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가을철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가을철에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져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이 많이 생긴다. 대표적인 것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병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vs 쯔쯔가무시병, 원인과 증상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매개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구역질, 구토, 설
모유수유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엄마에게 모유수유는 출산 후 해결해야 할 첫 과제다. 하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젖을 물기만 하면 잠이 드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입도 작고 빠는 힘도 없는 아기에게 모유를 제대로 먹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바로 ‘자세’. 올바른 젖물림이 되지 못하고 수유 자세가 잘 못된 채로 먹이게 되면 아기가 모유를 충분히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엄마 젖꼭지도 상하고, 심하면 유선염까지 생겨 모유수유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초기에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를 익히면,
Q. 얼마 전 당뇨를 진단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당뇨합병증은 보통 5~10년 후에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고 하던데, 당뇨합병증은 관리를 잘 하면 그 시기를늦추거나 아예 안 생길 수도 있나요? A. 그렇습니다. 당뇨의 문제는 당뇨 자체라기보다 당뇨의 합병증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혈관에 과도한 당분이 있는 것이 오랜 시간 지속하면 혈관을 막게 되고, 혈관이 가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 신장, 눈 안의 망막, 발가락끝 같은 미세순환, 그리고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과 뇌의 혈관 등까지에 영향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정부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진행한 취약지대(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 계란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맑은계란(난각번호: 08계림)’에서 또다시 살충제가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시중 유통 중인 계란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비펜트린(기준: 0.01mg/kg)이 초과 검출(0.04mg/kg)된 ‘맑은 계란’(난각표시: ‘08계림’, 유통기한 ’17.9.28.)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해당 생산 농장에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간혹 성기 부위의 체모나 속옷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이 있다. 진단명은 이름도 생소한 ‘사면발이증’. ‘사면발이증’은 성적 접촉 등에 의해 성기 부위의 체모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기생충인 사면발이(프티루스 푸비스, Phthirus pubis)에 감염되는 성 매개성 질환이다. 몸길이는 평균 1.5~2mm로 작은데 알이 일주일 내 부화되어 성충이 되기까지 약 2주 정도 걸리고, 성충이 흡혈하며 가려움을 일으킨다. 드물지만 눈썹, 속눈썹, 겨드랑이털에도 기생할 수 있다. 주로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지만
Q.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 이후 급격하게 살이 찌고 있습니다. 치료 전에도 약간의 두근거림은 있었지만, 딱히 살이 빠지진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할 때 살이 찌나요? A.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기초대사량보다 더 많이 먹는 경우에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기 시작하면 약물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정상화가 되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
니코틴을 함유한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만큼 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란 니코틴 농축액이나 담배향 액체를 수증기로 만들어 흡입하는 것으로 담배의 한 종류다. 일반 담배의 연기에 포함된 타르,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일반 담배보다 몸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을 것으로 인식되며, 금연을 위한 보조제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스웨덴 카롤린스타 연구소 Magnus Lundback 박사는 흡연 중인 젊은 성인 15명(평균 26세)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Q. 몇 달 전에 외음부 가려움증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너무 깨끗하게 씻어서 곰팡이 질염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약도 받고 너무 심하게 씻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려움증이 가라앉고 좋아진 것 같아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또 가려움증이 생겼습니다. 병원에 다시 갔더니 곰팡이가 많다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잊을만하면 다시 생기는 생식기 곰팡이, 왜 자꾸 재발하나요?, A. 곰팡이 감염은 한번 생기면 재발이 잦은 세균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초경이 시작된 이후 습하고 짓무르기 쉬운 외음부 주변에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모유수유. 모유의 위대한 성분이 알려지며 많은 예비 엄마들은 완모를 꿈꾸지만, 출산 후 막상 모유수유를 시작해보면 모유수유가 생각처럼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실제로 출산보다 ‘모유수유’가 더 힘들었다는 엄마들이 있을 정도. 모유는 아기의 ‘첫 번째 예방주사’라고 불릴 만큼 면역력이 탁월해 질병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면역성분이 농축된 초유는 출산 후 수일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아기에게 먹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유는 아기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아기의 두뇌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