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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해마다 돌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부모님께 드릴 선물은 매번 고민된다.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에 화려하고 다양한 선물이 넘쳐나지만,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터. 올해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영양제를 선물해보면 어떨까? 50대 이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건강 문제와 효과적인 영양제 성분을 체크해 보자.

한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는 간, 미리 챙겨야

간은 심하게 손상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 기능은 노화에 따라 저하하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특히 신경 써서야 한다. 또 하루에 술을 2~4잔 이상 마시면 간 손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하니, 평소 약주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라면 간 건강을 챙겨드리자.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밀크씨슬 추출물이 있다. 밀크씨슬 제품을 고를 때는 ▲밀크씨슬 내 핵심성분인 실리마린 순도가 높은 제품인지 ▲씨앗부터 꼼꼼하게 관리된 제품인지 ▲동물성이 아닌 식물성 연질 캡슐인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아연 등을 함께 담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혈관 지키려면 콜레스테롤 관리 필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나이가 들수록 나빠지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그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건강을 미리 챙겨드리면 좋다.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기능성 성분인 홍국은 붉은색을 띠는 누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사 및 합성되므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밀크씨슬이 복합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

노화와 피로로 침침해진 눈, 어떻게 할까?

‘나이가 드니 눈이 쉽게 피로하고 침침하다’고 호소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노화로 인해 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을 구성하는 황반색소의 밀도가 감소하면서 일어나는데, 이 황반색소가 바로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이 밖에도 눈의 피로도 개선에는 해양 조류 추출 성분인 아스타잔틴,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다면 오메가 3가 복합된 제품으로 주된 증상에 맞춰 선택하면 좋다.

나이 들수록 걱정되는 혈액순환 장애 막으려면?

혈액순환 장애는 노화와 함께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건강 문제이다. 혈관이 노화하고 혈액이 탁해져 혈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손발이 쉽게 저리고, 다리에 쥐가 잘 나는 등 증상이 있다면 혈액순환 관리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행 및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로 부모님 건강을 챙겨드리자. 오메가 3는 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 녹지 않는 장용성 캡슐 제품을 선택하면 비린내를 줄이고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국제어유인증프로그램(IFOS), 국제오메가3협회(GODE) 등의 인증 여부 및 오메가 3의 산패를 막아주는 비타민 E가 포함되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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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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