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돌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매번 고민된다.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에 화려하고 다양한 선물이 넘쳐나지만,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터. 올해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영양제를 선물해보면 어떨까? 50대 이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건강 문제와 효과적인 영양제 성분을 체크해 보자. 한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는 간, 미리 챙겨야 간은 심하게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 기능은 노화에 따라 저하하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특히 신경 써서야 한
뜨개질은 여성이나 노인의 전유물처럼 인식돼 있지만,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불안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여가 활동이다. British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취미로 뜨개질을 하는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1%가 ‘뜨개질로 인해 더 행복하고 편안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고 한다. 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뜨개질을 하면 왜 마음이 편안해지고 통증이 완화될까? 두 손을 이
똑똑해지고 싶다면,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라. 유산소 운동은 다양한 기전을 통해 신체 건강은 물론 뇌 기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 신경과 근육 작용이 신경 세포 생성 촉진 인체의 모든 움직임은 대부분 뇌에 의해 통제된다. 유산소 운동은 빠르고 큰 움직임이 필요하므로 그만큼 뇌의 활동도 활발해진다. 예를 들어 달릴 때 뇌는 호흡과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면서 팔, 다리, 코어의 움직임을 조정하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작용은 운동을 담당하는 해마의 새로운
피부나 혈관과 마찬가지로 ‘눈’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노화가 진행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노안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백내장과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증 등 안과 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커지므로 눈 노화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백내장은 눈에 들어온 빛을 투과하는 수정체가 노화에 의해서 탁해지면서 생기는 안질환으로, 시야가 흐릿해지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등 시력 저하가 나타난다. 고령과 함께 자외선과 흡연,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이 백내장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Q. 지방흡입을 하면 체지방이 빠져나가는데 체중 감량이 많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방흡입은 축적된 피하지방층을 음압이나 초음파로 제거해 몸매를 다듬어 라인을 만드는 것으로 지방세포의 개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복부나 팔 다리 등 특정 부위를 선택해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방흡입을 한다고 몸무게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지방흡입만으로도 체중을 많이 감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지방은 가벼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방 1000cc의 무게는 약 300~400g에 불과합니다. 물 100
난임 부부 3쌍 중 1쌍은 남성 난임이다. 남성 난임은 난자와 수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의 건강한 정자를 만들지 못하거나, 정자의 운동성 부족으로 질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정자의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감소한 정자를 생산하는 경우, 고환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을 원인으로 꼽는다. 고환의 온도는 다른 신체 부위보다 2도 정도 낮은 게 정상이다. 흡연, 음주, 약물 복용, 꽉 끼는 속옷을 입는 등의 생활습관도 정자 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된다. 또 만성신부전 같은 만성 질환이나 요도를 침범하는 요도 하열,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 손을 말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종이 타월이 핸드드라이어보다 바이러스 오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의 이네스 모우라 교수 연구팀의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 4명은 손에 박테리오파지(세균을 감염시켜 그 세포 내에서만 증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무해)를 묻힌 손을 씻고 종이 타월과 에어드라이어로 말렸다. 손을 말리고 나서 앞치마를 두른 채로 팔짱을 낀 다음, 손을 안락의자에 올려놓았다. 이후 연구
해조류는 풍부한 영양과 함께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선호되는 식재료이다. 그중에서도 파래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 B2, 엽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파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칼슘은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골다공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칼륨은 이뇨 작용으로 나트륨을 배출해 부종을 해소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파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 대변이 딱딱해 변을
일상 생활에서 마치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귀가 먹먹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관기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관은 유스타키오관이라고도 하는데, 콧구멍 속(비인강)과 고막 안쪽의 공간(중이강)을 연결하는 통로다. 중이강 내 기압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조금씩 열린다.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을 귀 충만감이라고 하며 주로 비행기를 탔을 때 경험한다. 이를 ‘항공성 중이염’이라고 하는 데,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에 귀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이 같도록 유지하는 이관이 압력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병원 밖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전문 의료인이 아니지만 이들의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뇌 손상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러한 선의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으로 하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심폐소생술을 정확한 방법대로 시행해야 환자의 생존퇴원율은 3배 가까이, 뇌기능 회복율은 4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이정아 교수 연구팀은 '일반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