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는 '돈 전(錢)'에 '물고기 어(魚)'를 쓴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서유구가 국내에서 잡히는 생선을 기록한 '난호어목지'에는 그 이름의 유래가 나온다. "생선의 맛이 좋아 사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한다"고 책은 밝힌다.'가을 전어'가 유명한 이유전어는 가을에 맛 좋기로 유명한 생선이다.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한 되다'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 등 가을 전어 맛이 일품임을 뜻하는 속담도 많다.전어 살에는 가시가 많지만, 산란기인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 뼈가 부드러
'오운완'이 트렌드다. 오늘 운동 완료를 인증하며 #오운완 태그를 단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270만 건에 달할 정도다.운동이 일상의 한 부분인 사람들은 잘 챙겨 먹는 것까지 운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잘 먹어야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되고, 근육에 쌓인 피로를 빠르게 풀어 다음날의 운동 퍼포먼스를 높일 수 있어서다. '오운완'을 넘어 내일의 운동을 완료하는 데도 효과적인 3가지 성분을 소개한다.1. 밀크씨슬매일 근력 운동을 과하게 하면서 닭가슴살, 달걀, 프로틴 셰이크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까지 병행하면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높아진
날씨가 쌀쌀한 가을에는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 고생하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유행성 각결막염전염성 강한 바이러스성 눈병으로, 매년 가을까지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데, 주로 사람 간의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눈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은 채 수건, 침구, 세면도구 등의 표면을 오염시킬 때 전파되는 것이다. 또는 감염자의 눈곱이나 눈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나 수영장 물을 통해
숙취가 나타나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불쾌한 경험을 겪게 된다. 두통, 근육통, 메슥거림, 구토, 현기증, 심한 갈증, 피로감, 포만감 같은 신체적 증상뿐 아니라 집중력 저하, 과흥분, 초조 및 우울증상, 수면 패턴 변화 등의 정신적 증상도 수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까지 이어진다.음주 후에 숙취가 나타나는 이유우리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최종적으로 간에서 분해된다. 간은 알코올 분해 효소인 ADH를 분비시켜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꾼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다시 알데히드 분해 효소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백내장으로 수술받는 환자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인구 10만 명당 백내장 수술 건수는 압도적 1위다. 2019년에는 10만 명당 1,305건으로, 2위인 제왕절개(580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처럼 흔한 수술이지만, 수술 전 꼼꼼히 따져봐야 예후도 좋고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나건후 원장이 백내장 수술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달한다.1. 노
- 돈을 만지고 나면 내 손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가스레인지, 수도꼭지, 방문 등이 잠겼나 몇 번씩 확인한다.- 물건이 2개 이상 있을 때 대칭이나 직각이 되도록 두어야 한다.-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모으고 버리지 못한다.자신에게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이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항목 중 몇 가지를 나열한 것이다. 원하지 않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어떤 행동을 반복한다면 '강박장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일례로, 손에 세균이 득실거린다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줄이기 위
나이가 들어도 볼살이 통통하다면 심부볼을 의심할 수 있다. 젖살이라 부르는 볼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빠지지만, 심부볼은 나이가 들거나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기 때문. '불독살' 혹은 '심술보'라 불리는 심부볼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2인이 설명한다.Q. 심부볼이란?심부볼은 관자놀이부터 시작해 광대뼈를 지나서 입술의 양 끝까지 이어진 큰 지방 덩어리입니다. 의학 용어로는 '협부지방'이라고 불립니다.젖살 등으로 인해 심부볼이 많다고 의심할 수도 있으나, 볼살이 발달했다고 해서 전부 심부볼인 것은 아닙니다. 심부볼은 정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밤톨같이 생긴 장기다. 무게는 약 15g, 길이는 약 4㎝이며 그 가운데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 길로 요도가 지나간다. 전립선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전립선암(질병코드: C61)이라고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셋째 주 전립선암 인식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2021년까지 전립선암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2021년 전립선암 전체 진료 인원은 11만 2,088명이다. 이는 2017년 77,077명에서 35,011명(45.4%)이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9.8%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상태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이 감소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1.1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과자, 초콜릿, 음료수, 빵 등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이 말은 사실일까.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사 이완구 원장(맑은샘내과의원)은 "당뇨 발생에는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모두 중요하게 관여한다"며 "지금까지의 학설은 유전적으로 당뇨가 발생할 소인이 있는 사람이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가 잘 생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단 것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당뇨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최근에는 단 것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