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은 한번 찌면 다시 빼기 어려운 부위 중 하나다.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보지만 뱃살만큼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복부비만이 심각한 중년 남성들은 다이어트를 통해 인격(?)이라 불리는 뱃살도 빼고 멋진 근육도 키우고 싶어한다. 과연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 먼저 지긋지긋한 뱃살을 빼기 위해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음식 섭취량이 줄면 신체의 에너지원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 저장량도 함께 감소하기 때문에 모자란 에너지원을 근육에서 쓰기 시작한다. 즉 뱃살은 빠지지
망막 질환으로 실명한 환자 4명 중 1명은 '당뇨망막병증'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망막학회는 5개 병원 망막센터를 방문한 총 1만2530명 환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환자의 약 23.2%인 205명이 당뇨망막병증으로 실명을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망막 질환 실명 원인으로는 당뇨망막병증에 이어 황반변성 21.4%, 망막박리 14.7%, 망막정맥폐쇄증 7.3%, 변성근시가 6.2% 순으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으로 망막에 출혈이 생기고 신경막이 부어올라 시력
평소 온순한 성격의 여자친구가 갑자기 예민해지고 피곤해 보인다면 ‘그날’일 확률이 높다. 그날은 바로 한 달에 한 번 하는 생리일. 대부분 여자들은 생리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생리 전부터 증상이 심한 여성도 있으며 생리를 하는 동안엔 몸도 피곤하고 불쾌지수도 올라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몸도 마음도 힘들 땐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미리 알아서 배려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여성(352명)의 78%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자신의
운동할 시간이 없어 살 빼지 못한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해야겠다. 2~3분 동안의 짧은 운동만으로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의 카일 세비츠(Kyle Sevits of Colorado State University) 박사는 30초 간격으로 5회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200kcal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 이를 매주 2~3회 반복하면 낮은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간 1~2시간씩 하는 것에 비해 더 큰 에너지 소모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체중을
Q.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비염이 찾아옵니다. 비염 약을 먹지 않으면 못 견딜 정도로 콧물이 흐르는데 완치는 불가능한가요? A. 감기(발열, 인후통, 콧물 혹은 코막힘, 기침 등)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주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한 가지 이상이 반복되면 ‘비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구분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은 피부 단자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 검사에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안 나오면 비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됩니다. 알레르기가 아닌 비염은 증상 치료만 가능하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독감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식이 혹여 지독한 독감에 걸리진 않을까 걱정돼 서둘러 병원을 찾는다. # 주부 박모씨(37세, 여)는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를 겨우 달래 독감백신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작년 이맘때쯤 주사가 무서워 맞지 않겠다고 떼쓰는 아이 때문에 난감했던 기억이 떠올라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기다리던 중 주사가 아닌 코로 흡입하는 스프레이형 백신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됐다. 주사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독감 백신이
Q. 건조한 날씨 때문인지 피부가 뱀 껍질처럼 하얗게 일어났습니다. 바디로션을 발라도 없어지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피부건조증은 피부 표면 지질의 감소와 연관된 피부 질환으로 흔히 환절기와 같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때 발생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천연 보습 인자의 감소가 중요한 요인으로 추정되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팔다리나 손등에 자주 발생하고 세정력이 강한 비누로 자주 목욕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흡연이 노인성 백내장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내장은 투명하고 깨끗해야 할 수정체에 뿌옇게 혼탁이 생긴 것으로, 물체의 상이 수정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정확하게 망막에 초점을 맺지 못해 시력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중국 저장(浙江, Zhejiang)대학 안과학연구소의 쥐안 예(Juan Ye)교수는 북미,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20건을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노인성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과거에 흡연했다가 금연한 사람도 발병 위험이 있는
Q. 하루 종일 졸린 건 아닌데 한번 졸리기 시작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졸립니다. 저만 그런가요? A. 낮에 졸린 주된 이유는 만성 피로 때문입니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내분비질환(당뇨, 갑상선기능 이상, 부신부전 등)이나 정신과적 질환(우울증, 불안장애, 신체화 장애 등), 간과 신기능 이상, 빈혈, 수면 장애(수면 무호흡증 등), 원인이 되는 약물복용, 바이러스 감염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힘든 만성 피로는 만성피로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사용합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일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따뜻한 가을 햇살마저 즐기지 못하고 실내에서 공부만 하는 수험생들의 어깨가 무겁다. 대학 입시가 끝나면 자연히 없어질 문제지만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녀의 축 처진 어깨를 어떻게 하면 다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 매일 고민이다. 대입 준비에 지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영양’이다. 특히 한창 자라는 성장기의 학생들은 식사만으론 충분한 영양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질 좋은 ‘간식’으로 전체 권장 칼로리의 20%를 섭취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수험생들은 흔히 라면, 튀김, 떡볶이, 피자 등 고칼로리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