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주요 장기 중 하나인 신장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신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를 사구체라고 한다. 사구체는 모세 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장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사구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사구체신염이라고 부르는데, 사구체신염의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만성신부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에 대해서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본다.Q. 사구체신염은 어떤 질환인가요?사구체신염이란 신장에서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Glomeru
겨울이 되면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인해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져 주변에서 기침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기침은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다. 하지만, 기침이 너무 심하거나 오랫동안 호전되지 않으면 기관지가 더 자극되어 기관지의 급성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 가래를 유발할 수 있다.특히 가래의 양이 크게 늘어나는데 평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약 10~20cc 정도의 가래를 분비하지만,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삼키거나 호흡할 때 증발한다. 그러나 심한 기침이나 호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의 발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영유아의 언어발달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경기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아이들의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크게 감소했다고 응답했다."마스크로 인해 교사들의 입모양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말소리도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모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유아들의 언어 발달에 큰 악영향이 미쳤다"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이다
한국인의 우울증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2021년 발표된 OECD의 '정신 건강 체계를 위한 새 기준: 정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의 해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조사 대상이었던 OECD 주요 국가 38개국 중 최상위에 있었다. 이 수치는 주변국인 미국(23.5%), 일본(17.3%)과 비교해서 월등히 높았다.이러한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더 악화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방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2L 즉 200mL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컵으로 8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도 하루 1.5~2L의 물을 마시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기준이 틀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4일 일본 교토 고등 과학대학교(Kyoto University Of Advanced Science)와 스코틀랜드 에버딘 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 합동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
어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늘 낮부터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실외견과 노령견을 기르는 반려인의 걱정은 커지기 시작한다. 바로 저체온증 때문이다.개의 정상 체온은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37.5도 보다 높은 38도이다. 따라서 겨울처럼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반려견이 추위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산책이나 실외 생활 중 비나 눈, 찬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이 심각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반려견의
김장철이 시작되면서 각 시도 상수도사업소에서 고무호스 사용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무호스를 수도꼭지에 연결해 받은 수돗물로 배추를 절이거나 씻을 경우 김장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나 애써 한 김장김치를 모두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김장철이 되면 각 시도의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는 항의 전화 응대로 바쁘다. 대부분이 수돗물로 배추·무 등 김장 재료를 씻은 후 김장김치에서 악취가 나 다 버리게 되었다는 항의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고무호스를 이용해 받은 수돗물을 사용하면 안 된다. 고무호스 속 유
아동·청소년층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5배 이상 강하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준영 국립암센터 감염내과 전문의와 김용대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연구진이 지난 23일 국제학술지 ‘바이오메드 센트럴 의학’(BMC Medicine)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연구진은 국내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기 전이던 3차 유행(2020년 10월 15일~12월 22일)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했던 4차 유행(
[쉬운 신경질환사전]은 신경과 전문의 이한승 원장(허브신경과의원)과 하이닥이 생활 속의 신경과 질환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시리즈 기사입니다. '눈꺼풀떨림', '어지럼증',' 손발저림', '각종 두통' 등 흔하지만 병원까지 방문하기에는 애매한 증상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합니다.외래를 보다 보면 생각보다 섬유근통 환자나, 섬유근통 환자처럼 보이는 환자를 자주 접합니다. 그러나 난치성 질환으로 잘 알려진 섬유근통은 아직 교과서적인 해답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몇몇 섬유근통
광어는 한때 고급 어종으로 매우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생선이다. 하지만 양식 기술이 발달해 광어 양식에 성공하면서, 현재 광어는 국민 횟감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생선이 되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광어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본다.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에도 안성맞춤자연산 광어의 제철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말에서 추운 날씨가 한창인 1월 말이다. 이때 광어는 봄철산란기를 대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므로, 살도 오르고 기름기도 풍부해 맛이 가장 좋다.광어는 당질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