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보이고 있다. 막바지 늦더위에 선풍기와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 사용이 계속되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냉방병은 정식 질환명은 아니고, 냉방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말한다. 냉방병에 걸리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냉방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냉방병 증상 중 하나인 두통과 몸살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진통제에 대한 설명을 변상은 약사에게 들어봤다.냉방병의 3가지 원인냉방병이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되지
간 영양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성분 UDCA와 밀크시슬. 두 영양제 성분의 차이는 무엇이고 언제,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현고은 약사는 원하는 약효에 따라 달라진다고 답했다. 현 약사와 함께 대표적인 간 영양제 성분이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간의 해독을 원할 때는 ‘UDCA’먼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우리 몸의 담즙의 원활한 생성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우리가 먹어서 소화 흡수된 물질은 모두 간으로 이동해서 사용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된 독소물질이나 노폐물은 담즙과 함께 몸 밖으로 배
과음한 다음날은 대부분 입에서 술 냄새가 올라온다. 심지어는 몸에서도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이유가 뭘까. 한 마디로 말하자면 몸이 아직 알코올을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몸속으로 들어온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위와 소장의 점막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간에서도 미처 분해하지 못한 알코올은 심장을 거쳐 몸 전체로 퍼져 나간다. 혈중 알코올 성분은 수면 중 또는 그 다음날까지도 계속해서 호흡과 땀을 통해 서서히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술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런데 술을 자주 마시거나 과음한 것도 아닌데 유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내려졌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해제되면서 그 동안 못 갔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가오는 휴가철에 안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상비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지영 약사는 본인이 여행 다닐 때 필수로 챙기는 3가지 상비약을 소개했다.1. 진통제첫 번째는 진통제이다. 여행을 가면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것 저것 구경할 것도 많다 보니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진다. 또 타이트한 스케줄과 불편한 옷차림 등으로 인해 근육통, 두통 등의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김지영 약사는 “이럴 때
해마다 건강검진 시즌이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가한 간수치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이 있다. 평소 음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평소 술은 입에도 안 대는 사람인데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꾸준히 높게 나온다면 억울할 수 있다.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도 아니고 별다른 이유 없이 간수치가 오른다면 의심해 볼 질환이 있다. 바로 ‘자가면역성 간염’이다.자가면역성 간염의 발생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유전적으로 취약한 인자를 가진 상황에 약물, 감염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우리 몸은 정
책상이나 의자에 부딪혀서 멍이 들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언제, 어디서, 왜 생겼는지도 모를 멍이 발견되기도 한다. 멍이 들면 아프기도 하지만, 미관상으로도 신경이 쓰인다. 멍이 생기는 이유와 이를 빨리 빼는 방법, 그리고 멍이 오래 갈 때 의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멍이란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흘러나온 혈액이 피부 안에서 뭉쳐 있는 것으로, 처음엔 검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초록색, 노란색 등으로 변한다. 멍은 혈액이 피부 안에 응고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혈액에서 붉은색을 내는 헤모글로빈 성분 때
복통과 소화불량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선천적으로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만약 4F에 해당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담석증 위험인자는 ‘4F’4F란 Female(여성), Forty(40대), Fatty(비만), 그리고 Fecund(다산) 등을 말한다. 이 4가지는 함께 오기 쉬운 요소들이다. 임신과 출산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체중이 늘고, 특히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변화와 더불어 대사량이 떨어져 살이 쉽게 붙는다. 문제는 이 4가지 요소들이 모두 담석증의 위험인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남에게는 들리지 않고 나에게만 들리는 삐-소리. 이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는 청각 질환 중 하나다. 요즘에는 이어폰 사용량이 많아져 20~30대에서도 이명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음, 스트레스, 피로, 질환, 노화, 약물 복용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필수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청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청력 관리가 필요한 경우 무엇보다 필수 영양소와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 후 찾아오는 근육통은 대개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집중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해서 발생한다. 하지만 운동 후 통증에는 근육 파열이나 관절 손상, 염좌처럼 당장 치료가 필요한 종류도 있다. 이러한 통증을 방치하다간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인의 통증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근육통의 원인보통 운동 후 발생하는 근육통은 그 다음날 더 심해진다. 이를 지연성 근육통 또는 돔스(DOMS)라고 하는데, 근섬유와 연결조직들의 미세한 파열로 인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염증반응이 일어나 부종과 발열, 통증 등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피곤한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이렇게 지친 몸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잠을 청한다.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에 몰아서 자기도 한다. 그런데 자도 자도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늘 피곤하다면 간 건강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의 중심이 되는 기관이 바로 간이기 때문이다.간, 신진대사의 중추간은 수많은 대사 활동을 통해 우리가 먹은 음식이 영양소로 분해되고, 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을 합성하고, 부산물로 생긴 독소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