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어댑터로 소문난 회사원 이모씨(33, 남)는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바꾸고 사용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보다도 스마트폰에 애정이 깊어 항상 애지중지 다루며 한시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떼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이나 결제도 모두 모바일로 하는 이모씨의 자세는 24시간 목을 앞으로 뺀 구부정한 자세. 어깨가 결리고 뒷목은 아프지만 이미 습관이 돼버렸다. 국내 스마트폰 도입 3년 만에 사용 인구가 3000만명을 넘어 이동전화 가입자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수그리족’이라 불리는 집단이 새로
Q. 전기장판에 오래 누워 있었더니 배와 허벅지 부분이 빨갛다가 거미줄 모양으로 검게 변했습니다. 생기는 이유는 무엇이며 없앨 수 있을까요? A. 증상으로 봤을 때 ‘열성홍반’이 의심됩니다. 열성홍반은 피부에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홍반과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요리사나 대장장이 등 불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며, 최근 전기장판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은 먼저 빨갛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생긴
추운 날씨로 몸이 지치거나 연말 시즌 밀린 업무로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신체는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일하면서 하품이 나오거나 모든 일에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면 신체가 피곤하다고 보내는 신호로, 깊은 수면이나 운동 등 자신만의 방법을 사용해 즉시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들에겐 피로감을 제때 풀어줄 시간이 부족하다. 오히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술이나 담배 등의 기호식품으로 풀기 일수다. 하지만 오히려 피로가 더 쌓여 만성피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되도록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평년 기온보다
Q. 추운 겨울만 되면 볼이 심하게 빨개져 창피합니다. 친구들이 ‘촌년병’이라고 놀리기까지 하는데요, 왜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저만 빨개지는 걸까요? A.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이유는 감정의 변화, 연고의 오남용, 급격한 온도변화가 심한 곳에서의 장시간 노출, 여드름 또는 기타 피부염이 오래가는 경우, 아토피로 인한 선천적인 원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수축, 팽창하는 혈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팽창한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붉게 진행이 된 증상은 저절로 호전되기 어려우며, 확장된 혈관을 파괴할 수 있는 혈색소에만
벌써 12월,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음이 바빠지는 시기다. 올해 밀린 공과금은 없는지도 챙겨 보고, 한 해를 돌아보며 내년 계획도 세워 보자. 그 중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건강 관리이다. 특히 국가 암 검진처럼 무료 검진의 기회라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성 암검진의 경우, 올 연말까지 기한인 검진 기회를 놓치면 다시 2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 중 여성 암 검진에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이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30세 이상 여성이 2년마다 1번씩 받게 되어 있으며, 유방
홍삼이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피부과 손상욱 교수팀은 총 131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홍삼이 남성형 탈모증은 물론 여성형 탈모와 원형 탈모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치료제와 병행할 경우 치료제만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효과가 크다는 점을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로 입증했다. 기존 일본 및 국내연구진에 의해 홍삼이 쥐의 모낭세포의 세포사멸(apoptosis)를 억제하고 새로운 모낭세포성장을 유도했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탈모 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은 이
거짓말을 하면 코가 자라는 피노키오처럼 사람도 거짓말을 하면 코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그라나다 대학의 실험심리학과 연구팀은 사람이 거짓말을 할 경우 코 주변과 눈 안쪽의 근육 온도가 높아지는 ‘피노키오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난 3일 사이언스데일리를 통해 밝혔다. 이멜리오 고메즈 밀란과 엘비라 살라자르 로페즈 박사는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쏟는 일을 하면 얼굴 부위 온도가 낮아지지만, 불안감을 느끼면 반대로 온도가 높아진다”며 “어려운 과제를 풀거나 잘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또 거짓말을 할 때에도 얼
Q. 한 번의시술만으로도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알라딘 필링’에 대해 궁금합니다. A. 알라딘 필링은 미네랄성분이 풍부한 산호칼슘 성분의 프락셔널 프릭클이 진피 상피층까지 침투해 36~48시간 동안 피부 세포를 지속적으로 죽은 각질을 탈락시키는 시술을 말합니다. 표피 아래 살아있는 각질 세포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표피를 재생시키고 피부를 매끄럽게 해줍니다.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시술에 비해 번거롭지 않고,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각질탈락과 피부재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시술의 강도가 높아 통
# 박모씨(32, 여)는 사계절 중 겨울이 가장 싫다. 추운 날씨 때문에 한번 차가워진 손과 발이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기 때문. 불편해도 장갑과 수면양말은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한다. 얼마 전 사내 건강검진을 받던 박모씨는 혈액순환 검사에서 ‘레이노 증후군(raynaud’s phenomenon)’일 수 있으니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흔히 손과 발이 차가우면 수족냉증을 떠올리기 쉽지만 레이노 증후군은 생소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여성의 15~20%, 남성의 5~15%가 레이노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기온이 낮
스키 시즌이 돌아오면서 스키 매니아들은 주말마다 스키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안전하게 스키를 즐기기 위해 각종 스키 장비들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강한 바람을 이겨낼 소중한 ‘피부‘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 대학생 이모씨(21, 여)는 생애 처음으로 스키장에 놀러 갔다. 자전거만 타면 금방 배울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자신감을 갖고 리프트에 올랐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몇 번이고 뒹굴며 넘어지길 반복했다. 하지만 조금씩 느는 스키 실력에 재미를 붙인 이모씨는 주말마다 와서 연습하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뿌듯한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