical Nerve Stimulation
Vegan Diet 즉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 체중감량과 당뇨병 예방 효과를 내는 ‘장내 미생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PCRM(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 책임 있는 의약품을 위한 의사 위원회) 연구팀은 완전 채식주의자 73명과 비채식주의자인 147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장내 미생물 종류의 변화를 관찰했다. 16주 후 채식을 한 그룹은 평균적으로 체중은 5.8kg, 특히 지방은 3.9kg 감소했으며, 인슐린 민감성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
흔히 당뇨병에 걸리면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력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유전자 때문에 당뇨병이 불가항력이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겠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비만’이 ‘유전자’보다 더 강력한 당뇨병 유발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은 ‘조상 탓’이 아닌 ‘내 탓’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덴마크의 다이어트·암·건강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57,053명을 대상으로 사례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중 유전자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대상자는 9,556명이었으며, 참가자의 거의 절반(49.5%)이 평균 14.7
쏘팔메토는 대서양 해안에서 자생하는 톱 야자의 열매로, 오래전부터 남성 건강을 위해 섭취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쏘팔메토라는 명칭은 톱 야자의 영문인 ‘Saw palmetto’를 말하며, 쏘팔메토, 톱 야자가 모두 같은 말이다. 쏘팔메토의 기능성분명은 ‘로르산(Lauric acid)’이며,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생리활성기능 성분으로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런 쏘팔메토 추출물은 전립선비대증 의약품 성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쏘팔메토는 전립선 건강에 어떻게 좋을까? 쏘팔메토는 전립선에서의 디하이
비타민 A는 인체에서 시각, 세포분열, 성장, 생식, 면역체계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형태로 존재하나 자연에서 존재하는 A1(레티놀)과 A2(3-디하이드로레티놀)가 가장 일반적이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 성장 장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인체의 모든 점막을 지키는 비타민 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비타민 A의 기능성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비타민 A는 안구 표면의 지방층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눈이 건
안녕하세요, 즐겁고 건강한 프로여행러 닥터유입니다. 동남아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그런데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 소변볼 때 따끔거리고, 중요 부위에 고름, 궤양, 통증이 있고...어휴... (말로 다 못 하겠네...) 혹시 그런 상황에 계신 건 아니겠죠? 헉, 이거 보세요. 사실 이걸 우리가 ‘성병’이라고 하죠. 성병은 지체 말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끙끙 앓고 병원에 안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성병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거든요.실제로 현지에서도 치료할 수도 있는데 현지에서 외국어가 좀 불편하거나 현지
Q. 대장 내시경검사에서 4년 만에 용종이 발견되어 8개나 떼어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 동생도 저보다 두 배나 더 많은 대장용종이 발견되었습니다. 대장용종 중 조직검사로 3개의 선종이 확인된 것도 저와 같았습니다. 몇 년 전 갑상선 유두암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막 성인이 된 자녀도 같은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대장 용종이 잘 생기는 것과 갑상선 유두암이 연관이 있는 것인지, 가족력이 강한지 궁금하네요. A. 기본적으로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 FAP)인 경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