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장 내시경을 받은 후에 배가 계속 아픈데 혹시 천공이 생긴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생길 수 있다는 지연천공이 젊은 사람에게도 생길 수 있나요? A. 대장 내시경 후 복부팽만 및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 천공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하여 비정상적인 부위에 공기 음영이 보이는지 먼저 확인하고 CT로 정밀검사를 합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 검진 내시경 후 지연천공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용종 절제술 등 시술을 했다면 병변 및 시술 부위에 따라 천공의 가능성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폐렴 환자의 치료에 ‘에크모(ECMO)’가 사용돼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사례들이 있었다. ‘체외혈액순환기’를 뜻하는 에크모는 중증 폐렴 치료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치료 기기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잘 알려진 대로 기침과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더 진행하면 바이러스가 폐 안에서 증식해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 환자는 혈액에 산소를 받아들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폐포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회복되지 않고 폐 기능 저하가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만, 탄수화물은 끊을 수 없어!’라고 외치는 사람이라면, 채소주스에 식초를 넣은 ‘채소초 주스’를 식사 전에 마셔 보자. 채소와 식초의 시너지 효과가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식초에 포함된 초산 등의 유기산에는 위의 내용물을 소장으로 천천히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어, 당이 느리게 흡수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당이 체내에 흡수되도록 분해하는 효소의 기능을 저해하는 작용도 한다. 적당량의 초산을 지속해서 섭취하면 혈액 중의 당을 골격근 세포로 끌어들이는 기능이 활성화해
아기들의 생후 1년간 수면 문제가 해마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폐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자폐증 센터는 400명의 6~12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은 경우 수면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유아의 생후 6개월, 12개월, 24개월에 뇌 MRI 촬영을 하고 부모들에게 유아의 수면 습관에 대해 질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약 300명의 유아 중 71명이 2세에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자폐증으로 진
간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는 사실 때문에 평소에 간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면역력 이슈와 함께 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방송에서도 앞다투어 간 건강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tvN ‘몸의 대화’ 방송 캡처 5월 11일 첫 방송된 tvN ‘몸의 대화’에서는 간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성분인 UDCA가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첫 회의 주치의를 맡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는 UDCA를 생소해 하는 출연진에게 “UDCA는 우리 몸에서 소화를 할 때 나오는 담즙산
건강을 위해 ‘하루에 물 2L를 마시기’를 실행에 옮겨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수 2L를 하루에 마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것이 ‘레몬 워터’. 상큼한 레몬 향이 감도는 것만으로 물을 마시기 쉬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레몬이 지닌 다양한 건강 효능까지 누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1. 다이어트에 도움 레몬 워터에 풍부한 미네랄과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레몬에는 공복감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펙틴도 많이 들어있어 식사 전에 레몬 워터를 마시
다이어트에는 많은 상식이 존재하지만 그중에는 사실이 아닌 것들도 많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이러한 상식의 사실 여부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Medial daily가 소개한 다이어트 상식의 진실에 관해 알아보자. 근육량이 늘어나면 체중 감량을 할 수 없다? 국제비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따르면, 근육은 신진대사율의 20%를 차지한다. 신진대사율은 지방 연소를 좌우하므로, 근육량은 체중 증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산소 운동과 함께 덤벨, 팔굽혀펴기,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주로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HPV는 ‘암 유발자’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에 비해 비교적 흔하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이다. 그렇다면 이 HPV에 감염되면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HPV에 감염되어도 약 90%는 면역으로 인해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나머지 10%는 감염된 상태에서 자궁경부이형성으로 진행하며, 그중에서도 일부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HPV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유발인자
커피의 카페인은 심장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뒤집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팀 연구팀은 커피가 심방세동 및 부정맥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Biobank)에서 약 30만 명(평균 연령 57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5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기간에 1만 3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부정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한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부정맥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기초 체력이 부족해 어떤 운동부터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운동으로 ‘인터벌 걷기’가 있다. 인터벌 걷기란 스스로 조금 힘들다고 느껴지는 정도의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각각 3분씩 번갈아 하는 것이다. 빨리 걷기의 기준은 걸을 때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이 느껴지는 정도를 말한다. 인터벌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은 근육을 손상하지 않고 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체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 인터벌 걷기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