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자던 우리 아기가 밤낮이 바뀌는 것도 모자라, 밤만 되면 얼굴이 빨갛게 변할 정도로 악을 쓰면서 울부짖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도통 어디가 어떻게 불편해서 우는지 알 수 없는 초보 엄마 아빠는 밤새 땀을 뻘뻘 흘리며 달래다가 아기와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2개월 즈음에 발생하는 ‘영아 산통’은 생후 2~3주경 시작되어 3~4개월 정도에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온몸에 힘을 주고 몇 시간씩 자지러지게 울다가 그치는 것이 특징이며 일주일에 3일 이상, 한 번에 3시간 이상 지속된다. 이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
최근 임신 중 몸과 마음을 편히 할 수 있는 태교 여행이 인기다. 뱃속의 태아와 함께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이 임산부의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태교에도 좋은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태교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아와 산모의 건강이다. 태교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똑똑한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웅진리빙하우스, 웅진리빙하우스 편집부)’에서 소개한 임신 중 여행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임신 중 여행, 언제 떠나야 할까?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만 보장된다면 임신 중 여행은 얼마
Q. 완전 모유 수유를 계획 중인 수유부입니다. 출산 전부터 우유를 챙겨 마셨는데 최근 7개월 된 아기에게 분유, 유제품으로 피부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알레르기가 올라왔습니다. 피부 보습을 잘해줘도 계속 거칠고 오돌토돌했는데 결국 아토피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도 모유 수유 시 우유를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A. 모유를 통해 우유 성분이 전달되므로 아기가 우유와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모유 수유 시 엄마는 우유를 마시면 안 됩니다. 아이의 부모, 그 외 가까운 친척 중 아토피,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가족력이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후 내원하는 환자 중에 습관성 유산으로 착상이 유지되지 않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은 3번 이상 연속되는 자연 유산을 말합니다. 하지만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는 난임 부부의 경우 2회 연속 유산한 경우, 주의 깊게 습관성 유산에 대해서 검사하기를 권장합니다. 이는 질 출혈 또는 하복부 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고,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특히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는 고령 부부의 경우에는 난소가 노화함에 따라 난포가 점점 소실하고, 남은 난자 중
임신 초기에는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임신을 지속시키기 위해 황체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서 몸살 기운과 같이 미열이 발생하기도 하고, 나른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자연유산’이다. 자연유산은 최종 월경 시작일 이후 임신 20주 전에 의학적 시술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이 종결된 경우로, 자연유산의 80%가 임신 초기에 발생하며 10~15%의 산모들이 자연유산을 경험한다고 한다. 자연유산은 선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업무와 스트레스, 산모의 부주의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Q. 이제 이것저것 골고루 먹기 시작하는 24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음식 종류도 다양해지다 보니 슬슬 칫솔질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물을 제대로 뱉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떤 치약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무불소 치약을 쓰자니 인터넷에 쓰나마나라는 글이 있어서 망설여지고, 저불소 치약을 쓰자니 자꾸 삼켜서 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A. 먼저 치아 건강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히 자녀가 어릴수록 ‘칫솔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 그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4개월이라면 아직 혼
Q. 피임 없이 관계 후 다음날 응급피임약을 먹었습니다. 일주일 후에 생리하는 것처럼 출혈이 있는데 이것이 부정 출혈인가요? 생리인가요? A. 응급피임약은 일반적인 경구피임약에 비해 호르몬 제재가 30배 이상 들어간 고용량 제품으로 피임 효과는 있지만 생리 주기가 변하거나 부정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고 생리처럼 나왔다면 생리가 맞습니다. 지금부터 한 달 뒤에 생리를 한다고 생각하고 주기를 다시 설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응급피임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피임 효과도 떨어지고 생리 주기가 바뀔
2019년 A형 간염의 신고 환자가 서울·경기 지역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 간염 신고 건수는 3,597명으로 전년 동기간 1,067명 대비 237%로 증가하였으며, 신고된 환자의 72.6%가 30~40대였다. 자신이 이 연령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신생아에게도 A형 간염 백신을 맞혀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A형 간염 백신, 소아에겐 증상 적고 예후 좋아 A형 간염은 소아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98%의 소아에서
식당에서, 놀이터에서, 차 안에서 심지어 유모차에서도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를 보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너무 어린 나이 같기는 한데... 언제까지 영상기기를 금지하는 것이 좋을까? 유럽비만학술회의(ECO, European Conference on Obesity) 온라인판에 실린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5세까지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TV, 컴퓨터, 모바일 디바이스 같은 스크린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를 통해 활동 시간을 늘리고, 수면의 질도 좋게 하
Q. 생리 주기로 볼 때 배란일이었기 때문에 콘돔으로 피임을 했습니다.그런데 정액이 묻은 손으로도 관계가 있어서 임신 가능성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A. 배란일이지만 콘돔 피임을 제대로 한 경우라면 문의 내용으로 볼 때 임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손에 묻은 정액 일부만으로 직접적인 질 내 사정없이 임신하기란 확률 면에서는 희박합니다. 그러나 콘돔 피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만약의 경우가 의심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상태주기평가를 받아보신 후 응급피임약 관련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강미지 (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