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주로 가래를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약물치료를 진행하면 이러한 주요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폐기능을 향상할 수 있다. 또, COPD가 악화되는 것을 막아 입원율 감소와 호흡기 합병증 발생률 감소, 더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COPD 약물의 대부분은 흡입하는 약제다. 흡입 약제는 폐와 기도에 직접 작용해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기관지 염증을 줄여줘 증상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또, 경구제보다 적게 투여할 수 있고 전신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약물의
냉장고에서 과일을 꺼내면 반갑지 않은 작은 손님, 초파리가 찾아온다.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종류는 눈이 붉고 몸통은 노란색인 노랑초파리다.노랑초파리 암컷은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애벌레에서 번데기가 됐다가 성충으로 변태한다. 이 과정의 속도는 주위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파리가 가장 빨리 자랄 때는 온도가 28도일 때다. 알에서 성체까지 7일 만에 자란다. 온도가 18도일 때는 19일이, 12도일 때는 50일이나 걸린다. 고온인 여름철에는 초파리의 번식력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다 자라지 않은 유충은 과일이나 음식쓰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사물의 중심부가 흐려 보이고, 구부러져 보이는 질환이 있다. 시력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부라는 곳에 변성이 생기는 '황반변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4만 6,446명이던 황반변성 환자 수는 2020년 20만 1,367명으로 늘었다. 황반변성의 위험 요인과 증상을 확실히 알아야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나건후 원장이 황반변성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짚어본다.황반변
운동의 계절 여름, 근육을 잘 늘리려면 먹는 것부터 제대로 챙겨야 한다. 근력 증진에 중점을 둔 식단에 영양제까지 챙기면 좋다. 민경옥 운동 전문가는 "간 건강에 이로운 밀크씨슬과 피로 개선을 돕는 홍경천추출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매일 운동을 과하게 하면서 고단백질 식단을 지속하면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밀크씨슬의 핵심인 '실리마린' 성분은 손상된 간이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실리마린 섭취로 간 건강을 증진하면, 결과적으로 근육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간은 매일 약 50g의 단백질을 합성하는 장기인데, 간이
덧니는 누군가에게는 매력 포인트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고민거리로 여겨진다. 덧니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턱뼈가 작아서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덧니가 보기 싫다면, 교정치료로 튀어나온 송곳니를 원래 위치로 옮겨줄 수 있다. 하이닥 치과 전문가들이 덧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Q. 아기에게 덧니가 나는 것 같다.유치가 덧니로 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혹시 유치가 덧니로 나더라도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식으로 유치가 배열되어 있고 앞으로 영구치가 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교
구취는 구강이나 인접 기관에서 발생해 입 밖으로 나오는 냄새다. 특정 원인 때문에 구취가 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객관적으로 입 냄새가 나지 않음에도 구취가 난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망상 구취' 환자다. 이런 사례에서는 실제 구취가 나지 않으므로, 환자 자신의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를 진행한다.구취의 80~90%는 구강 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이를테면 △설태(혀 백태) △치아우식증(충치) △치태(플라크) △치석 △구강건조증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등이 있으면 구취가 날 수 있다. 나머지 10~2
7월과 8월은 불쾌지수가 가장 높은 때다. 불쾌지수란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표현한 것이다. 기온과 상대습도를 조합해 산출하기에, 날씨가 덥고 습하면 불쾌지수가 치솟는다.오늘(29일)의 불쾌지수는 서울, 경기가 80, 충청, 강원, 전북, 경북은 90을 기록했다. 불쾌지수가 68 이하여야 모든 사람이 쾌적함을 느낀다. 그러다 불쾌지수가 80이 되면 절반 정도가 불쾌감을 느끼고, 83 이상이면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한국기후변화학회에서 발행하는 KCI 등재 학술지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에
스트레스는 신체적, 심리적 평형상태에 동요를 일으키는 모든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트레스를 떠올리면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만 생각하지만, 스트레스 원인과 이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반응을 아우르는 개념이다.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좋은 일을 겪을 때도 기분 좋은 흥분과 떨림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일 역시 우리에게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다. 이를 긍정적인 스트레스라고 한다. 당장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일이라도 적절히 대응하면 앞으로의 삶이 더 나아질 기회가 되는 스트레스다. 이를테면 직장에서의 진급, 연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녹내장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진단코드(H40)로 진료 본 환자 수는 2010년 44만 958명에서 2019년 97만 1,353명으로, 10년 사이에 120.3% 증가했다. 그러나 김용현 원장은 "2030세대에서도 녹내장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 원장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녹내장녹내장
흰 쌀밥 한 공기와 현미밥 한 공기. 같은 양의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뭘 먹었는지에 따라 체내에서 소화되고 흡수되는 속도는 다르다. 소화와 흡수가 느린 식품을 먹은 후에는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 즉, 혈당 반응이 느리게 나타난다. 반면, 소화와 흡수 속도가 빠른 식품을 먹으면 혈당 반응이 빠르다.이 차이를 나타내는 개념이 당지수(GI: Glycemic Index)다. 특정 식품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소화돼 혈당 농도를 증가시키는지 객관적으로 표시한 지수다. 당지수가 55 이하면 당지수가 낮은 식품, 56~69면 당지수가 중간인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