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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늘 낮부터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실외견과 노령견을 기르는 반려인의 걱정은 커지기 시작한다. 바로 저체온증 때문이다.


기온이 내려가면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기온이 내려가면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ㅣ출처: 게티 이미지뱅크

개의 정상 체온은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37.5도 보다 높은 38도이다. 따라서 겨울처럼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시기에는 반려견이 추위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산책이나 실외 생활 중 비나 눈, 찬바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이 심각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반려견의 저체온증은 체온이 32도 이하로 내려갔을 때를 말한다. 저체온증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대처 없이 방치할 경우 반려견은 의식 소실이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 시기에는 산책 후 반려견의 몸 건조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산책 후에는 드라이기 등으로 털을 말려주고, 담요를 덮어 체온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저체온 상태에서 체온을 너무 빨리 올리게 되면 말초혈관이 갑자기 확장해 저혈압이 생길 수 있다. 저혈압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에는 반려견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 기온도 금방 낮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령견이나 어린 강아지, 만성질환을 가진 반려견의 경우 낮은 실내 기온으로 인해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반려견을 두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난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외에도 노령견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해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도 식사량이 적으면 저혈당으로 쓰러져 저체온증 상태가 될 수 있다.

반려견이 저체온증에 걸렸다면 먼저 체온을 확인해 봐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집에서 체온을 높여주는 정도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체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고 맥박이 약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반려견의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유지하며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반려견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실외견도 실내 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털을 짧게 미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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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규 사진

성진규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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