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날 수 있어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우울증이 생기면 우울감, 식욕 저하, 수면 장애, 무기력,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을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최악의 경우 자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우울증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지만, 대개 생화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의 경우 아직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보고된 유전자 이상은 없다. 그러나, 수많은 연구를 통해 주요 우울증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하는
날씨가 따뜻해지니 벌써 대기오염이 말썽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날이 따뜻해지는 틈을 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오후가 될수록 농도가 짙어진다고 한다.화학물질 덩어리 스모그대기오염의 하나인 스모그(Smog)는 연기(Smoke)와 안개(Fog)의 합성어로 가스·안개 형태의 화학적 혼합체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도심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오존,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황, 에어로졸 및 가스,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모그는 크게 런던형 스모그와 LA형 스모그 두
|[인터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도 원장|육체적인 외도보다는 정신적인 외도가 더 받아들이기 어려워|외도 유혹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부의 노력이 필요인터넷 검색창에 '외도'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하루에도 외도 관련 소식과 기사가 수십 개씩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믿었던 배우자의 외도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불면,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적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현도 원장(온유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배우자의 외도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의부·의처증은 확실한 근거 없이 배우자 혹은 연인의 외도를 의심·확신하는 정신질환이다. 증상만 보면 조현병, 중증 우울증, 알코올 장애와 유사하지만, 병적인 의심을 제외한 별다른 정신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의부·의처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의부·의처증은 어떤 질환인가요?환각 등 다른 정신 증상 없이 한 가지 특정 상황에 대한 망상증만 있는 경우를 망상장애라고 합니다. 의부·의처증은 이러한 망상장애의 일종으로 질투 망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확실한 근거 없이 배우자의 부정을 확신하는 것이
직장인의 정신건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직장 상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직장 상사가 미치는 영향력과 배우자가 미치는 영향력이 비슷했다. 더불어, 대부분 직장인이 급여보다는 정신건강을 더 중시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지난 13일(현지 시각) 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UKG의 인적자원연구소가 10개국 직장인 3,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69%가 본인의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직장 상사를 꼽았다. 이
단 한 번만 복용해도 약 3시간 동안 정자의 활동을 멈추는 남성 피임약이 개발되었다. 아직 다수의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만약 상용화된다면 남성 피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영국 BBC과 미국 블룸버그(Bloomberg) 등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웨일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ine) 요헨 벅(Jochen Buck) 약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연구진이 개발
슈퍼박테리아가 새로운 공중보건 위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슈퍼버그(Superbug)라고도 불리는 슈퍼박테리아는 기존 항생제에 강력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 감염병 치료를 어렵게 만들며 간단한 상처로도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을 조용한 팬데믹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문제는 슈퍼박테리아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7일 카리브해 동쪽에 있는 섬나라 바베이도스에서 열린 항
제주도에서 복어를 먹은 선원 3명이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4분경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으로 입항하던 어선의 선원 3명이 어지러움, 전신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조업하다가 잡은 복어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지금은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에 소개한 뉴스처럼 사건·사고 소식에 자주 등장하는 복어는 사실 고급 식자재로, 우리나라에서는 보양식으로 많이 소비된다
전 세계를 덮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현재 각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포유류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영국 동식물보건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은 바다표범 등 포유류 66마리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그 결과, 수달과 여우 등 9마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igh pathogenicity avian influenza, HPAI) H5N1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검출된
최근 전쟁·분쟁, 강력 범죄 등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에 살면서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의 기대 수명이, 비교적 평화롭고 덜 억압적인 국가에 사는 사람의 기대 수명보다 최대 10년 이상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폭력적인 지역 사람들, 수명 불확실성 높아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호세 마누엘 아부르토(José manuel aburto) 사회학 박사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The University of Vienna), 아랍에미리트 뉴욕 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