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허리가 아프다? 얼핏 들으면 이해가 잘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자세를 떠올려본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목은 물론 등과 허리 전체를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굽힌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척추 건강이 위협받게 된다. 스마트폰 게임 = 100시간의 담배공장 노동? 최근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10대들을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100년 전 담배공장에서 웅크리고 앉아 장시간 노동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이 밝
Q. 출산 후 부정출혈로 인해 산부인과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했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습니다. 출산 후 임신전보다 체중이 많이 증가한 것이 원인일까요?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이 문제일까요? 부정출혈의 원인이 궁금합니다. A. 급작스런 체중 증가 및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등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산후임을 감안할 때 갑상선이나 그 외 호르몬 질환 또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약만 복용하지 말고 호르몬과 관련한 피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자궁 내막 용종이나 물리적 병변이 있는 경우에도 출혈이
‘향신료의 여왕’으로 불리는 카다몬은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가 원산지로 오래전부터 생약과 향신료의 재료로 이용돼왔다. 카다몬은 고기 비린내 등 식재료의 잡내를 없애고 음식의 풍미를 돋우는 향신료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다. 소화기 기능 향상 돕는 ‘천연 소화제’…구취 억제에도 효과 카다몬에 함유된 ‘시네올’이라는 향기 성분은 소화기 계통에 작용해 식욕을 증진해 준다. 타액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기능이 있어 식욕 부진,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장내 가스의 배출을
조금은 생소한 요도하열과 잠복고환은 대표적인 선천성 남성 생식기 기형이다. 두 질환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요도하열이란 무엇인가요? 대표적 음경부 기형인 요도하열은 요도 입구(소변이 나오는 곳)가 음경 끝부분에 위치하지 않고 정상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 증상은 남아의 300명 중 1명꼴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남아의 선천성 기형으로서는 빈도가 높은 편이 되겠습니다. 요도하열은 왜 생기나요? 남아의 음경은 엄마 뱃속에서 태생 5주째 발생하기 시작하며, 14주째에 요도관의 형성이 완성됩니다. 요도하열은
임신 중 접종으로 아기가 꽃가루, 식품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체질이 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접종이 그 효과가 입증됐다. 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알레르기 체질 여부는 생후 3개월까지 면역 글로불린 E(IgE)라는 물질을 많이 만드는지에 달려 있다. IgE는 꽃가루와 음식, 진드기 등과 반응하여 피부염과 천식 등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태아와 유아기에만 나타나는 ‘mIgE 양성 B 세포'에 주목하고 이 세포의 표면에 있는 IgE에 꽃가루나 음식 등의 원인 물질
가정용품 및 개인위생 용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성 화학 물질인 ‘프탈레이트(Phthalate)’가 어린이의 언어 지연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at Mount Sinai)과 스웨덴 칼스타드 대학(Karlstad University,) 연구팀의 연구 결과 여성이 임신 시 화장품, 플라스틱 장난감, 음식 등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두 가지 프탈레이트(디부틸 프탈레이트, 부틸 벤질 프탈레이트)에 2배 더 많이 노출되면 자녀의 언어 지연 위험
과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과 꽃가루 항원이 교차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pollen-food allergy syndrome)이 있는 사람은 복숭아, 사과, 키위 등 과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와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현종 교수팀이 전국 20개 병원의 화분증 환자 648명을 대상으로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 유발에 자주 연루되는 식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은 전체 화분증 환자 1
붓기, 즉 부종은 임신 중에 흔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임산부의 약 30% 이상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붓기는 임신 후기로 갈수록 심해지며 출산 때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어 많은 임산부가 괴로움을 호소한다. 임신 중 부종의 원인과 붓기 빼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후기에 생기는 부종의 원인은? 부종은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이 쌓여 생기는 증상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 및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을 전달하기 위해 혈액의 수분량이 증가해 혈액 농도가 옅은 상태가 되므로 부종이 생기기 쉽다. 또한 자궁이 커져 혈관을 압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 오염에 오래 노출되면 모든 종류의 암에 의한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기 오염 노출은 말기 암보다 조기암에서 사망률을 오히려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오염이 전체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첫 연구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와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팀이 지난 1999년부터 2017년 사이에 수행된 대기 오염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에 대한 30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이다.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으로 샤브샤브, 볶음 요리의 재료로 사랑받는 청경채는 영양 면에서도 훌륭한 채소이다. 청경채의 다양한 영양 효과를 알아보자. 눈을 건강하게 하는 ‘베타카로틴’ 함유 청경채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한다. 비타민 A는 시력 유지 및 야맹증 예방 등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평소 눈을 혹사하는 업무를 하거나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이 풍부하게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 기능도 있어 피부염이나 감기 예방에도 좋다.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