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막바지, 귀경길 전쟁이 시작되었다. 주말과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긴 연휴로 인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의 숫자가 많았던 만큼, 정겨운 고향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교통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의 귀경길 운전은 건강에 위협적이다. 특히, 밀폐된 자동차 내부는 운전자와 가족의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차량을 이용한 귀경길 장거리 이동 시, 운전자와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다.눈 건강을 위협하는 자동차 히터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보면서 모양체가 번갈아 수축과 이완을 한다.
지난 1월 5일부터 8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는 점점 커지는 세계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펫테크'가 대거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소개된 펫테크 중 몇몇은 이미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상품화되었거나 상품화 직전에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별히 이번에는 반려인이 반려동물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이 접목된 소
분리 불안은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집 또는 애착 대상(주로 부모님)과 떨어졌을 때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킬 만큼의 지나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아동·청소년에게서 관찰된다. 하지만, 분리 불안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만 3세 이하 연령대 아이의 적당한 분리 불안은 주 양육자와 얼마나 애착 형성을 잘했는지에 대한 기준이 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분리 불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아이의 분리 불안 증상이 너무 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분리 불안이 심한 아이에게는 주 양육자가 눈에 보이
설 연휴를 맞이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주요 여행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설날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 대비 최대 9,000%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이해, 억눌려있던 보복 여행 심리가 터져 나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해외여행지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다름 아닌 건강이다. 현지에서 아프기라도 하면, 애써 계획한 여행 일정이 모두 틀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랜만에 나선 해외여행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몸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되면, 평소에는 자주 만나지 못하는 가족 친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대부분은 즐겁게 지내지만, 몇몇은 어른들의 무심한 말 한마디와 관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이맘때가 되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어른들의 지나치게 따뜻한 충고와 질문에 대한 성토가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설날을 맞이해 현명한 대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지나친 간섭과 질문은 금물설날은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시 준비로 바쁜 시기와 맞물린다. 따라서 정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거나, 예체능을 지원해
혼자 식사하는 노인은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는 노인보다 노쇠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송윤미 교수, 박준희 임상강사),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원장원 교수) 합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실험 노인학(Experimental gerontology) 최신호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합동 연구진은 "2016~2017년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orean Frailty and Aging Cohort Study, KFACS)에 참여한 70~84세 노년층 2,072명을 대상으로, 식사 유형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한다. 2022년 발표된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랄스 제이콥 스코브너(Lars Jacob Stovner) 신경과학과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적어도 전 세계 인구 52%가 매해 두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4%는 편두통을 호소한다고 한다.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있으며, 수면 부족도 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뿐
인류는 오랜 시간 노화를 정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1세기에는 노화를 자연의 섭리가 아닌 치료해야 하는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하고 각종 연구 기관과 구글, 아마존 등 유수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노화 극복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미국의 한 연구진이 실험실 쥐의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들거나, 반대로 늙은 쥐의 노화를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인체에는 'Back to the 젊음' 스위치 존재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Harv
겨울을 맞이해 평창에서 송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류성(寒流性) 어종인 송어는 겨울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으로 이맘때가 되면 살이 단단하면서, 고소한 맛이 강해 맛이 가장 좋다. 참고로 송어는 사계절 내내 맛이 다른데, 여름에는 맛이 밍밍하고 흙냄새가 나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송어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인정하는 건강식품이다.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100g당 단백질은 17.4g, 총 지방은 2.9g, 포화지방은 0.6g을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송어 100g당 1,000mg의 오메가3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았지만 취하는 질환이 있다. 소화기관발효증후군(Gut fermentation syndrome)으로도 알려진 자동양조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 이야기다. 자동양조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과거에는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이야기 혹은 도시 괴담으로만 여겨졌다. 1912년 첫 사례가 학계에 보고되기는 했지만, 관련 연구가 몇 건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 일본에서 20~30명의 환자가 발생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10년 뒤인 1980년대나 되어서야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