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심혈관계 질환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뇌졸중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많이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인한 혈압상승 때문이다. 실제로 겨울철 새벽이나 아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잠시 외출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한 뒤 젖은 몸으로 나갔다가 쓰러져 뇌졸중에 걸리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계 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갑자기 운동기능을 상실하고, 감각이 변화하며, 인지기능의 장애와 언어기능의 장애, 균형감각의 소실, 의식 소실
우리는 평생 살면서 얼마나 질병 때문에 고생할까? 지난 23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여명 및 건강수명’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생을 살면서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은 8.04년으로 나타났다. 또 2009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가 76.8세, 여자는 82.92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6.78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강수명은 남자 71.38세, 여자 73.37세로 질병에 시달리는 기간은 여성이 남성보다 4.13년 더 길게 보낼 것으로 분석된다. 정영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상대적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와 무 등 김치 재료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웰빙 식품 중 하나다. 특히 여러 가지 효능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는 ‘항암 효과’는 김치의 판매량이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치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유산균 및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반면 소금과 젓갈 등 암을 유발할 수도 있는 염분도 함께 들어있어, 김치를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다. 실제 김치 섭취와 위암, 유방암, 대장암
Q. 최근 밤샘 작업이 많아지면서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소위 ‘가위’에 눌려 밤새 고생했습니다. 혹시 뇌에 문제가 생겼거나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A. 병적 가위눌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의 꾸는 꿈에서 행동하는 대로 수면 시 움직이면 위험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온몸이 마비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따라서 꿈 내용과 마비 증세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우리는 마비를 못 느끼고 꿈만 기억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면이 불규칙하고 깊게 못 자는 수면장애가 있다면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 우울
Q. 디스크 수술을 한 지 9개월이 지났는데 갑자기 운동 중 다리가 저립니다. 디스크가 재발한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A. 수술 후 9개월 정도 지났다면 수술과 관련된 후유증에서 벗어났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유착 등에 의해 다리의 저림 증상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으며, 만약 디스크가 재발했다면 수술 전처럼 아프거나 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물론 통증이 추워진 날씨 탓일 수 있겠지만 일상생활에 제한을 주지 않을 정도의 경한 통증과 불편감이라면 경과를 지켜보면서 가볍게 운동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러닝머신과
올해 첫눈이 지난해보다 9일 빨리 내렸다. 한층 가까워진 겨울의 향기는 빨리 내린 눈과 함께 귀갓길 풍경만 봐도 느껴진다. 벌써 길거리엔 군고구마, 군밤, 붕어빵, 꼬치어묵 등 따뜻한 겨울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즐비해 있으며, 그 앞에 바짝 얼은 몸을 녹이러 몰려든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하지만 춥다고 맘놓고 먹다간 막상 필요한 영양은 채우지 못하고 살만 찌기 십상이다. 특히 건조하고 추운 날씨엔 면역력이 약해진 신체로 각종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질 좋은 영양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성형대국’이라 불릴 만큼 성형과 시술이 흔해졌다. 특히 외과적인 수술이 두려운 사람들은 비교적 간단하고 효과가 빠른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성형외과의 가격 경쟁으로 비용까지 저렴해지고 있어 시술을 찾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많은 피부과 시술 중에서도 요즘처럼 탄력과 주름이 신경 쓰이는 추운 날씨에 각광받는 시술법이 있다고 한다. 지난 2011년 10월 한 서울시장 후보가 1억짜리 피부과를 다닌다는 사실로 함께 유명해진 ‘더모톡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Q. 시력교정수술인 라섹이 다른 수술보다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큰데 이유가 뭔가요? A. 기계에 주로 의존하는 라식 수술과 달리 라섹은 수술 방법과 의사의 경험, 세부적인 술기에 따라 결과가 많아 달라집니다. 따라서 비용보다도 라섹의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술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섹의 가장 큰 단점은 각막 혼탁이며, 이를 예방하는 좋은 술기에는 ‘엠라섹’이 있습니다. 이 라섹도 많은 경험이 있어야 하며 각막 상피를 회복시키는 술기가 훌륭해야 가장 빠른 시력 회복과 상피의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라섹은 수술 후
Q.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무실 온도를 높였더니 눈이 너무 건조합니다. 안구건조증은 왜 생기며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눈물은 지질층, 수성층, 점액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느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금방 마르거나 고르게 펴지지 않습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해도 기록이 모두 다르듯, 눈물을 구성하는 성분의 기능도 사람마다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극에 대한 반응도 다를 수 있고 같은 온도라도 추위를 느끼는 정도도 모두 다릅니다. 건조증도 마찬가지로 예민한 사람은 좀 더 불편함을 느낍니다.
Q. 추울 때나 춥지 않을 때나 닭살처럼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없앨 수 있을까요? A. 모공각화증, 즉 흔히들 말하는 닭살은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며 모공주위가 붉게 변합니다. 주로 어깨, 팔, 허벅지에 나타나며 드물게 엉덩이나 팔꿈치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공각화증은 보통 5명 중 1~2명 정도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심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으나 심한 경우엔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춘기가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20세 이후까지 남아 있을 땐 저절로 없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