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달 전 듀얼트임(눈 뒤쪽과 밑쪽)을 했는데요.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술 후 눈에 바르는 연고 때문인가 했는데 지금은 연고도 안 바르고 실밥도 다 풀어서 눈에 자극이 될만한 부분이 없는데도 시야가 흐려서 걱정이 됩니다. A. 질문 내용을 보니 지금도 불편이 크실 것 같습니다. 수술하고 3주 정도 지나셨는데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해당 내용은 내일이라도 당장 안과에 방문하셔서 점검을 받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우선 근본적으로 말씀하신 뒤밑트임 수술은
호흡기는 계절을 막론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일상을 침범하는 미세먼지, 매연, 담배연기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그중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은 사망률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COPD는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결국 숨 쉬기가 곤란해지는 병을 말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천식•COPD센터장인 유광화 교수의 글로 이에 대해 알아보자. 숨 막히는 도시, 맑은 폐를 위한 지혜 COPD의 직접적인 원인은 흡연인데,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사망
눈이 붓고 불편한 눈 다래끼는 눈꺼풀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염성 염증 질환이다. 다래끼는 속다래끼와 겉다래끼, 콩다래끼로 나뉘는데 겉다래끼는 눈꺼풀 표면에 생기며 맨눈으로 빨갛게 붓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속다래끼는 눈꺼풀 깊은 곳에 생기며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맺힌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콩다래끼는 눈꺼풀 밑에 단단하게 뭉친 결절이 만져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세균감염으로, 대개 손을 잘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심근염 등 심장 기능 저하를 유발해 심장에서 만들어진 색전이 뇌혈관을 막거나, 바이러스에 의해 혈액 응고가 항진되어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다. 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중 6%에서 뇌졸중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발생 시점은 코로나19 증상 발생 후 10일째였다. 이에 대한뇌졸중학회는 코로나19 환자 뇌졸중 발생 시 진료지침 권고안(코로나19 유행 시기의 병원 내 및 지역사회 급성 뇌졸중 환자 대응 및 진료에 관한 의학적 권고)을 제시하였다. 지역
매년 1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 흔히 맹장염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맹장 끝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하는데,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수술적 처치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사 증상과 혼동하지 않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는 게 중요하다. 충수염은 10대에서 30대까지의 젊은 환자 비율이 높은데, 노인의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통증이 크게 심하지 않다. 이 때문에 충수가 터지고 나서야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충수염으로 유발한 복통이나 구토, 울렁거림 등을 내버려 둔
운동은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로,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기능을 발달시키고 체력과 마음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운동 등록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 외부에서 하는 운동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비용대비 효율적인 집에서 하는 운동, 일명 ‘홈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그중에서도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남녀노소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이하 ‘퍼프린젠스‘)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여 사계절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고,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한 포자(균의 씨앗) 생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독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 따라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산소와 접촉면이 적도록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거나,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 잘 발생하며, 대개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계절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4월부터 6월
유독 심한 입냄새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입냄새는 성인의 절반 정도가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 건강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의 이미지와 대인관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입냄새를 스스로 알아차리긴 상당히 어렵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입냄새를 느낀다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구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괜히 이야기를 했다간 서로 민망해질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이 순간만 넘어가면 되니 참고 쉬쉬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Q. 며칠 전 락스를 희석하지 않고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어지러움, 기침, 눈 따가움을 느껴 바로 중단했습니다. 헛구역질도 심하게 나오더라고요.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데도 목 따가움이 지속되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락스에 포함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기도 점막에 닿는 경우 화학반응이 일어나 염산을 생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도 점막에 자극을 일으켜 통증이나 호흡 시 불편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세척액들은 희석된 제품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매우 소량 포함되어있어 일부러 다량 흡
Q. 식사 후 매번 신트림이 나서 걱정입니다. 특히 기름지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요. 왜 이렇게 시큼한 트림이 나는 걸까요? 계속 이런 증상이 지속 되어도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지 걱정됩니다. A. 트림이 나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신트림이 난다는 것은 위산이 식도로 약간 역류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평소 속쓰림이 있거나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드셔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맛있는 음식이라고 해도 과식은 피하시고,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