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더위로 각종 피부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부 질환 중에서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상이 악화하는 두드러기가 있다. 바로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몸에 오돌토돌하게 두드러기가 올라와요.체온이 올라갈 때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샤워뿐만 아니라 체온이 상승할 수 있는 운동, 맵고 뜨거운 음식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피
암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증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중기, 혹은 말기에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이에 국가에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별, 연령 등에 맞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하지만 귀찮아서, 혹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등 다양한 원인으로 국가암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내과 임재현 원장(천안연세내과)은 "5대 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할 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약물이 바로 ‘스타틴’이다. 스타틴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낮추기 위해 1차 약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 사용되는 약물의 약 90%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런데 콜레스테롤 외에 중성지방 등 다른 조절 목표가 있거나 스타틴만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약을 사용한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치료 목표에 따라 어떤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 각각의 약물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LDL 콜레스테롤
비염은 전 세계적으로 10~30% 이상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5년(2018~2022년) 평균 910만 명 수준의 환자수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염을 둘러싼 오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완치 가능성'이다. 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여겨 치료를 망설이는 사례가 있는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한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학술부회장 이현종 원장(리앤홍이비인후과)은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 사례가 있으며, 완치가 불가능
아무리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도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건, 바로 ‘교통사고’입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보험치료는 정형외과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도 교통사고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실제로도 많은 환자들이 교통사고 한방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교통사고 후에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 발생하는 이유는?교통사고 후유증이란 말 그대로 교통사고 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후유증입니다. 교통사고로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면, 다친 후 2주 안에는 아픈 곳이 더 심해지거나 새로운 곳이 아파질 수
양치질을 할 때 사용하는 치약에는 보통 ‘불소’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불소는 치아를 튼튼하게 만들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치약이나 구강청결제 등 여러 구강관리 제품에 포함돼 있는 성분이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치과에서도 불소를 도포해 치아를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불소에 대한 궁금증을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불소 농도는 높을수록 좋은 건가요?고농도의 불소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칫 치아가 갈색으로 변하는 ‘불소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치아의 가장 바깥층이
40대 직장인 김 씨는 몇 달 전부터 오른쪽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건을 들거나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할 때마다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병원을 찾은 김 씨는 ‘테니스 엘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테니스를 한 번도 쳐본 적이 없는 김 씨에게는 생소한 병명이었습니다.테니스 엘보란 어떤 질환일까?테니스 엘보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외측 상과염’이라는 질환입니다. 팔꿈치의 근육과 힘줄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바깥쪽에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
여름철은 단순포진, 대상포진, 헤르페스,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발생이 빈번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땀과 피지로 쉽게 오염되며, 수영장이나 해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의 접촉이 잦아 사마귀 전염 위험이 높아진다.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손발에 잘 생기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유치원이나 수영장 등 단체 생활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사마귀의 종류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편평 사마귀, 물사마귀, 심상
유두종은 유방의 유선관에 생기는 작은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0.5cm 이하의 작은 크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 검진만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증상이 나타났다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두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 △염증 등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35~55세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출산 △호르몬 치료 △피임약 복용 등이 유두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유두종의 증상과 진단
임신을 하면 여러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입덧, 빈뇨 등 의 증상이 나타나고 몸 곳곳이 부어오른다.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임신성 당뇨'로, 당대사의 생리학적 변화가 과장되어서 나타난다.임신성 당뇨는 산모는 물론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소다. 내분비내과 윤혜진 원장(둔산엔도내과)은 임신성 당뇨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최근에는 35세 고령산모의 출산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임신성 당뇨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혜진 원장의 도움말로 임신성 당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