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스트레스 공화국이다. 2018년 라이나생명 모기업인 시그나 그룹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23개국 국민 1만 4,467명(한국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그나 360˚웰빙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웰빙지수는 51.7점으로 최하위였으며 스트레스 지수는 97%로 23개국(평균 86%) 중 가장 높았다.스트레스가 쌓이면 우울증, 불안 장애, 과도한 긴장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더불어 비만과 수면 부족, 만성피로 등 다른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은 청소년들의 뇌에서 조기 노화 징후가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미국 스텐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심리학과 연구진이 코로나19 대유행 전과 후 청소년 층 뇌의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 전후로 뇌에 물리적인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1일 국제학술지 생물 심리학:글로벌 오픈 사이언스(Biological Psychiatry: Global Open Science)를 통해 발표되었다.연구진은
급성 백혈병은 혈액이나 골수 속에 백혈병 세포(종양세포)가 생겨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질환이다. 백혈병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생성이 억제된다. 과거에는 난치병 중 하나였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의학이 발달해 5년 생존율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급성 백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급성 백혈병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급성 백혈병은 종류를 불문하고 발병 증상은 비슷합니다. 골수의 원래 기능이 조혈인 것을 고려하면, 백혈병 환자의 골수에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씩 눈 소식이 들리고 있다. 눈이 오기 시작하면 반려견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걱정이 시작한다. 바로 반려견의 산책 때문이다. 눈이 오는 날에는 길가에 제설제인 염화칼슘을 뿌리는데, 이 염화칼슘이 반려견의 발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 그래서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는 시기가 되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눈 오는 날 반려견 산책', '반려견 염화칼슘', '반려견 제설제'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기도 한다.염화칼슘, 반려견 발바닥을 약하게 만들어염화칼슘은 눈으로 인해 길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날씨가 추워지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외부 기온이 낮아지면 신체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오한을 일으켜 신진대사율을 높여 열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체내 열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돕지만, 심박수와 혈압 상승을 불러일으켜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자료를 살펴보면 겨울에 심뇌혈관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숫자가 여름과 비교해서 50%가량 늘어났다. 특히 고령층이나 과거 심뇌혈관질환을 앓았던 사람,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고
오늘 새벽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긴 카타르 월드컵 여정이 막을 내렸다. 16강이라는 목적을 이루었지만, 16강에서 만난 세계적인 축구 강호 브라질 전의 패배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저기 불이 켜진 축구장과 축구장 안에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모습을 전보다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격한 축구 활동으로 발생하는, 무릎 연골 파열축구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기다리던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4년
겨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로나19는 건강한 사람이 감염돼도 우려스러운 질환이지만,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감염된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더 위험하다. 이런 계절에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성분이 발표되어 화제다.간 건강 기능 개선제 UDCA, ‘코로나 예방’에도 큰 효과 보여최근 UDCA가 코로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포티오스 삼파지오티스(Fotios Sampazio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슈룹에서는 간수를 이용해 사람을 독살한다. 일반적으로 간수는 바닷물을 농축해 소금을 제거시킨 잔류물로, 두부를 제조할 때 응고제로 사용하거나 밀가루 면을 뽑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역사서에 따르면 간수는 한약재나 식용으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독약으로도 많이 사용되던 물질이다.청나라 의서인 변증록(辨證錄)을 살펴보면 '간수를 먹으면 반드시 입이 짜서 목이 마르고 배가 아프며 몸이 구부정해지고 다리가 오그라들다가 죽는다'라고 적혀있다. 또한 조선 정조시대 때 간행된 한들 법의학서 증수무원
북반구 지역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미국과 유럽 서방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트리플데믹(Tripledemic)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12월 1일(현지시각) Ap·dpa통신 등 유력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보건담당 집행위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유럽 지역 국장,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CDC) 소장 등 유럽 보건 당국의 수장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트리플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
아동기에 경험한 정신적 외상은 성인과 비교해서 더 큰 영향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아동 심리발달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성장 중인 아이에게 정신적·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여전히 아동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아동기 트라우마에 대해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현도 원장(온유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자세히 설명한다.아동의 정신적 외상 반응, 연령별로 다르다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뉴스나 SNS, 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