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산모나 임산부일 경우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특히 주사를 맞는다고 생각하면 더욱더 꺼려질 것이다. 하지만 특정 예방접종의 경우 예비 산모나 임산부에게 권장하고 있다. 이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크기 때문이다. 예비산모를 위한 예방접종 – 풍진, B형간염 출산을 준비할 때 풍진과 B형간염에 면역력이 없다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풍진의 경우에는 생백신이기 때문에 홍역·볼거리·풍진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4주간 피임을 해야 한다. 만약 백신 접종 후 4주 이내에 임신했다면 태아의 잠재적인 감염위험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선과 자궁내막기질 세포 등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안이 아닌 다른 곳에 자리해 월경 주기에 따라 출혈과 염증을 일으키고 흉터와 유착을 남겨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의 원인과 증상은? 자궁내막증은 주로 30대에 나타나는데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로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으나, 월경 혈의 역류, 체강상피화생, 유도설, 혈액성 파종설,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자궁
미국의 유치원 입학일이 9월 1일인 주(states)에서 8월에 태어난 어린이가 9월에 태어난 어린이보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진단율이 34%, 치료율이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과 대학의 Anupam Jena 의학박사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의 트루벤 헬스 마켓스캔(Truven Health MarketScan) 보험청구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연구했다. 실험군은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미국에서 유치원에 입학한 어린이 407,846명이며, 이 중 8월 1일부터 9월 1일생 어린
붓기, 즉 부종은 임신 중에 흔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임산부의 약 30% 이상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붓기는 임신 후기로 갈수록 심해지며 출산 때까지 계속되는 경우도 있어 많은 임산부가 괴로움을 호소한다. 임신 중 부종의 원인과 붓기 빼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임신 후기에 생기는 부종의 원인은? 부종은 체내의 불필요한 수분이 쌓여 생기는 증상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밸런스의 영향 및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을 전달하기 위해 혈액의 수분량이 증가해 혈액 농도가 옅은 상태가 되므로 부종이 생기기 쉽다. 또한 자궁이 커져 혈관을 압
만삭 촬영을 앞둔 8개월 차 임산부인 A 씨, 임신 전보다 8kg 체중 증가해 정상범주 안에 속하고는 있지만, 연예인들의 만삭 사진을 보면 속상하기만 하다. 임신 전과 같은 얇은 팔다리에 배만 나온 사진 위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D라인’이라는 기사 제목은 당장이라도 다이어트를 해야만 할 거 같다. 임신 중 다이어트 괜찮은 걸까? 임신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로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쉽고 혈액 양도 증가하여 누구나 살이 찐다. 개인차는 있지만, 임신 전보다 보통 9~12kg 정도 증가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몸무게가 늘어나면 임신중독증과
“거울 속에 비친 내 몸을 볼 때마다 끔찍했어요.” 이 문장을 읽고서 어떤 생각이 여러분들의 머릿속을 스쳐 가는가? ‘큰 사고를 당해서 몸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은 걸까?’, ‘원래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던 걸까?’ 이는 다름 아닌 임신 8개월째에 접어드는 한 임산부가 한 이야기이다. 이제 이것이 산모가 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떤가? 임신해서 힘든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자신을 망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다니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과연 이 산모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임신(산
태아기에 영양 부족에 노출되면 성인이 된 후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되는 기전이 일본 도쿄대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임신한 산모의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그 스트레스에 의해 태아의 출생 체중이 감소하며, 이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악영향을 잔존시켜 성인 후에도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초래한다는 것. 세계 2차 대전 중 기아 상태에서 출산한 인구가 이후 성인병의 증가로 이어져 그 인과관계가 주목받게 되었지만, 자세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영양 부족이 태아의 뇌에 기억되어 성장 후 ‘소금 감
부모들은 임신의 기쁨과 동시에 태교를 준비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태아에게 어떤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좋은지 고민해 본다. 태아의 청각 기능은 3개월부터 확실해진다. 이 시기부터 태아는 생각보다 더 많이 듣고 느끼며 태담도 가능해진다. 그리고 4개월쯤 되면 아기의 뇌에 소리를 기억하는 ‘해아’라는 부분이 만들어지고 5개월이면 청각이 완전히 발달한다. 어떤 태교음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청각발달 시기별로 추천되는 태교 음악이 다르다. 청각이 발달하지 않은 임신 1~2개월에는 진동으로 소리를 의식한다. 그래서 이때는 엄마의
임신을 한 후 반복적으로 유산이 되는 것을 습관성 유산, 반복유산이라고 부른다. 반복유산은 임신 초기인 20주 이전에 3번 이상 또는 그 이상 연속적으로 유산되는 질환으로, 여성 불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반복유산의 50% 이상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뚜렷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와 강남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백진영 교수팀은 반복유산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기능을 분석해 반복유산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단백질 분석을 위해 프로테오믹스 연구기법을
자녀 교육에 전전긍긍하면서 왕도는커녕 정도나 중도도 찾지 못해 한참 헤매는 초보 학부모로서 부모의 자녀 교수법에도 멘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종종 해왔다. 자녀 양육과 교육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이라면 가톨릭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의 저서나 그가 출연한 방송을 접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우연한 기회에 김 교수의 저서를 접했고 "유레카!"를 외치는 심정으로 그의 책을 한 권 한 권 탐독하는 중이다. 김영훈 교수의 신간 는 뇌 과학이 아이의 공부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심을 둔 부모를 위한 책이다. 뇌 과학과 관련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