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고는 아이를 보면 하루 열심히 놀아 피곤한가 보다 하고 무심코 넘기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아 코골이는 결코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커져 있다면 수면 장애는 물론,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이에 더해 이비인후과 김영효 원장(김영효이비인후과)은 "숙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들이 주간에 졸음을 쫓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산만한 아이로 비칠 수도 있다"라고 전한다. 편도가 커지는 원인부터 수술 방법까지, 김영효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코골이가 심한 아이들이 병원에 가면 ‘편도가 커졌다’
귀밑 또는 귀 앞 등 귀 주변과 턱밑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침샘 종양이니 수술을 빨리 해야 할 것처럼 이야기하는 병원, 의사들이 많다. 물론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실제로 진료를 해 보면 수술을 시급하게 해야 하는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대표적인 두 질환, 침샘 종양과 림프절 종대를 구별해야귀밑샘(이하선)은 누구나 침샘 내부에 림프절(임파선)이 정상적으로 분포해 있다. 또한, 목에서 가장 크고 두드러지게 만져지는 하악골(턱뼈) 아래 림프절과 경동맥 주변 림프절이 바로 턱밑샘(악하선) 주변에 위치한다. 즉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다 보면 엉덩이와 꼬리뼈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만약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고름이 찬 혹까지 만져진다면 ‘모소낭’이라는 질환을 의심해야 할 수도 있다. 모소낭이란 어떤 질환일까?꼬리뼈 주변에 생긴 고름주머니 ‘모소낭’, 왜 생길까?모소낭은 엉덩이나 꼬리뼈 주위에 난 털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서서히 염증이 발생하면서 피부 아래에 고름이 가득 찬 고름 주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면 이곳저곳에서 신체적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장 눈에 띄고 빠르게 찾아오는 것이 바로 피부 노화, 주름이죠. 얼굴에 조금씩 나타나는 주름은 관리하기 어려워 무너진 탄력을 되살리는 '리프팅 시술'의 힘을 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리프팅 시술이라고 해도 모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피부에 딱 맞는 시술을 받았을 때 그 효과가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리프팅초음파 리프팅의 경우, 피부의 SMAS(스마스)층이라 불리는 깊숙한 근막층까지 초음파 에너
| [인터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임의성 원장| 만성통증, 만성질환만큼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해야| 우울해지지 않도록 심리 치료 병행도 필요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만성통증은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 못지않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환자들이 인식하게 돕고, 지속되는 통증으로 우울감이 심해지지 않도록 의료진과 가족들이 주위에서 도울 필요가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임의성 원장(임의성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만성통증에 대해 환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다른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등 자궁난소 질환은 여성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개복수술로 자궁적출을 많이 했던 과거와 비교해 본다면 현재는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하이푸, 경화술, 자궁경, 색전술 등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자궁과 난소에 대한 치료는 임신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은 자궁과 난소 질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수술적 치료는 자궁과 난소에 손상을 주는 과정을 포함하기 때문에 많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질환, '성인 ADHD'. 환자 수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이제는 익숙한 질환이 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DHD로 진료받은 성인이 5년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30대 환자는 2018년 2,325명에서 2022년 1만 6,376명으로 7배 급증했고, 같은 기간 20대 환자는 4배가량 늘었다.유명인들의 연이은 고백도 성인 ADHD가 널리 알려지는 데 한몫했다. 은지원, 기안 84, 가비, 비비 등 유명인들의 ADHD 투병 고백이 이어지면서 사회적으로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망막병증은 높은 혈당과 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합병증의 대표적인 한 종류로, 망막과 미세혈관 주변 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안질환이다.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망막병증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진행 단계별 증상을 잘 파악하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각한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기저질환자는 망막병증 예방을 위해 특히나 △꾸준한 검진 △건강한 식단 유지 △주기적인 운동 시행 △금연 등을 실천할 것이 필수로 권장된다.기사
중년에 접어들면 어깨가 쑤시고 아파도 ‘나이 들어 그러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어깨 통증의 원인에 따라 골든타임을 놓치면 관절염 등 이차질환이 발생하거나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병을 키워 치료가 복잡해진다는 것. 중년에서 호발하는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두 질환은 통증과 운동제한을 유발한다는 공통점이 있어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이동엽 원장(참포도나무병원)은 “오십견으로 알고 상당 기
식지 않는 더위로 각종 피부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피부 질환 중에서도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상이 악화하는 두드러기가 있다. 바로 ‘콜린성 두드러기’이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에게 물었다.Q.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몸에 오돌토돌하게 두드러기가 올라와요.체온이 올라갈 때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콜린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샤워뿐만 아니라 체온이 상승할 수 있는 운동, 맵고 뜨거운 음식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