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나 통밀 등 전곡(겉껍질만 벗긴 채 도정하지 않은 곡식)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전곡을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이 현미 섭취와 고혈압 발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본 관동 지방의 한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2,828명을 대상으로 일상 식사와 건강 관련 생활 습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3년 후 이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현미를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가끔 또는 매일 섭취하는 사람의 고
약을 쉽게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어른들이 사용했던 민간요법 중에는 터무니 없는 것들도 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들도 많다. 최근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꿀이 일부 감기약 및 항생제보다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이 꿀과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기침억제제, 거담제 등의 효과를 비교한 14개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꿀의 감기 증상 완화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꿀을 음용한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 일수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기침 빈도와 중증도 개선 효과 차이가 컸다.
풍부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건강한 고기’로 알려진 오리고기. 그런데 오리고기는 적색육일까, 백색육일까? Healthline은 오리고기의 분류와 영양에 관해 소개했다. 적색육과 백색육의 차이는 ‘미오글로빈’이라는 성분의 함유량에 달려 있다. 미오글로빈은 포유류의 근육 조직에서 발견되는 단백질로,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띤다. 쇠고기나 양고기 등은 미오글로빈 함량이 높아 적색육으로 분류되는 반면, 닭고기는 미오글로빈이 많이 함유되지 않아 백색육으로 분류된다. 또한 나이가 많은 동물의 고기나 진공
면역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요즘이다. 면역력은 외부로부터 우리 몸에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는 힘을 말하는데, 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다양한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지금 내 몸에 ‘면역력 빨간불’이 켜지지는 않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한다. 1. 구내염 구내염의 대부분은 흰 점이 생기는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한다.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회복하면 대부분 자연히 나아지지만, 구내염이 자주 생기
많은 직장인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지만, 바르게 앉는 방법에 신경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앉아 있는 자세가 틀어져 있으면 쉽게 피로해지고 허리, 목, 등에 무리가 와서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바르게 앉는 자세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게 앉는 자세는 골반이 좌우, 상하로 바르게 된 상태를 말한다. 우선 의자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엉덩이가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깊숙이 앉는다. 어깨와 무릎의 위치가 좌우 수평이 되고, 엉덩이 양쪽이 균일하게 의자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때 턱은 당기고 등은 펴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함께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 두 질환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와 독감의 트윈데믹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할 것을 조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며 보통 12월~2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한다”며 “독감 시즌의 영향은 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0월경에 증가하기 시작해 이듬해 5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
긴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각종 질환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약사회는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각종 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민들이 의료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유행성 눈병 치료 위한 점안제 사용 장마철과 같은 습한 날씨에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병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충혈과 눈물흘림, 눈꺼풀 부종, 가벼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긴 장마 끝에 시작된 폭염 시기에는 식품에 대한 사소한 부주의로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50일 넘게 이어진 장마로 인해 발생한 수해와 장마 이후 시작된 무더위 때문에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므로, 식재료 관리부터 조리 식품의 보관·관리, 식품용 기구·기기의 살균·소독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호우 등으로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먼저 폐기 여부를 판단하고, 사용이 가능한 식품이더라도 반드시 변질 여부를 확인
'혈당 수치'란 혈액 속을 흐르는 당분의 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혈당 검사를 통해 일정 값 이상으로 나타난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현행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경구당부하검사) 2시간째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6.5% 이상인 경우이다. 그런데 최근 당뇨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사람 중에도 평소 혈당 수치는 정상이지만, 식후 짧은 시간 동안만 혈당 수
우리 몸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은 그 자체로는 대수롭지 않더라도 더 큰 건강 문제를 암시하는 신호인 경우가 있으므로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을 건조 및 이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뚜껑’ 역할을 하는 눈꺼풀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 역시 눈꺼풀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질환의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 피로와 스트레스를 느낄 때 눈꺼풀이 저절로 떨리는 증상을 미오키미아((myokimia)라고 한다.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떨림이 뺨이나 입가 등으로 확산하는 경우에는 ‘반측 안면 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