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발표한 ‘2022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건기식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8.6% 증가해 3조 8,914억 원에 달했다. 물론 대유행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주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감기, 독감 등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많이 발생하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두 가지의 감염증이 동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성분으로 허용을 추진하면서 해당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비타민 K는 대표적인 지용성 비타민으로, K1(필로퀴논)과 K2(메나퀴논)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현재 국내서 비타민 K1만 건기식 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상태다. 건기식 원료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공전에 등재된 것만 사용이 가능하다. 비타민 K2는 우리나라에서 건기식으로 등재되지 않아 비타민 K2 보충용 제품은 해외 직구 형태로 많이 판매돼 왔다. 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
강아지가 가끔 기침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작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침을 하면 폐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년 또는 노령견의 경우 기침이 쉽게 잦아들지 않고 며칠씩 간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말티즈, 시츄,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등의 소형견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판막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기 쉽다. 이러한 견종이 아니더라도 7~8살이 넘어가면 반려견은 심장 판막에 변성이 시작되면서 약 33%에서 판막성 심
많은 여성이 월경 전 불쾌감, 피로, 무기력 등 다양한 월경전 증후군(PMS) 증상을 경험한다. 월경 전 식욕이 늘어나는 것도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다. 개인차가 있으나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월경전 증후군이란?월경전 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은 월경 4~10일 전부터 피곤하고 불안하며 화가 나는 우울증 증상과 유방통, 두통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나 생리가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우리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이로 인해 말초동맥이 수축한다. 또한,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혈액의 점도가 상승한다. 종합적으로 혈관은 좁아지고 피는 끈적거리게 되어 혈압이 상승한다. 실제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은 1.3mmHg, 이완기혈압은 0.6mmHg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혈행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혈행 개선을 위해서는 혈압이나 고지혈증, 흡연 등 심뇌혈관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은 세계보건기구가 꼽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협’ 중 하나로, 전 세계 보건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문제다. 국내에서도 인식 주간을 활용해 일반 국민과 의료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도대체 항생제 내성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관심을 사고 있는 걸까. 항생제 내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항생
만성질환자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식단'이다. 매일 먹는 음식이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당류 중에서도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한층 유명해졌다. 면역증진을 돕는다는 사실 덕분이다. 주목해 볼 것은 베타글루칸이 체내 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기여한다는 점이다. 베타글루칸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베타글루칸의 효능 31. 혈당 관리단당류가 여러 개 모여 결합된 것을 다당류라고 한다. 분자 크기가 작은 단당류는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데, 그만큼 혈당을 빠르게 올리
수명 연장과 고령화는 세계적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퇴행성 질환자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퇴행성 척추 및 관절 질환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에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43%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치매를 지목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암(33%)보다 치매를 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 수와 치매 유병률도
건강검진 시즌이 돌아왔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의 약 45%가량이 10월부터 12월 사이 4분기에 검진을 받는데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팩트시트 2022’를 통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526만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6명에 1명꼴로 당뇨를 앓는다는 뜻이다. 당뇨병으로 이환될 수 있는 이른바 당뇨 전단계 인구는 1,497만 명으로 추정된다. 당뇨는 흔하지만 위협적인 병이다.당뇨병의 형제 질환, 이상지질혈증당뇨의 위험성은
유명 연예인들의 잇단 마약 스캔들과 청소년 마약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입문 마약인 대마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대마초 같은 것을 ‘게이트웨이 드러그(입문 마약)’이라고 하는데, 이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면 더 강한 느낌을 (원하게 된다)”며, “처음부터 대마초를 접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마초는 담배보다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최근 대마초의 위험성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