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지방간이라고 하면 술을 떠올린다. 그러나 사실 지방간의 약 80%는 술과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해 간에 지방 합성이 촉진되는 질환으로, 금주하면 상대적으로 치료가 쉽게 가능하다. 그렇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아직까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약제는 없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적절한 식이요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따르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에 흉터가 생기고 조직이 점차 딱딱해
건강검진을 받을 때면 기본 검사에 어떤 항목이 포함되는지, 연령대에 따라 어떤 검사를 추가해야 하는지 고민된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에는 어떤 검사까지 포함될까.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국가건강검진 검사 항목에 대해 알려주세요.국가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검진은 연령에 따라 대상이 달라지지만,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건강검진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체계측 : 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청력, 혈압 측정
토마토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에 발표된 영국 켐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 토마토를 매주 10회 이상 먹으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18% 감소한다. 그런데 최근 이외에도 토마토의 다양한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매일 토마토 1개 먹으면 고혈압 위험 36%↓토마토를 섭취하면 고혈압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토마토는 실제 미국심장협회(AHA)도 고혈압 예방을
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2017년 대한간암학회가 간암 위험요인이 있다면 1년에 2회, 2가지 검사를 받아 간암을 조기에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지정한 날이다. 2가지 검사란 간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말한다.우리나라 간암 발생률은 7위, 사망률은 2위?간에는 신경세포가 적어 간암이 발생해도 초기에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간암 발생률 대비 사망률이 높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간암 발생률이 전체 암 발생의 5.5%로 7위를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은 노로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굴이나 조개 등의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되는데,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사람의 토사물이나 분변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중독 예측 지도에서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장실에서 용변 또는 구토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릴 것’을 당부했다.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비말이 튀어 나와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균이 사방으로 퍼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다 보니 콧물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코감기라 생각하여 감기약을 챙겨 먹지만, 사실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평소에 비염이 있는 환자는 코감기에 걸려도 이를 알아채기 어렵다. 그러나 코감기에 걸린 비염 환자는 코감기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구분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알레르기 비염 vs 코감기, 감별 진단법알레르기 비염과 코감기는 증상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다.1. 동반
가수 김종국(48)이 집에서 하는 최고의 운동으로 스쿼트를 꼽았다. 그는 본인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은 TV 보며 하는 스쿼트”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하체 운동인 스쿼트는 허벅지와 엉덩이의 군살을 잡아주면서 자연스럽게 근육을 만들어 주는데, △하프 △쿼터 △풀 △내로우 △와이드 △슬로우 등 종류에 따라 그 효과와 자극 위치도 조금씩 다르다. 스쿼트의 종류별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스쿼트는 앉는 깊이에 따라서 쿼터, 하프, 풀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많이 앉을수록 엉덩
콧물은 감염이나 자극으로부터 코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콧물은 우리 몸의 방어 기전 중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콧물의 색이나 흐르는 양상이 특이한 경우에는 질환 여부를 생각해 볼 수 있다.1. 맑은 콧물소량의 맑은 콧물은 앞서 말했듯이 일반적인 방어 기전에 의한 반응일 수 있다. 그러나 콧물과 함께 미열이나 코막힘, 기침 등 다른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기 초기 증세일 수 있다. 맑은 콧물이더라도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재채기, 코와 눈의 가려움
자꾸 깜빡깜빡하는 일이 반복되면 혹시 치매가 온 건 아닌지 덜컥 겁이 날 수 있다. 그러나 건망증과 치매는 비슷한 듯,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 차이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Q. 건망증이 심한데, 치매 전조 증상인 건가요?건망증과 초기 치매를 헷갈리거나 혹은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망증과 초기 치매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건망증은 주의 집중력의 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기억 저하를 말하며, 질병보다는 심리적인 상태나 각종 요인으로 인해 생각이 집중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치매는 뇌의 질환으로 인지
칼륨은 사실 심장, 신경계통 및 근육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 작용을 도와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을 4,700mg으로 설정하고 있다.우리나라 보건당국이 정한 성인의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은 3,500mg이다.1. 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가장 높은 과일로 바나나 한 개에 약 422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한 개만 먹어도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의 10%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