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낳은 아기들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미국 의학협회 저널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영양 역학과 연구팀은 1946년에서 1964년 태어난 33,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BMI를 측정하면서 2015년까지 당뇨 진단 여부를 조사했는데, 이들 중 1,100명이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했으며 37%가 비만, 6%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Jorge Chavarro 박사는 “이
빨래와 주방 청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과 정성을 쏟아붓고 힘은 힘대로 드는데 혹시나 세탁물이나 그릇에 남아있을 잔류 세제 걱정 때문에 머리까지 아플 때가 있다. 특히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합성, 화학 원료를 사용한 세제의 경우 체내에 장기적으로 축적될 경우 복통이나 위염 등의 소화기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경각심을 갖고 천연 세제를 만들어 쓰는 가정도 많이 있다. 천연 세제를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는 밀가루, 콩기름, 허브, 베이킹소다, 식초, 구연산 등으로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
Q1.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삼키면 몸에 해롭다? A1. O, 온라인만 살펴봐도 불소가 플라스틱이나 유리를 녹인다더라 심장마비를 일으킨다더라, 맹독성이라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모두 불소 이야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치과에서 치아에 도포해주거나 가글용으로 나온 것, 그리고 불소치약에 포함된 불소에 대해서는 독성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치약이나 가글에 포함된 불소 양은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불소가 급성 독성을 보이려면 50kg 정도의 성인이 2~3g을 한 번에 섭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 중 절반 정도를 앉아서 생활한다. 그 결과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한 명은 불룩한 배를 가진 복부 비만이 되었고 이로 인한 성인병에 시달려 병원 신세를 지는 경우도 많아졌다. 좌식 생활은 건강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지만, 앉아서도 과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1 온도 낮추기 몸은 체온이 떨어지면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한다. 만약 방안을 항상 훈훈하게 유지하고 있었다면 과감하게 온도를 낮추자. 한 연구에서는 신체가 낮은 기온에 노출될수록 이리신(Irisin)과
어떤 질환이든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만일 그러지 못했다면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 몸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심장도 마찬가지다. 아프지 않게, 짧은 시간 내에 심장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로, 이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초적인 검사는 ‘심전도 검사’이다. 대개 학교에서 신체검사를 할 때나 정기검진을 받을 때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데, 5분 이내로 끝나는 검사이지만, 심장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다. 심장은 좌심방, 우심방, 그리고 좌심실, 우심
Q. 저는 BMI가 70 이상인 초고도비만입니다. 지금까지 원푸드 다이어트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봤는데 쉽사리 빠지지도, 뺀다 해도 유지가 잘 안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살이 빠질 수 있을까요? A. 일단 음식과 운동을 꾸준히 관리하시고 위를 줄이는 식생활로 변화를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 우리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그동안 식사량으로 위가 커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갑자기 식사량을 줄
많은 사람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한이 올 때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뜨거운 음료 한 잔을 마시곤 한다. 여기에는 보리차, 꿀물, 생강차, 도라지차 등이 포함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사람도 적지 않다. 감기일 때 마시는 커피 한 잔, 과연 몸에 도움이 될까? 마음이 공허하고 몸이 추울 때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지만, 현재 증상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먹고 있는 약과 커피가 상호작용하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플 때 마시는 커피 한 잔
페로 동화집에 실린 ‘보석 아가씨’ 이야기에서는 한 소녀가 우물가에서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도와준 이후로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 보석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동화를 읽은 사람들은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기면 얼마나 행복할까’, ‘금방 부자가 될 수 있겠다’ 등의 생각을 했겠지만 실제로 몸에서 보석과 같은 결정이 나오는 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하루가 괴롭다. ‘시스틴증(Cystinosis)’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스틴의 이동 장애로 체내의 여러 조직과 장기에 시스틴이 축적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성 대사질환으로, 신장에서 걸러진
종일 앉아서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보는 A 씨. 출퇴근할 때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목과 어깨 주변이 항상 뭉쳐있다. 뭉친 근육은 아무리 주물러도 풀리지 않고 신경을 자극해 두통과 어지러움을 일으키기도 했다. A 씨의 잔뜩 뭉친 목과 어깨를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 마사지 볼 근육을 마사지하고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인 마사지 볼은 근육이 뭉친 부위인 ‘트리거 포인트’에 올려놓고 문지르는 용도로 사용된다. 마사지 볼로 목과 어깨 부근을 문지르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 밑에 마사지 볼을 깔고 누워 몸을 움직이면 근육
언젠가부터 고소한 기름 맛이 감도는 고기나 내장류를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명이나물’이다. 잎에서 알싸한 마늘 향이 나는 명이나물의 원래 이름은 ‘산마늘’인데 식량이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기에 이 나물로 명을 이었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진다. 나물이라고 하면 대개 밭에서 자라는 것을 생각하는데, 산마늘은 밭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그늘지고 시원한 고산지대나 숲에서 자생한다. 산마늘에는 비타민 A와 B1,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섬유질이 많아 장의 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