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는 간단히 끝나는 시술이 아니다. 보통 3개월 이상 소요되며, 시술이 끝나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시술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이 생겨 고생할 수 있기 때문. 이른바, 임플란트 주위염이다.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점막뿐만 아니라 잇몸뼈까지 퍼지는데, 이를 '임플란트 주위염'이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면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붓는다. 또,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백내장은 눈 안의 투명해야 할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의 주된 원인은 노화이지만, 포도막염이나 아토피, 당뇨 등의 영향으로 젊은층에서도 발병하고 있다.백내장 초기에는 안약이나 먹는 약으로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중기 이후로 진행돼 사물이 겹쳐 보이는 등 시력에 심각한 이상이 생겨 불편함을 느낄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혼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 시술은 여럿 있다. 이중 틀니, 틀니 유지관리, 임플란트, 치석 제거, 선천성 악안면 기형 환자 교정·치료는 시술별로 적용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혜택에 횟수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사전에 보험 적용 횟수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틀니틀니는 치아가 없어 씹기 힘들 때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치아다. 남아 있는 치아가 하나도 없을 때는 완전 틀니를,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 있다면 부분 틀니를 사용한다.1. 대상자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
잘 자고 일어났는데 치아가 얼얼하다면 이갈이를 의심해야 한다. 이를 안 가는 것 같아도 자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치아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지면 치아가 마모되고 턱관절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저작 기관 건강을 위협하는 이갈이는 스플린트라는 장치를 사용하거나 턱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는 보톡스 주사를 맞아 방지할 수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Q. 이갈이의 원인은?수면을 취하는 중에 나타나는 이갈이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피곤할 때나 수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에 감염되는 질환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염분이 낮고 수온이 20도 이상인 바다에서 잘 번식하는 세균이다.이 전염병의 감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굴, 홍합, 가리비 등의 어패류를 생식해서 발병한다. 다른 하나는 이 균에 오염된 바닷물, 갯벌에 피부에 있던 상처가 노출되면, 상처를 통해 균이 체내로 침입해 발병한다. 국내에서 매년 8~10월에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린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걸까.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는 즉각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에피네프린은 간이나 근육에 있는 글리코겐을 분해시킨다. 포도당들이 쭉 연결된 글리코겐이 분해되면 포도당이 생성돼 혈당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 반응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일어나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하지만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노르에피네프린은 더 이상 분비되지 않고, 부신 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나온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추석에는 반가운 얼굴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가 많다. 월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져 마음 놓고 술을 마시다 보면 과음하기 십상이다. 연휴 때 과음이 잦았다면 간 건강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 알코올 분해를 관장하는 장기가 간이기 때문이다.술에서 섭취한 알코올의 90% 이상은 간에서 분해된다. 2~5%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변과 땀, 호흡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다. 나머지 알코올은 위장에서 소량 분해된다. 위장을 거쳐 소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고,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문제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숙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추정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이 환자는 70대 남성으로 강원도에 있는 농장에 방문한 후 8월 19일부터 발열, 의식 변화, 복통 등 뇌염증상이 나타나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추정환자로 진단됐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이용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유발된다. 이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발생한다. 1924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됐기에 일본뇌염이란 이름이 붙었다. 작은빨
간암에는 간세포암, 간내담관암, 간모세포종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간세포암(질병코드: C220)을 지칭한다.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이 암이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까지 간세포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2021년 간암 전체 진료 인원은 80,853명이다. 이 중 64,525명인 79.8%가 간세포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59,040명에서 5,485명(9.3%)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2.2%다.2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할퀴고 갔다. 특히 포항, 부산 등 경상도 지역의 피해가 큰 상황. 이번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봤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나온 수해 침수 시 행동요령이다.Q. 집이 침수된 후 집안의 물건들을 어떻게 할까?침수된 주택의 경우, 각종 분변이나 오물에 오염됐을 것을 고려해 처리해야 한다. 심지어 목장이나 축사로부터도 물이 오염됐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 오염된 물이 닿았던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버리는 것이 원칙이다.- 오랫동안 침수됐던 경우에는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