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 학기가 시작된다. 자그마한 몸으로 가방을 들고 가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마음은 걱정 반, 설렘 반일 것이다. 점점 성장하는 아이는 성인들과 달리 근육에 유연성이 있어 꼼꼼히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Check Point 1 우리 아이 가방, 너무 무겁지 않나요? 새 학기를 앞두고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가 들고 다니는 가방의 무게를 가볍게 덜어주는 것이다. 책가방이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아이의 잘못된 자세를 유도하고 이로 인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진다. 당장 큰 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비만한 여성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을 조기에 검진해도 출산 후 건강이 악화될 위험성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게 비만 여성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Lorie M. Harper 박사 연구팀은 비만한 임산부가 14~20주에 검진을 받을 경우 24~28주에 검진받은 임산부와 비교했을 때 제왕절개, 거대아, 임신 고혈압 등 발생률이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Harper 박사는 모태의학학회(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비만은 임신의 1/3을 복잡하게 하고 매년
아토피는 전 인구의 20% 범위에서 발병한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현대에 들어서 쉽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피부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아 아토피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기에 시작되며 계절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소아 아토피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거나 가렵고 심하면 진물이 나는 난치성 피부질환인데, 태열이나 단순 발진, 땀띠 등과 혼동하기도 해 소아 아토피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발생 시기 및 증상을 알아야 한다. 태열은 엄마 뱃속에 나온 생후 2~3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외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임신 기간에는 아기를 만날 준비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만 보낼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임신 직후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엄마와 아빠의 걱정은 끊이질 않는다. 특히 유산이 되거나 조산에 대한 걱정이 크다. 유산과 조산의 원인으로는 자궁 이상, 감염, 전치태반, 자궁 출혈 등 다양하며,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이 중 진통 없이 자궁 경부가 열리는 ‘자궁 경부 무력증’은 어떤 질환일까?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산부인과 권한성 교수가 건강 강좌를 통해 이 질환의 원
결과, 출생 시 체중이 낮으면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스웨덴 스톡홀롬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Erik Pettersson 박사와 연구팀은 스웨덴 등록 연구를 통해 50만 쌍이 넘는 형제, 자매의 표본을 연구했다. 그 결과 출생 시 체중이 낮으면 우울증, 강박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자폐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형제 중, 출생 시 체중이 1kg 많은 경우 ADHD, 자폐증을 포함한 신경 발달 장애가 감소하는 것이 나타났다. Pettersson 박사는 논문에서 "여기
캐나다 캘거리 대학교 Sheri Madigan 박사와 연구팀은 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발달에 좋지 않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후향 코호트 연구를 통해 2,000쌍이 넘는 엄마와 아이를 관찰한 결과 2세 아동이 영상을 많이 보면 3세 발달 검사 점수가 낮아지고, 3세 때 영상을 많이 보면 5세 발달 검사 점수가 낮아졌다. 연구팀은 2008년 5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영어를 쓰고 18세 이상이며 임신 24주 내인 여성을 모집한 ‘All Our Families‘ 연구 자료를 사용했다. 총 2,441명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들이 ‘하나만 더!’를 외치며 즐겨 찾는 비타민 캔디를 많이 먹으면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시중에 유통 중인 비타민 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제품 대부분이 당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1일 권장 섭취량의 당류 함량이 3.8~10.48g으로 나타나 6~8세 여자아이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 기준인 37.5g의 최대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 캔디 20개 중에서 일반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을 표시하였으나, 건강기능
우리나라 산모는 출산 후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고 있을까? 보건복지부가 2017년에 출산한 산모 2,911명을 대상으로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산 후 6주 동안(산욕기)의 산후조리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이용한 장소는 산후조리원이었고(75.1%), 가장 오래 이용한 장소는 본인 집(22.6일), 가장 만족도가 높은 장소는 친가(4.3점/5점 만점)이었다. 실제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4.6주(32.2일)로 조사됐으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8.3주(58.1일)로 나타나, 희망하는 산후
모유 수유는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유익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여러 증상과 다양한 수유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중 대표적인 수유기 질환이 바로 ‘유선염’이다. 유선염이란 젖을 만들고 지나게 하는 조직인 유선에 세균감염이 진행되면서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유선염은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는 수유기 여성들에게서 주로 발생하지만, 18~55세 사이의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모유 수유에 의한 수유기 유선염은 흔히
연구 결과 모유를 6개월 이상 수유할수록 기간이 이보다 짧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허리가 얇고 심혈관계 질병 위험성을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복부 비만은 동맥 질환 사망률, 고혈압, 당뇨병, 대사 증후군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다. 임신하면 전체 체지방과는 무관하게 복부 비만율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공중 보건학 석사 Gabrielle G. Snyder 연구팀은 출산 후 7~15년 뒤 POUCH(Pregnancy Outcomes and Community Health) moms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