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릴 때부터 변비, 설사가 잦아서 남들보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곤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치핵이 생겼는데요. 좌욕을 하거나 연고를 발라도 완전히 나아지지 않고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이걸 방치하면 위험해지거나 암으로 발전하나요? A. 치핵은 항문 안쪽에 혈관들이 많이 모여 있는 항문 쿠션이라는 정상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고 늘어짐으로 변형되어 출혈, 가려움, 잔변감, 탈항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오래 방치한다고 위험한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상시 증상이 자주 안 생기
아마란스는 수천 년 동안 재배된 곡물로, 고대인 중 일부는 이를 주식으로 먹거나 종교의식에 사용했다고 알려진다. 이는 퀴노아와 비슷한 맛을 내며 ‘신이 내린 곡물’이라고 불릴 만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영양학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아마란스는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1 체중 감량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아마란스에는 무기질, 섬유질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곡물에 비해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적다. 또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를 활성화하는 역
궤양성 대장염은 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최근 20~30대 젊은층 중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 빈도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이는 대장의 점막 혹은 점막하층에서만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항문에서 시작하지만 직장, 대장 전체를 뒤덮을 수도 있다. 궤양성 대장염에 걸리면 염증으로 인해 장 점막이 헐고 낫기를 반복하다 조직
카페인은 많은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카페인이 담긴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열고, 업무 중간중간에도 계속 카페인 음료나 초콜릿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평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카페인을 덜 섭취하는 주말에는 피로가 몰려오거나 머리가 아파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건강을 위해 카페인을 조절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 카페인을 아예 끊어버리는 건 어떨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카페인을 끊으면 생기는 변화에 대해 다음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 운행되고 있는 공유자전거의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의 올 2~3월 이용률이 작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머물러야 하는 지하철과 버스 대신 자전거를 택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야외에서 타인과 접촉 없이 운동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운동으로 떠오른 자전거 타기의 장점과 주의점을 알아본다. 하체 근력 강화, 체
수능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년과 같이 학교에서 입시 준비를 할 수 없었던 고3 학생과 학부모는 입시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굳게 닫혔던 교문이 5월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를 시작으로 열리게 되었지만, 개학과 동시에 전국연합학력평가, 중간고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등의 시험이 쏟아져 두려움은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져 고3 학생과 학부모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장염 비브리오는 바닷물에서 생존하는 Vibrio Parahaemolyticus를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며, 최근 3년간(‘17~’19년)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7~9월)에 장염비브리오 환자(597명)의 95%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낮 기온 25℃ 이상의 초여름 날씨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균이 빠르게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패류 섭취 시 비브리오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의 주요 발생지는 음식점인데, 장염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어떠한 공간과 특정 계절마다 떠오르는 향기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이처럼 ‘향’은 설렘 가득한 기억을 불러오기도, 지우고 싶었던 과거의 기억을 재생해 내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향은 불안한 마음을 진정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향기를 내는 아이템은 방향제, 향수, 향초 등으로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불을 붙여 연기와 향을 내는 ‘인센스 스틱’은 들뜨거나 어지러운 마음을 차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에센셜 오일이나 허브 등 자연의 향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인센스 스틱을 사용하는 이들은 피어오르는 연
A 씨는 우연히 손목을 만지다가 깜짝 놀랐다. 매끈해야 할 손목 안쪽에 단단한 뼈가 튀어나온 것이다. 혹시나 싶어 반대편 손목도 만져봤지만 멀쩡했다. ‘혹시 큰 병에 걸린 건 아닐까?’, ‘수술을 해서 잘라내야 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 A 씨는 당장 정형외과로 향했다. A 씨의 손목에서 정말 새로운 뼈가 자란 걸까? 병원에서는 ‘결절종’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는 손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섬유성 피막 내에 노랗고 끈적이는 액체가 들어 있는 물혹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는 20~30대에게 흔하며 여성에게 많이
최근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견과류를 챙겨 먹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많이 선호하는 아몬드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 속에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아몬드에 풍부한 비타민 E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영향을 주며, 칼슘은 성장기 아이들이 먹으면 뼈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마그네슘은 두통을 완화하며, 아몬드에 많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