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등으로 이뤄졌다. 이중 기미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키고 피부를 푸석하게 만드는 파장은 자외선이다. 자외선 차단제, 즉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이유다. 선크림을 어떻게 사용해야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까.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물었다.Q. 캡 모자 vs 선크림자외선을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삼가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기에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차단해야 합니다.캡 모자도 자외선 차단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자를 쓴
탄수화물은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다. 밥이나 면, 빵으로 섭취한 탄수화물은 몸 안에서 소화돼 최종적으로 포도당이 된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써서 움직인다. 살기 위해 꼭 먹어야 하는 탄수화물이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된다. 미처 에너지로 다 사용하지 못한 남은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복부, 허벅지 등에 쌓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비만, 당뇨, 고혈압, 협심증,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밥을 배불리 먹고 나서도 입이 허전해 간식을 찾는다면, 이미 '탄수화물 중독'에 빠졌을 수 있다.위험한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휴가의 백미는 먹고 마시는 일이다. 평소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더라도 휴가지에서는 술과 고기를 마음껏 즐기는 이들이 많다.재충전 기간 중 마음 놓고 먹고 마시면 정신적 스트레스는 감소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이 받는 스트레스는 증가할 수 있다. 술에 든 알코올과 기름진 육류에 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장기는 간인데, 이러한 성분들이 과도해지면 간이 처리할 양이 늘어나고 무리가 가서 결국 간 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에 필요 이상의 지방 성분이 존재하는
곰팡이는 온난다습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생물이다. 곰팡이류 대부분을 현미경으로 보면 미세한 실처럼 길쭉하고 가는 모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종 수는 약 72,000종으로 생물계에서 식물 및 곤충을 제외하고 가장 다양성이 큰 그룹이다.곰팡이는 70% 이상의 높은 습도, 20∼30°C의 적절한 온도, 먹이인 탄소와 질소, 수분만 있다면 어디서든 자랄 수 있다. 특히 음식, 실내 화분, 벽과 바닥, 나무, 종이, 카펫 등에서 쉽게 번식한다. 요즘 같은 장마철은 곰팡이 번식의 최적기다. 변색된 천장과 벽에서 곰팡이나 물 자국을 봤다면 곰팡이
하이닥과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의사 4인이 함께 알아보는, 사람의 눈 이야기. 시력을 해치는 질환과 눈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매주 소개합니다.노안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 휴대전화 글자 크기를 키우기 시작했다면 노안의 신호탄일 수 있다. 노안이 시작되면 가까이 있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잘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레 팔을 길게 뻗고 인상을 찡그리며 보게 된다. 나이 들면 누구나 겪는 불편함이라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편함을 덜 방법은 없는 걸까. 나건후 원장에게서 노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본다.늙을 노(老)에 눈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이상(12.7%)이 당뇨병 환자다. 안타깝게도 상당수의 당뇨병 환자가 자신에게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34.8%는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현실. 특히 당뇨 환자가 젊을수록 당뇨병 인지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젊은 나이에 2형 당뇨병이 발병하면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발병한 경우보다 더 심각한 미세혈관합병증 및 대혈관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를 앓는 기간이 더 늘어나므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커지기
부정교합은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상태다. 윗니와 아랫니 맞물림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 치아 중심선이 맞지 않는다. 주걱턱, 무턱, 턱관절 통증 같은 심미적이고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부정교합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이 설명했다.Q. 부정교합 치료해야 하는 이유부정교합이 있으면 저작력(씹는 힘)에 문제가 생겨 음식물을 골고루 잘 씹을 수 없습니다. 위장에 부담이 되기에 음식물 소화가 잘 이뤄지지 않아 영양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거나 웃는 모습에도 영향을 주기에 사회생활에 제한이 있을 수
루틴은 젊은층 일상을 대변하는 핵심 키워드다. 미라클모닝으로 일찍 일어난 후 아침 운동하기, 식사 후 영양제 먹기, 지하철에서는 뉴스레터 읽기 등 2030 세대는 자신만의 소소한 루틴을 세워 매일 자기관리에 집중한다.그런데 입속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루틴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다. 튼튼한 이와 잇몸을 유지하려면 아침과 점심, 저녁마다 적합한 구강관리 방식을 지속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구강관리 루틴은 하루 3회 식후 양치질하기와 짬 날 때 틈틈이 가글 사용하기다. 단, 자고 일어난 직후와 식사 후, 자기 전에는
당뇨 환자는 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아울러 병원에서 하는 혈당·당화혈색소 검사뿐만 아니라 집에서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도 때에 따라 필요하다. 자가혈당을 측정하면 생활에서 실천하는 식습관과 운동, 복용하는 당뇨약이 혈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어서다.자가혈당 측정이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많다. 제1형 당뇨병인 소아청소년 2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자가혈당을 많이 측정하는 대상자일수록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고 급성합병증 발생도
고혈압을 앓는 성인이 1,000만 명을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0세 이상 인구의 고혈압 환자는 1,374만 명이다. 2007년 708만 명에서 667만 명가량 증가한 수다. 대한고혈압학회 정책이사 김광일 교수는 "생활습관 변화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고혈압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민 5명 중 1명이 앓는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끔찍한 결과가 이어진다. 장기 손상이 발생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고혈압 환자가 겪는 주요 합병증 4가지는 관상동맥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