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게 비타민 D 보충제 복용량을 권장량인 400IU 이상으로 증가시켜도 골강도가 향상되거나 감염 위험이 줄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싱키대학의 제니 로젠달 박사와 연구팀은 햇빛 노출이 제한적인 북유럽에서 아이의 비타민 D 보충제 복용량을 늘리면 골강도를 높이고 각종 감염을 줄일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에서 태어난 신생아 481명에게 비타민 D 400IU를, 486명에게는 권장량의 3배가량인 1200IU를 매일 1회씩 투여했다. 신생아 그룹의 모친들 역시 임신 중 적절한 비타민 D 보충제를 섭취한 상태였
임산부는 출산 시까지 체력 및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원활한 출산을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임신한 상태인 만큼 아무 운동이나 할 수는 없는 일. 국민건강지식센터 자료를 참고하여 임산부가 하기에 좋은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임산부에게 좋은 운동 1. 걷기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운동량을 조절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임산부라면 하루 5분 정도 걷기를 시작하여 시간과 거리를 점차 늘려가도록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해오던 임산부라면 하루 30분 정도 걷
놀랍게도 임신한 여성의 면역체계는 태아를 공격하지 않는다. 모체와 태아의 혈액이 섞이는 일도 없다. 태반은 모체와 태아의 물질교환을 담당하면서도 서로의 혈액이 섞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혈액 속 항체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태아 세포에 대한 공격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태반'이 방어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지용성이면서 미세분자인 니코틴이나 알코올 등은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그래서 임신부에게 흡연과 음주를 절대 하지 않도록 당부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신부가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다. 임신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2.9세, 여자가 30.2세로 전년 대비 각각 0.2세, 0.1세 높아졌다. 더불어 35세 이상 초혼 남녀는 각각 약 28%, 14%로 7년 만에 8% 증가했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출산 평균 연령도 함께 높아져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난자와 정자의 생식기능이 저하돼 임신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따라서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난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술, 담배, 스트레스, 유해물질에
주산기심근증은 출산 전후 산모의 좌심실 확장으로 수축 기능이 약화하면서 심부전을 일으키는 임신 합병증으로, 드물지만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높아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주산기심근증의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빅데이터를 토대로 2009~2013년 사이에 출산한 산모 가운데 주산기심근증이 발생한 산모의 빈도, 위험인자, 입원 중 사망 등을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분석했다. 해당 기간 동안 총 140만 건의 출산
#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마중 나온 엄마 손을 끌고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동네 슈퍼마켓이다. 매대 가득 진열된 과자와 음료수를 본 아이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는 곧 엄마의 눈치를 살핀다. 각종 첨가물과 색소 등이 가득한 군것질거리를 엄마가 쉽게 허락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과자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지 못하는 아이는 이런 엄마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각종 스낵과 간편식, 인스턴트식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지만 이런 음식을 먹는 아이를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편치 않다.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리면서 아이를 키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동기 증후군으로 사회 기술, 언어, 의사소통 발달에 있어 지연이나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신경발달 장애이다. 최근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란?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뇌의 발달이나 성장 장애를 일컫는 신경발달 장애의 한 종류이다. 60년대만 해도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생물학적 결함이 원인으로 밝혀지고
임신하면 나타나는 여러 증상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허리통증’이다. 하이닥 상담의사 이고은 원장(서울 척병원 임신요통클리닉)은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의 경우 산전검사로 산부인과 검진은 많이 챙기면서도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와 골반 건강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골반 건강이 여성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는 이고은 원장은 저서 임신 전후 통증과 체형 바로잡는 골반 리셋 클리닉을 통해 임신 전·중·후의 골반 및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이고은 원장과 함께 임신 전 척추와 골반 검진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일반인의 건강에도 위협적이지만 면역력이 낮아진 임산부와 태아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모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알아보자. 초미세먼지, 출생 후 고혈압 위험 높여 지난 5월 14일,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게재된 가장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PM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산모의 태아는 만 3~9세 유아동기에 고혈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존스홉킨스대학의 노엘 뮐러 박사와 연구팀이 모자 1,293쌍을 조사한 결과 임신 6개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자궁 이식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왔다.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은 다른 원숭이의 자궁을 이식한 원숭이가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자궁 이식 이후 임신 상태와 자궁 이식으로 태어난 새끼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인체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다른 필리핀원숭이의 자궁을 이식한 필리핀원숭이에 체외 수정한 수정란을 이식한 후, 임신이 되었음을 확인했다. 임신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여름에 새끼 원숭이가 태어나게 된다. 연구팀은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자궁 이식도 검토 중”이라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