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스마트폰 중독’을 미리 예언한 것으로 보이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인간 사이의 소통을 뛰어넘을 그날이 두렵다. 세상은 천치들의 세대가 될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미디어에 중독된 현대인의 모습을 꼬집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친구들과 저녁식사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할 때, 여행가서 풍경을 감상할 때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소통
한국 청소년의 뼈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 소아청소년 10명 중 1명 이상(13.4%)에서 심각한 비타민D 결핍증세를 보였으며, 특히 겨울철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여 겨울 전 아이들의 혈청 비타민D 농도를 검사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켜 뼈의 성장과 골량의 축적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는 급격하게 뼈가 자라고 골량이 축적되는 시기인 만큼 충분한 비타민D의 공급이 중요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은 2008~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Q. 가끔 어지럽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데 저혈압 때문인가요? 얼마나 위험한가요? A. 저혈압이란 이유 불문하고 혈압이 수축기 혈압 60mmHg, 이완기 혈압 40mmHg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급성으로 출혈, 심장마비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아무 이유 없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평소에 혈압을 쟀을 때 남들보다 낮게 나온다고 저혈압으로 진단 내리진 않습니다. 수축기 혈압 90mmHg, 이완기 혈압 50mmHg 정도는 단순히 혈압이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갑자기 어지럽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수험생들에겐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바로 살과의 전쟁이다. 종일 앉아있는 학생들은 활동량이 적고 학업 스트레스로 음식 조절이 안 돼 비만해질 확률이 높다. 사실 청소년 비만의 주된 원인은 졸리거나 입이 심심할 때 먹는 과자, 음료수 등에 포함된 당분과 지방성분 때문이다. 최대한 3끼 식사는 골고루 영양을 갖춰 먹되 간식제품들은 먹지 않는 것이 비만을 막는데 가장 좋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다. 빠르게 걷기나 조깅, 줄넘기 같은 운동이 바람직하며 일주일에 3~5회, 하루 30~40분
장기간 식욕 부진에 시달리면 자칫 영양 불균형이나 영양실조로 인한 저체중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노인들에게 있어서 영양 불균형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만성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없던 질병도 쉽게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유 없이 체중이 크게 감소한다면 신체에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것으로 간주해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 갑작스런 체중저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당뇨병, 암 등 숨은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는 게 좋다. # 미각, 후각 등
사계절의 ‘4’자가 무색할 만큼 짧아진 가을 날씨에 피부도 놀랐나 보다. 울긋불긋 일어난 피부 트러블에 하얀 각질까지 건조하다 못해 바싹 메마른 피부에 빨간 불이 켜졌다. # 연말이 다가오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바쁜 김대리는 피부관리는커녕 기초 화장품도 제대로 바를 시간이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바쁠수록 회식도 잦은 법. 업무를 끝내고 맥주한잔 이라도 하는 날이면 다음날 피부는 만신창이가 돼버린다.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에 각질까지 일어난 김대리의 얼굴을 본 친구는 각종 시술과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해주는 피부과에 방문
암 발견이 늦으면 예후도 좋지 않지만, 의료비도 더 많이 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과 신지연 박사 등은 2006년 새로 발생한 암 환자 28,509명을 대상으로 진단 당시부터 5년간 발생한 비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암의 병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 국소에 국한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보다 의료비가 1.8배~2.5배가량 더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암종별로는 대장암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distant disease)의 비용이 약 3,000만원으로, 국소 병변(l
Q. 가슴 크기가 양쪽이 다릅니다. 수술 없이 같은 크기로 만들 순 없을까요? A. 크기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우리 몸은 조금씩 모두 비대칭이기 때문에 팔과 다리 길이뿐 아니라 얼굴도 오른쪽과 왼쪽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큰 차이가 아니라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브래지어를 할 때 패드를 착용해야 할 만큼 크기가 다른지, 육안으로 보기에도 눈에띌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면 교정 수술이 필요합니다. 간혹 가슴에 대흉근이 선천적으로 생기지 않
Q.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는 림프절의 흐름을 나쁘게 해 유방암을 일으킨다는데 사실인가요? A. 브래지어에 와이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 전문가들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그 자체가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치 넥타이를 빡빡하게 하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래지어와 유방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1995년 미국의 의학 인류학자 시드니 로스 싱어와 그의 아내 소마 그리스마지어 (Singer Griesmaijier)가 ‘Dressed to
24시간 언제나 술을 살 수 있는 편의점, 새벽까지 문 닫지 않는 술집들은 우리나라의 밤낮없는 음주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OECD 국가 중 15세 이상 인구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을 비교했을 때, 일본은 7.7리터, 미국 8.7리터, 호주 10.6리터에 비해 한국은 12.1리터로 음주를 비교적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 적당히 마시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인관계도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술이지만, 한번 마시면 자제가 안 되는 사람들은 폭음하기 일쑤다. 술에 함유된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