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야가 좁아지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있어서 녹내장 검사를 받았는데 시신경 두께가 정상이어서 녹내장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녹내장은 시신경 두께만으로 판단할 수 있나요? A.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성으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 손상은 시신경유두함몰이 점점 커지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뚜렷한 시신경유두함몰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OCT 검사를 해서 시신경 두께를 확인해 조기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 두께가 정상이면 녹내장은 아닙니다.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은 녹내장과는 관련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젠틀 요가’가 편두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이칸 의과대학의 레이첼 콜먼 교수 연구팀은 혈압약이나 항우울제 등을 복용중인 편두통 환자 160명 중 절반에게 한 달 동안 주 3회 젠틀 요가 수업에 참여하게 한 후 2개월 동안 집에서 매뉴얼에 따라 요가 연습을 하도록 했다. 3개월 후 약물 복용과 요가를 병행한 그룹은 편두통이 48% 감소한 반면, 요가를 병행하지 않은 그룹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요가 운동을 하는 동안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을 겪은 참가자는 없었다”며 “안전한 두통 완화
미세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특히 다양한 자극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눈’에 생기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가려움, 이물감, 분비물, 눈물흘림, 충혈, 안구통증, 결막부종 및 눈꺼풀 부종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분비물은 투명하고 끈끈한 특성을 보이지만,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과 같은 원인에 의한 결막염은 누렇고 고름 같은 분비물과 함께 충혈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는 눈물막을 약화시키고 마이봄샘(지방성분을 분비하여 눈물막을 유지하는 역할)의 기능장애를 일으켜 건조증을
‘간’을 회사원에 비유한다면, ‘여러 가지 궂은일을 동시에 해내면서도 여간해서는 고충을 토로하지 않는 에이스 팀원’이 될 것이다. 간은 각종 영양소의 대사에서부터 독성 물질의 해독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기능들을 수행하는데, 간 건강이 나빠져도 통증 등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 따라서 간이 하는 일과 간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미리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 몰랐던 간이 하는 일 3가지 ▲ 3대 영양소 대사 간은 위와 장에서 분해 및 흡수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소를 이용하기
Q. 봄만 되면 피로가 너무 심해지고, 특히 운전할 때 졸음이 심하게 옵니다. 춘곤증 증상일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고, 일조량이 길어지면서 우리 몸의 호르몬도 변화합니다.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낮에도 졸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면증,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질환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낮아지면 밤에 충분히 자도 낮에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피로와 졸음 증상이 봄철에만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수면위생수칙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이상이나 조절 기능의 부조화로 방광의 기능에 이상이 오는 것을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한다. 척수 손상, 파킨슨병, 뇌졸중, 치매, 다발성 경화증, 당뇨병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30만 명으로 추산되던 신경인성 방광 환자는 2016년 41만 명으로, 5년 사이 38% 증가했다. 방광의 기능은 크게 저장 기능과 배출 기능으로 나뉜다. 두 기능은 방광과 뇌의 아주 정교한 신경학적 교신을 통해 조절된다. 방광 기능이 정상일 경우 방광에 소변이 차면 방광은 뇌로 소변을 보게 하라는 신
건강 화두로 떠오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를 식품을 통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달콤한 맛과 함께 꿀과 무의 영양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꿀무차’ 또한 그중 하나다. 무의 성분 중 살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으로서 겨자 등에도 함유돼 있다. 백혈구의 기능을 촉진해 살균 작용을 하며 소염, 진통에도 효과가 있다. 무뿐 아니라 꿀에도 살균 효능이 있으므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무와
최근 마치 총과 같은 모양을 한 마사지 기구인 ‘마사지 건’이 인기다. 한 번 구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집에서 언제든지 셀프 마사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다른 기구들보다 마사지 효과가 좋다는 SNS 후기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사지 건의 효과와 안전한 사용법을 소개했다. 마사지 건은 일반적인 마사지와 마찬가지로 림프액 및 정맥혈과 같은 세포외액을 근육 조직에서 순환계로 원활히 흐르도록 하여 긴장과 염증을 완화하는 원리이다. 마사지를 통해 단단하게 굳은 근육을 이완하고 근육통과 긴장을 개선할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은 뇌의 뇌하수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뇌하수체는 전엽과 후엽으로 나뉘는 데, 전엽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과 유즙분비 호르몬이다. 후엽은 항이뇨호르몬이 대표적이다.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70~80%), 두개인두종(12~13%), 특발성(8~10%), 출산 후 다량 출혈로 인한 쉬한 증후군(1~3%)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머리에 손상을 입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뇌하수체 기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을 먹었다가도 중도에 포기하거나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면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이럴 때 ‘간헐적 운동’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간헐적 운동이란 말 그대로 하루 중 틈틈이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간헐적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운동으로 인해 피로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는 것. 마음먹고 하지 않아도 되는 운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매시간 1번 5~10분 정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해야 하는 시간을 잊지 않도록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