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삼키면 몸에 해롭다? A1. O, 온라인만 살펴봐도 불소가 플라스틱이나 유리를 녹인다더라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더라, 맹독성이라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모두 불소 이야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치과에서 치아에 도포해주거나 가글용으로 나온 것, 그리고 불소치약에 포함된 불소에 대해서는 독성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약이나 가글에 포함된 불소 양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불소가 급성 독성을 보이려면 50kg 정도의 성인이 2~3g을 한 번에 섭
안녕하세요, 저는 귀코목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입니다. ‘진저리가 나도록 몹시 싫고 괴롭다’‘몸에 소름이 끼치도록 몹시 잔인하다’ 이런 문장을 단 두 글자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바로 ‘지긋’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비염을 말할 때는요, ‘지긋’을 한 번만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지긋지긋하다’라고 표현하죠. 왜 이렇게 비염은 그냥 비염이 아니고 지긋한 비염도 아니고 지긋지긋한 비염이라고 표현할까요? 겪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증상이 몹시 괴롭고, 철만 되면 끝없이 반복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징 무생물과 생물의 경계에 있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다양하지만, 단백질 껍질 속 유전물질, 즉 핵산의 종류에 따라 DNA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로 나뉩니다.DNA와 달리, RNA는 분자 구조상 돌연변이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것이 RNA 바이러스를 막는 백신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에이즈, 구제역, 에볼라 등의 신종 바이러스들도 대부분 RNA 바이러스에 속하며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변이입니
안녕하세요, 저는 귀코목을 진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성호’ 입니다. 환절기에 특히 괴로운 ‘코 건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콧물 때문에 뭐 얼마나 불편하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료실에서 보는 환자들은 “’콧물’ 때문에 미치겠어요” 라고 오시는 분들이 더 많죠. 특히 아이들은 자기 힘으로 코를 풀지 못해 고생할 때가 많은데, 부모님들이 일종의 빨대처럼 생긴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쫙! 빨아주기도 하시고요. 콧물이 이렇게 줄줄 흐르고, 목 뒤로도 넘어가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을 쉬니 목도 마르
#1 코로나19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라진다? 알 수 없다! 날씨가 따뜻한 싱가포르, 이란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기온과 습도 외에 의료 환경, 방역 정책 등 변수들이 너무나 많다! #2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외선 램프를 쬐면 사멸 가능하다? 아니다! 오히려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자외선 램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데 효과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3 손 소독제, 임산부가 사용하면 위험하다? 아니다! 손 소독제 내의 알코올은 체내에 흡수되어 인체에 해를
자꾸 한쪽 가방끈만 내려간다면? 문제는 어깨가 아니라 ‘목’! (feat. 목뼈 굽힘-돌림 증후군) 옷을 입었을 때 유독 목 부분이 한쪽으로 치우쳐 자꾸 옷매무새를 다듬게 되거나 배낭을 멨을 때 한쪽 어깨끈만 자꾸 내려가 불편했던 경험, 많이 있으시죠? 이런 문제가 있으면 주로 어깨 비대칭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 ‘경추 즉 목뼈’ 때문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연 목뼈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인지 궁금한데요, 힐리언스 코어운동센터 정운경 운동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뼈 때문에 어깨
Q. 마스크 2, 3일 써도 되나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KF80, KF94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일회용입니다. 하루 착용한 것을 또 뒀다가 다음날 쓰고, 모레 쓰고, 글피 쓰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중 오전, 오후 매번 쓸 때마다 마스크를 갈아 쓸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때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공간에 마스크를 두고, 조심스럽게 손끝으로 귀를 거는 부분만 잡고 다시 쓴 다음 코 부분을 단단하게 막고 손을 씻어야 합니다. 이 경우는 마스크 안에 오염이 안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이 훌쩍 넘어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하나둘 추가될 때마다 그가 방문했던 곳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곳은 과연 안전할까요? Q. 확진자가 머문 장소에 방문하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나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확진자가 지나간 자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마스크를 타이트하게 하면 확률이 적긴 하지만요. 확진자가 나오면 보통 정부 당국에서 검역을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센 바이러스에
Q. 코로나19도 면역력이 강하면 자연 치유가 가능할까요? 지금까지 치료 사례를 살펴보면 면역력으로 이겨낸 사례, 치료약 없이도 완치된 증례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제대로 된 상태라면 중증으로 가지 않고 완치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적을까요? 2,30대 젊고 면역력이 좋은 사람은 질환에 걸리는 빈도가 더 적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들을 살펴보면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병세가 있거나 고령인 경우
Q. 코로나19 대소변 감염 사실일까요? 의사들이 보는 학회지 중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이라는 저널이 있습니다. 거기에 증례보고된 미국의 첫 환자 케이스에서 비인두와 구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었고 대변에서도 검출이 되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소변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습니다. Q.대소변 직접 접촉 없이 환풍기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나요? 이 바이러스에 한해서는 대소변 전파가 흔히 나타나긴 어렵다고 봅니다. 아직은 직접 공기 감염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지만 만약 환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