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두증이란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뇌압이 올라간 상태를 말한다. 뇌수두증을 방치하면 심각한 뇌 손상과 신체적, 정신적 지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시기에 맞게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뇌수두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뇌수두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가요?뇌수두증이란 뇌척수액의 생산과 흡수기전의 불균형이나 뇌척수액 순환통로의 폐쇄로 인하여 뇌실 내 또는 두개강 내에 뇌척수액이 과잉 축적되어 뇌압이 올라간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으로는 높아진 뇌압으로 인한 두통, 구토, 시야장애 등이 있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영국 보건안전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에서는 각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력한 고위험군 감염병(High Consequence Infectious Diseases, HCID) 목록을 발표했다. 한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HCID으로는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을 꼽았다.영국 보건안전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직후부터 제2의 감염병 대확산 사태 예방을 위해 각국에서 발생하는 병원체를 감시하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30일(현지 시각) 열린 연례 집행이사회 개회식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를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한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제보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에서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마약과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만 1만 2,000여 명이 마약 관리법 위반으로 검거되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7%가량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젊은 마약사범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았고 10~30대까지의 비중이 60%에 달했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2018년 100명을 조금 넘었던 숫자가 지난해에는 무려 300명에 육박했다.당국의 마약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마약 범죄 적발은 계속 늘어나고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27일(현지 시각)부터 국제보건규약(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 IHR) 긴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 유지 여부를 논의한다. 발표는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WHO가 코로나19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언한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날이다.만약 위원회에서 해제 결정을
겨울이 되면 정전기가 자주 발생한다. 정전기의 원인은 바로 마찰 때문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물체는 원자핵과 전자로 이루어진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전자가 원자핵 주변을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 원자핵에서 멀리 떨어진 전자들은 마찰을 통해 다른 물체로 손쉽게 이동한다. 이때 전자를 잃은 쪽은 (+)전하, 전자를 얻은 쪽은 (-)전하를 띄며 전위차가 생긴다. 이러한 원리로 우리가 물체와 접촉할 때마다 서로 전자를 주고받으며 조금씩 전기가 저장되고, 일정량 이상의 전기가 쌓인 상태에서 유도체를 만지면 전기가 순식간에 이동한다. 이것이 바
몇 년 전부터 소울 푸드(Soul Food)라는 단어가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원래는 미국 남부의 아프리카계 흑인 이민자들의 고유 식문화를 가리키는 말이었던 소울 푸드는 국내에서 '나에게 딱 맞는 음식' 혹은 '어린 시절 추억이나 삶의 애환을 상기시켜주는 음식'으로 의미가 변용되어 사용되고 있다.최근에는 소울 푸드에서 의미가 더 확장된 위로 음식(Comfort food)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위로 음식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나 우울감, 불안,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거나 힘든 시기를 지날 때 위안이 되는 음
병적 도벽은 충동조절장애에 속하는 정신질환이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금전적인 목적 없이 충동·반복적으로 훔칠 때, 병적 도벽이라고 진단한다. 병적 도벽 환자들은 물건을 훔치기 전에는 긴장하고 불안해하지만, 훔친 후에는 만족감과 안도감 등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인과 아동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나타나며, 여성에게서 주로 관찰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병적 도벽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병적 도벽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병적 도벽은 이득을 취하기 위한 계획적인 범죄라기보다는 어떤 충동이나 흥분감을 느끼면서, 무의식중에 물건
이른둥이(미숙아)로 태어난 학생의 학업성적이 만삭아로 태어난 학생의 학업성적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아의 뇌 발달이 임신 후반기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산은 아이의 뇌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500만 명의 이른둥이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기준으로,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 혹은 조숙아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출생 시 몸무게가 2.5킬로그램 이하이거나, 임신기간
최근 캐나다 보건 당국이 자국민들에게 "일주일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일주일에 맥주 두 잔 이하로 마시라는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안은 사실상 금주를 제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캐나다 성인의 80%가 술을 마신다.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HC) 산하 캐나다 약물사용·중독센터(Canadian Centre on Substance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