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유난히 촉촉해 보이는 유명 연예인들의 입술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하지만 차가운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순간 금세 부르트는 입술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촉촉함을 유지하기 어렵다.
흔히 입술보호제를 챙기지 못한 채 외출을 할 경우 임시방편으로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침은 입술의 수분을 빼앗고 소화효소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튼 입술의 껍질을 손으로 뜯거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은 입술 건강을 해치는 주 요인이다.
입술보호볼륨있고 탱탱한 입술을 갖기 위해선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파랗게 질린 입술 대신 선홍빛 청순한 입술을 갖기 위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얼굴 각질 제거 시 입술도 함께 제거해준다. 입술 전용 스크럽 제품으로 입술에 적당량을 덜어 펴 바른 뒤 1~2분 후에 물티슈나 미온수로 닦아내면 된다. 그다음 입술 전용 에센스 적당량을 입술 부위에 바르면 생기있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틴트 효과가 있는 에센스 제품을 사용하면 다른 립(lip)메이크업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하이닥 피부과 이승규 상담의는 “입술 부르틈이 심하면 립밥의 함유된 향기나 다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일 수도 있어 바셀린 원액을 바르는 것이 좋다”며, “치약의 불소성분이 입술에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이 치약을 사용하거나 햇빛과 강한 바람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