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은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노화 등의 이유로 척추가 퇴행해 인대가 두꺼워지고 부어올라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등이 좁아져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질환을 방치하면 가만히 있어도 허리가 아프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며 엉덩이와 무릎 등 하체의 감각이 점점 사라진다.최근 들어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질환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50세 이상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약 166만 명이다. 10년 전인 2010년(84
영유아기에는 두뇌가 급속도로 성장한다. 막 출생한 신생아의 두뇌 무게는 약 350g이지만, 생후 6개월이 되면 두배 가량 늘어난 700g이 되고 2세가 되면 1,000g까지 늘어난다. 이는 성인 두뇌의 약 75% 정도 되는 크기다. 인지발달도 활발하다. 0~3세는 뇌의 모든 영역이 고루 발달하며 특히 정서와 감정이 관련된 뇌 부위의 발달이 두드러진다. 3~6세에는 도덕성, 인성과 관련된 뇌 부위인 전두엽이 크게 발달한다.인지발달은 뇌 발달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보는 등 오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질환의 위험 인자가 한 사람에게 겹쳐있는 상태인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건강검진을 받은 우리나라 국민 중 30.4%가 대사증후군이며, 78.5%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중 1가지 이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 비만, 교감신경 활성 증가,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식사 방식이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4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전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북 청주 소재의 한 한우 농가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후 오늘(16일)까지 총 7개의 구제역 확진 농가가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구제역 농가를 방문했던 축산 차량들이 다른 농가 수백 곳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전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전염성 강한 구제역, 치사율 55%에 육박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가 걸리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최대 55%까지 올라가는 감염병이다. 심지어, 전파력이 매우 강하고
초록색 매실은 5월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특유의 맛은 물론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오랜 옛날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등지에서는 약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과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한반도에서도 고려 초부터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매실의 효능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본다.피로회복에는 매실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에는 구연산(Citric acid)을 포함한 다양한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구연산은 매실 특유의 신맛을 내는 성분으로, 피로회복에도 큰 효과를 보이는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모기. 모두를 귀찮게 하는 해충이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사람에 비해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사용 중인 비누 향을 바꿔보는 것이 좋을듯하다.지난 10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 클레망 비노제(Clément Vinauge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아이 사이언스(iScience)’를 통해, 비누 향이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코넛 향 등 특정 비누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모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당뇨병)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20대 이상 성인의 고혈압 추정 유병자는 약 1,260만 명이며, 성인 고지혈증 환자는 1,155만 8,000여 명, 당뇨병 환자는 당뇨 전 단계 환자를 포함 1,000만 명에 육박한다. 통계만 보더라도 가히 국민 만성질환이라고 불릴 만하다. 이 세 가지 질환은 상호 악순환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세 가지 질환이 동시 발병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은 배 이상으로 증가한다.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상호 악순환 관계 형성혈관 건강의 3대 지표는
ㅣ[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백석호 원장ㅣ오다리 교정으로 관절염 진행 늦출 수 있어ㅣ줄기세포 치료, 재생 도와줄 연골이 남아있어야 효과퇴행성 관절염은 중장년층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사로 인한 비만, 잘못된 자세,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당시 18만 5,375명이었던 2030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2021년에는 19만 9,000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큰 문제는
ㅣ[인터뷰] 정형외과 전문의 백석호 원장ㅣ만성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ㅣ질환 말기에는 많은 방법 없어, 수술적 치료 고려해야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나에게 발생할까 봐 걱정되는 질환'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행성 관절염이 무섭다’라는 의견이 10.2%로 암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았다. 많은 사람들이 노화와 함께 갑자기 찾아오는 이 불청객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심평원이 발표한 자료
황달이란 피부와 눈이 노랗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눈의 흰자위와 얼굴색이 황색으로 변화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할 경우 몸통, 팔다리, 발바닥까지 노랗게 되기도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황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황달은 왜 생기나요?황달은 혈액 속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빌리루빈이란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색소로 황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달 증상은 눈의 흰자위에 가장 먼저 발생합니다. 주목할 점은 황달이 나타나면, 간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