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유대감, 즉 애착은 발달하는 영유아에게 중요하게 작용한다. 영국의 심리분석가 존 보울비(John Bowlby)와 미국의 유아 심리학자인 메리 앤즈워스(Mary Ainsworth)의 애착이론(Attachment Theory)에 따르면, 영유아와 양육자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은 영유아의 감정적, 사회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애착 관계가 강하면 강할수록 정상적인 발달에 도움이 된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애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아이가 엄마인 저에게 무관심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아이가 회피애착을 보이는 것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한 중범죄 관련 소식들이 미디어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이 사건의 가장 특이한 점은 범인이 병적인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이다. 범인은 심지어 수사 받는 와중에도 경찰에 거짓말해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각종 언론에서는 범인이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현도 원장(온유정신건강의학과의원)과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본다.리플리 증후군, 사실 존재 자체가 거짓말최근 리플리 증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다. 2021년을 기준으로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9년~2018년까지 지난 10년간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이 1월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 심장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의 흥행에 힘입어 학교폭력 피해자가 겪는 고통이 다시 한번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작중에는 학교폭력에 대한 묘사와 피해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 후유증이 매우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가해자들이 고데기의 온도를 확인해 달라고 말하며, 뜨거운 고데기를 사용해 주인공 신체 곳곳에 화상을 남기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서도 고기를 불에 굽는 소리만 들어도 과거의 기억이
소방청에 따르면 겨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서 낙상으로 인한 근골격계 부상이 많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길은 얼어붙어 미끄러운데, 몸과 근육은 굳고 움츠러들며 유연성이 감소해 평소에 비해 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무리 작은 낙상사고라도 겨울철에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골밀도가 낮은 고령층의 경우 겨울철 낙상사고가 척추압박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하이닥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함께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척추압박골절이란?척추는 체중의 대부분을 지지하고 있어 항상
전 세계가 마약과의 전쟁 중이다. UN마약범죄사무소(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 UNODC)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15~64세 인구 중 약 2억 8,400만 명이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서 26%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0년 약물로 인한 사망자는 49만 5,400여 명이다.문제는 증가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UNO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우울
찬바람이 부는 겨울은 맛 좋은 대게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대게의 제철은 한창 추운 날씨인 12월 말부터 3월 말까지다.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대게는 살이 꽉 차고 단단해 먹기에 딱 좋다.대게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라, 소화 기능이 약한 환자나 노년층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연초에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은 사람들이 체중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해 칼슘, 단백질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 가치도 매우 높다. 대게의
야외근로자에게 겨울은 매우 고통스러운 계절이다. 추위뿐만 아니라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야외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의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특히 1월은 겨울철 산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까지 5년 동안 발생한 한랭 산재 중 77%가 가장 추운 1월에 발생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산재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다. 따라서 추위가 심해지는 1월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이닥 침구의학과 상담의사 오명진 원장(오편한한의원)과 함께 겨울
틱장애로 잘 알려진 투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은 유전적, 신경생물학적, 환경·심리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신경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1년 이상 지속되는 눈 깜박임, 코 씰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등 불수의적 움직임과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욕설이나 단어를 내뱉는 음성 틱이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투렛 증후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투렛 증후군은 어떻게 분류하나요?틱장애는 가장 큰 개념으로 투렛 증후군, 지속성 운동·음성 틱장애, 잠정적 틱장애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3가지 틱장애
운동선수들의 심정지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한다. 2021년에는 축구 선수 손흥민의 전동료로 잘 알려진 덴마크 프로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이 UEFA 유로 2020 본선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 출전해 경기를 뛰는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지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는 회복해 축구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다.국내에도 사례가 존재한다. 2011년 당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신영록 선수가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의식은 돌아왔으나 각종 합병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