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페스트(Plague)가 유행·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1~7일(폐 페스트는 평균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페스트 종류(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도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마다가스
흔히 요로결석이 있을 때 돌을 깨는 치료로 잘 알려진 ‘체외충격파’는 생각보다 많은 통증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체외충격파(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치료는 충격파를 수천 번의 충격파를 환부에 정확하게 타진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줄이고 혈액순환 개선 및 손상된 조직을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요로결석 치료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후 체외충격파가 골절의 지연 유합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처음 정형외과 질환에 사용되었고, 이후 에너지 강도를 낮춰 건초염,
환절기가 되면 기침과 함께 목 안에 가래가 생겨 이물감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 가래는 인체에 필요 없는 불순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잡아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가래(sputum, 객담)는 일반적으로 기관지나 폐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점액으로 95%의 수분과 단백질과 지질, 무기질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상인도 하루에 어느 정도의 가래가 생기지만, 대부분 가래를 느끼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된다. 그러다 환절기가 되면 찬 공기, 먼지, 흡연 등 각종 원인이 기관지를 자극해 가래가 과도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과 호빵, 군고구마, 군밤, 어묵 등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우리 몸 스스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때 체내 열량이 많이 소모되며 기초대사량도 10% 정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겨울철에는 기초대사량이 다른 계절보다 높아져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다. ‘기초대사량’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하는데,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
봉와직염(cellulitis, 연조직염 또는 봉소염)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린 곳이나 무좀, 짓무름, 외상 등 작은 상처가 생기면 A군 용혈성사슬알균이나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한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봉와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은 고령자나 어린아이, 당뇨병 환자, 면역억제환자 등에서도 발병 확률이 높다. 초기에는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열감,
Q. 이마나 볼 쪽에는 여드름이 없는데 양쪽 턱과 관자놀이 쪽에 여드름이 심하게 생겼습니다. 이쪽에만 집중적으로 나는 이유와 없애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자가 원활하게 모공 밖으로 나오지 못해 막히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만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여러 요인에 의해(타고난 체질과 체질에 맞지 않는 생활, 과로, 스트레스 등) 열이 발생하면 혈액에 열독이 조성되어 약해진 피부에 염증을 만들어서 발생합니다. 결국
우는 아기 울음을 그치게 한다는 ‘곶감’은 특유의 달달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건조 과실이다. 사과보다 10배나 많은 비타민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 건강에 좋은 탄닌 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어 쓰임도 좋은 식품이다. 영양간식, ‘곶감’ 속 영양성분은? 곶감은 껍질을 벗겨 건조한 감이다. 건조되는 동안 가지고 있는 효능이 농축돼 배가 된다. 특히 떫은맛을 내는 탄닌(tannin)이란 성분은 비타민과 함께 농축되어 떫은맛은 사라지고 단맛만 남는다. 탄닌은 체내 니코틴을 배출하고 고혈압
기상청은 전 세계 엘니뇨·라니냐 예측모델 및 전문가들이 올겨울에 약 50~55%의 확률로 약한 라니냐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발표했다.평년과 비슷한 상태를 보이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Nino3.4, 5°S~5°N, 170°W~120°W)의 해수면 온도가 최근 평년보다 낮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라니냐 해 영향 모식도 ‘라니냐(La Nina)’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란 뜻으로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 현상이다. 주로 엘니뇨 이후에 이
일반적인 정신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이 임산부나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킴벌리 앤 욘커스 박사(Kimberly Ann Yonkers)는 26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공황장애나 범불안장애에 흔히 쓰이는 약물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을 복용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일반 아기 보다 출생 체중이 살짝 낮았고, 인공호흡기 사용,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세로토닌 재흡수
요즘 같은 환절기에 먹으면 좋은 차(茶)가 있다. 여성에게 좋은 약재로 꼽히는 ‘지황’으로 만든 지황차가 바로 그것. 지황(地黃)은 땅속에 있는 노란 뿌리라는 뜻이다. 지황은 성질이 차고 수분이 많은 약재로 혈액을 서늘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피를 맑게 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카탈폴(catalpol) 성분이 이뇨작용, 혈당 강하작용을 하여 변비와 당뇨병에 효과적이다. 한방에서는 피를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는 보혈제로 알려져 산후 쇠약이나 빈혈 등에 이용된다. 또한, 허약체질 개선과 원기회복에도 특효가 있어 환절기 피로를 풀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