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면서 사임 논란에 휩싸였다.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1차 집권 당시인 2007년에 사임한 전력이 있으며, 최근 정기 건강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추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의 지병으로 알려진 궤양성 대장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침투했을 때 이를 방어하기 위해 작동하는 면역 체계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대장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한다. 주로 15~35세에서 발병하지만 소아나 50세 이상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조치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이슈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하지만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피부 관리에 신경 쓰며 착용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 마스크를 장기간 착용하면 마스크 안쪽에 습기가 찰 뿐만 아니라 여성들 경우 메이크업까지 더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뷰성형외과 이승현 원장은 “마스크를 장기간 쓴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하면 피부의 열과 땀이나
‘밥만 먹으면 졸음이 온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이 있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에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생기는 이른바 ‘식곤증’ 탓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 당을 과다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슈거 크래시(sugar crash)가 그것이다.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음식물이 위를 통과하면 소장은
강원도의 한 군부대에서 잡풀 제거 작업을 했던 군인이 작업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원인으로는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되는 ‘한타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감염된 설치류나 그 배설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주로 폐와 신장에 심한 감염을 일으키는데, 폐에 감염되었을 때는 폐 증후군(HPS), 신장에 감염되었을 때는 신 증후군 출혈열(HFRS)을 유발한다. 그러나 폐와 신장에 감염된 경우의 증상은 동일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근육통, 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과 관련, 혈장치료와 혈장분획치료제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긴급사용으로 승인받은 혈장치료(Convalescent Plasma)는 국내에서 임상승인을 받은 혈장분획치료제(Hyper Immuno-globulin)와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혈장치료는 소수의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혈장을 그대로 환자에게 주입하는 수혈요법으로, 혈장 공여자에 따라 중화항체(면역글로불린)의 효과가 각기 다르다.
특유의 상쾌한 향이 매력적인 허브 ‘세이지’는 고기나 생선 요리의 비린내를 잡는 향신료 및 허브티와 아로마테라피로도 많이 이용된다. 세이지는 유기 화합물의 일종인 시네올이 함유돼 있어 마음을 진정시키고 릴랙싱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 완화 및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르네올이라는 향기 성분의 작용으로 치통 등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세이지의 또 다른 향기 성분인 카르노신산은 살균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좋은 향을 낼 뿐 아니라
공중 화장실에 있는 남성용 소변기의 물을 내릴 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가득 찬 입자가 공중으로 뿜어져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중 화장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인 이유다. 중국 양저우대 연구팀은 공중 화장실의 소변기가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공중 화장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남성용 소변기의 물을 내릴 때 오염된 입자는 5.5초 이내에 남성의 허벅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비해 수세식 양변기의
건강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높다는 결과를 받아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혈액 중의 중성지방이 150mg/dL 미만이면 정상, 150~199mg/dL면 주의, 200mg/dL 이상이면 고중성지방혈증으로 본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동맥 경화가 진행되어 각종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그런데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처럼 혈관 벽에 달라붙거나 쌓여 혈관을 막지는 않는다. 그런데 왜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것일까? 중성지방은 체내에서 연소하거나 피하 지방 및 내장 지방에 축적되므로 혈관 벽에 쌓이지 않는다. 그러나 나쁜(LDL)
허리 통증이 나타나면 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고관절 문제인 경우도 의외로 많다. ‘퇴행성 고관절염’은 단순히 허리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해 방치하면 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관절염은 노화에 의해 뼈를 연결하는 관절 연골이 닳아 관절을 덮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에 나타날 수 있다. 그런데 고관절에 관절염이 생겼을 때는 초기 증상으로 허리 통증이 나타나므로 다른 허리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 특히 고관절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해봤을 유방암은 꾸준히 발병 증가 추세에 있으며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출산하지 않거나 30대 이후에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여성은 여성 호르몬에 노출되는 시기가 길어져 어린 연령대에 유방 질환을 겪는다. 초경을 일찍 하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것 또한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선 수술이 기본이다. 유방암 수술은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로 나눌 수 있다. 전절제술은 전통적인 수술법으로 종양뿐만 아니라 유선조직을 전부 제거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