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하는 혈압. 먹고 마시거나 일어서고 앉을 때, 자고 깰 때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에도 혈압 수치는 오르내린다. 자세, 심리상태 등으로 혈압이 오른 경우 대부분 안정을 취하면 다시 내려간다. 문제는 아무리 쉬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다. 안정된 상태에서도 혈압이 140/90mmHg을 넘어설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되며, 이때는 적극적인 치료·관리가 수반되어야 혈압을 정상수치로 낮출 수 있다.심장내과 위진 교수(가천대 길병원)는 고혈압을 '모든 심혈관질환의 원인'이라고 표현하면서 "평소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고혈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 일환으로 불었던 해외여행 붐이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에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6.5%가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인 77.9%보다 18.6%p나 높은 수치다.최근 전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여행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최소 38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덥고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물놀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전염성 질환이 유행하기도 쉬운데, 특히 눈에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는 결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흔히 ‘유행성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철 결막염의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여름철 주의해야 할 결막염 종류 3 1. 유행성 각결막염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의 표면인 각막, 또는 눈꺼풀의 속살인 결막에 아데노바이러스 제8형, 19형이 침범했을 때 발생하는
유방암 자가 검진이나 병원에서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통해 유방 혹이 발견되면, ‘유방암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유방 혹의 대부분은 섬유선종, 섬유낭성질환 등과 같은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은 모양과 크기, 조직검사 결과 등에 따라 제거하거나 경과를 두고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 양성종양 중에서 빨리 제거해야 하는 경우는 사이즈가 점점 커지거나 유방암 가족력과 같은 고위험군인 경우다. 이러한 경우 유방암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양성종양의 유방 혹이라도 맘모톰 또는 외과적 절제술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하 중, 장년층의 백내장 발병 증가백내장은 이미 널리 알려진 질환이다. 흔히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도 잘 알려졌는데, 최근 이 백내장을 조기진단받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백내장이란 질환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백내장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전까지 본인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해서 병이 커지는 경우가 발생한다.최근 6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 백내장이 많이 늘어난 데에는 여러 원인이 복
우리나라에서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1주일에 5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2~3회 정도의 저항 운동을 권고한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 중에서도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적인 운동법에 대해 알아봤다.운동을 하면 인체에서 아드레날린(Adrenaline) 분비가 촉진되어 일시적으로 교감신경 항진 상태가 이루어진다. 이때는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수축기 혈압이 높아진다. 그러나 운동 후 20~50분이 지나면, 점차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2021년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예방심장학회(EA
특별히 물을 많이 마신 것 같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소변을 보러 가기 위해 화장실에 자주 가는 편이라면 ‘요붕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원래 신장(콩팥)은 몸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농축시켜 배출하도록 하는 기관인데, 이러한 농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요붕증이다. 요붕증이 발병하면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잦아지며, 소변을 참기도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남들보다 훨씬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는 만큼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
‘아침에 눈을 떠보니’, ‘어느 날’, ‘갑자기’, ‘언제부턴가’ 쌍꺼풀이 겹주름이 되었다고 말하며 병원을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겹주름 증상은 한 번에 확 오지 않습니다. 쌍꺼풀을 항상 확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겹주름이 새삼 눈에 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쌍꺼풀이 여러 겹으로 나타나기 전에 이미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을 것입니다 왜 한 줄이었던 쌍꺼풀이 '겹주름' 형태로 변하는지, 어떻게 교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쌍꺼풀 라인 바꾸는 겹주름, 생기는 이유는?우선 겹주름이 무엇인지
간혹 아이의 성장통 증상을 '잘 크는 통증', 또는 ’많이 크기 위한 통증’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성장통에 대해 조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성장통은 성장기에 급격하게 체형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눌리는 압박에 따른 통증으로, 방치하다가는 성인기에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기간에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체형은 계속해서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나쁜 체형으로의 변화는 5세에서 10세 사이부터 시작됩니다.성장기 신체 균형은 어떻게 무너질까?사진상 왼쪽의 엑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구성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이 일어나 조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런 자가면역질환 중에서도 가임기 여성에게 주로 호발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루푸스’다.루푸스 증상은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도 몇 주부터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전신 피로감, 근육통, 미열 혹은 고열, 체중감소, 탈모 등이 나타나며, 양쪽 볼에 나비 모양의 피부 발진이나 관절이 붓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신장, 폐, 늑막, 심장, 뇌와 같은 주요 장기에 침범해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