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이로써 당뇨를 발병하게 하고 당뇨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 당뇨병 환자라면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더 힘써야 한다.비만한지 정확히 판단하려면 신체 지방량을 직접 측정해야 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쉽지 않기에 표준체중이나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를 이용해 체지방량을 간접적으로 쉽게 측정한다. 먼저, 표준체중은 자신의 키에 적당한 체중을 말한다.남성의 표준체중(kg) = 키(m) × 키(m) × 22여성의 표준체중(kg) = 키(m) × 키(m) × 21일례로 키
욕창은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을 주는 것에서 끝나는 병이 아니다. 골수염, 패혈증 같은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피부가 썩어가는 욕창을 발생하게 하는 위험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1. 움직임이나 활동 제한신체의 경직, 골절, 상해, 뇌졸중 등의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 욕창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자세를 쉽게 바꾸지 못해 신체 일정 부위에 높은 압력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모세혈관에서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피부와 피부밑에 있는 조직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정상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국내 백내장 환자 수는 100만 명 이상이다. 노년 백내장 수술 관련 건강보험 심사내역을 보면, 백내장 환자는 2016년 98만 7,158명에서 2020년 111만 4,846명으로 증가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생기는 백내장이 가장 많지만, 젊은층에서도 백내장이 생길 수 있다. 젊다고 안심해선 안 되는 백내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김용현 원장이 설명한다.수정체가 뿌예지는 병, 백내장눈
양파는 당뇨에 좋은 채소다.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크롬 성분 덕이다. 크롬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 무기질이다. 또,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막아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혈당 조절과 혈액순환에 좋은 양파, 즙을 내 마셔도 좋을까? 당뇨 전문의 2인에게 물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이상욱 원장(인천참사랑병원) 당뇨에 좋다고 양파즙을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제가 진료하는 환자 중에도 처음에 약이 아닌 민간요법으로 당뇨병을 고치겠다고 양파즙을 열심히 먹던 분이 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계절.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분비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진다. 이후 땀이 분비되는 통로인 땀관을 지나 땀구멍을 통해 피부로 배출된다. 덥고 습한 요즘에는 땀이 많이 생기다 보니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힐 수 있다. 이로 인해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땀띠'가 발생할 수 있다.Q. 땀띠 발생 원인은?먼저, 습하고 더운 환경, 자외선 노출,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 과한 비누 사용, 세균 감염 등의 외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사람을 만나야 해요. 동호회나 모임에 많이 나가보세요.""연애를 쉬지 않고 하는 걸 추천해요."인터넷에 나온 애정결핍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다.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한경호 원장(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바람직한 해결책이라 보기 어렵다"며 "결핍된 애정을 충족하려고 대인관계에 무리한 에너지를 쏟다 보면, 충동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급한 관계는 때로 더 큰 상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어 한경호 원장은 애정결핍에
고혈압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8가지 요인 중 아무리 노력한들 변화시킬 수 없는 위험 요인 2가지가 있다. '나이(고령)'와 '조기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다.나이 들수록 혈관은 뻣뻣해지고 탄성이 줄어든다. 혈관벽의 완충 작용이 감소해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 커져 수축기 혈압은 올라간다. 특히 남성은 55세 이상, 여성은 65세 이상이라면 고혈압에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유전적 요인도 어쩔 수 없다. 남성은 55세 미만에, 여성은 65세 미만에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한
백해무익 '술'은 혈압 관리에도 좋지 않다. 과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하게 한다. 술에 든 알코올이 혈압을 올리는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알코올이 심박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알려졌다.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얼굴이 붉어진다. 이에 대해 하이닥 순환기내과 상담의사 이준호 원장(이준호내과의원)은 "알코올이 대사되는 과정 중에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생기는데, 이는 우리 몸의 혈관을 확장시킨다"고 말했다. 이로써 "온몸의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낮아진다. 하지만 이후 혈관 확
우리 몸의 지방은 피부밑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혈액 속에도 존재한다. 혈액 속에서 발견되는 지방은 크게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면서 성호르몬과 부신피질호르몬, 비타민 D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중성지방의 대부분은 지방세포에 저장돼 있다가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된다.콜레스테롤은 다시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뉜다.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혈관벽에 과도하게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1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이상(12.7%)이 당뇨병 환자다. 10명 중 3명꼴인 28.5%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다. 당뇨병을 더 이상 남의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당뇨병 발생 위험도 체크 리스트점수의 총합이 높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8~9점은 5~7점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2배, 10점 이상이면 3배 이상 높다. 총점이 5점 이상일 경우, 당뇨병이 있을 위험이 높으므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혈당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