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낸다. 그 중 소변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가지고 신장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 물에 녹여 내보낸 것으로 단순한 노폐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소변의 색깔, 빈도, 양, 성분 등을 통해 건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투명한 무색부터 녹색까지 소변의 색깔에 따라 의미하는 건강 이상 신호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투명한 무색 소변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뜻이다. 물을 적게 마시는 편이 좋다. 옅은 노란색 소변
대부분 사람들은 남보다 잘하는 특기가 하나씩 있다. 만약 자신의 특기가 ‘잠을 잘 자는 것’이라면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나라, 근로시간 최고의 나라와 같은 불명예도 함께 떠안았다. 또 야근과 회식이 잦은 직장인 문화나 입시전쟁으로 밤을 새우는 입시생 문화는 잠을 ‘잘’ 자기엔 더욱 힘든 환경을 만들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공하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업무 시간을 늘려야 한다
# 동생이 죽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 ‘은따’였던 내 동생이 자살했다. 동생을 하늘로 보내던 날 무심코 흘려 들었던 동생의 “힘들다”는 한마디가 떠올랐다. 왜 그땐 귀 기울여 듣지 못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니 난 정말 나쁜 언니였다. 얼마 전 개봉했던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속마음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둘째 딸(천지)의 갑작스런 죽음을 통해 집단 따돌림의 심각성과 가족 간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둘째 딸의 자살은 집단 따돌림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를 ‘상실’하면서 생긴 외로움과 우울증으로
뉴스에 빠져선 안 될 소식이 바로 ‘오늘의 날씨’다. 날씨에 따라 그 날의 옷차림과 준비물이 결정되고 업무 일정까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챙겨볼 수밖에 없다.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각종 매체에서는 기온이나 강수 정보보다 먼저 미세먼지 정보가 소개됐다. 일부 시민들은 예보를 듣지 않아도 어제보다 오늘 하늘이 더 뿌옇게 변하면 미세먼지가 더 심해진 것 아니냐며 뉴스를 굳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 뿌연 공기로 가득 찬 하늘이
“피곤해” 과로와 직장 스트레스에 지친 아빠 “지겨워” 반복되는 집안일에 힘든 엄마 “답답해” 5년째 취업 준비 중인 첫째 아들 “힘들어” 대학생 때부터 독립해 따로 사는 둘째 딸 “귀찮아” 스마트폰만 달고 사는 사춘기 막내 딸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다섯 가족의 저녁 식사. 음식 씹는 소리, 젓가락 부딪치는 소리만 날 뿐 대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빠는 TV를 보며 혼자 술잔을 기울이고 엄마는 그런 아빠를 보며 혼잣말로 신세 한탄을 한다. 첫째 아들은 눈치를 보다 빨리 식사를 끝낸 후 방으로 들어가기 바쁘고 오랜만에 집에 온
1994년과 2014년 중 서울의 대기 오염도는 언제 더 높을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4년의 대기오염이 현재보다 더 심했다. 미세먼지가 가득 차 뿌옇게 변해버린 올해 초 하늘을 봤다면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대부분 경제가 발전하면 할수록 대기 오염도는 더 심해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고, 또 심해진 나라도 있지만 다행히 우리나라는 더 좋아진 쪽에 속한다. 급격한 경제 개발로 1990년대 중후반의 서울 대기오염도는 심각했다.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하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었고 의자를 닦지 않으면 더러워 앉을 수 없을
서울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늘어난 외국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이곳엔 유독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저기요, 안녕하세요” “...........” 말이 통하지 않는다. 대부분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다. 마스크를 쓴 한국인은 어린이나 노약자 몇 명 정도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왜 한국인은 마스크와 친하지 않을까. 중국과 일본은 오염된 대기 환경과 더불어 사는 데 우리보다 익숙하다. 중국 스모그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마스크는 외출
평균 수명은 길어졌지만 그만큼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선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겐 먼 얘기. 아파도 병원 갈 시간이 없어 참고 버티는 경우가 다반사며, 각종 스트레스로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도 건강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매일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나만의 주치의를 만들어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의사에게 상담할 수 있고, 불면증에 고생하는 직장인
소금을 덜 먹는다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실제 식습관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국민 3,223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여전히 짜게 먹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각종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 행사와 ‘저나트륨 급식주간’에 참여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짠맛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한 결과다. 이번 미각 검사결과는 ▲짜게 먹는다 7.7%(249명) ▲
건조한 날씨에 유난히 촉촉해 보이는 유명 연예인들의 입술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순간 금세 부르트는 입술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촉촉함을 유지하기 어렵다. 흔히 입술보호제를 챙기지 못한 채 외출을 할 경우 임시방편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침은 입술의 수분을 빼앗고 소화효소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튼 입술의 껍질을 손으로 뜯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은 입술 건강을 해치는 주 요인이다. 볼륨있고 탱탱한 입술을 갖기 위해선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파랗게 질린 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