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비염. 고질병인 이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내버려두게 된다면 콧속의 살이 두껍게 변하는 비후성 비염으로 발전하여 만성적인 코 막힘이나 염증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인 비후성 비염(Hypertrophic rhinitis)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병의 진행 방식과 과정이 복잡하다. 비후성 비염은 급성 비염이 만성 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알레르기나 약물, 환경, 음식,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인 이상, 불안 등의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는 여성이 남성의 약 4배이며, 특히 40~50대의 점유율이 61.8%로 진료인원 10명 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나타났다. 손목터널(수근관)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이 부위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게 되면서 신경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손목 사용으
콧속 점막에서 생산된 분비액을 ‘후비루’라고 한다. 보통 사람의 코와 목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이 나와 세균 번식을 막고, 점막을 깨끗하게 만든다. 하지만 점액이 계속해서 목 뒤(인두)로 넘어가는 느낌, 답답한 목과 심한 기침, 과도한 콧물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후비루 증후군(Posterior nasal drip syndrome )은 상기도 기침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질환이다. 이는 감기 등의 영향으로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거나 알레르기, 염증, 낮은 습도 등으로 인해 그 점도가 진해질 때 나타난다. 아직까지 확실하게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특히 감염병 등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미리 알아두면 유익한 각종 건강상식을 안내하였다.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또는 설치류 매개 질환 감염질환이다. 특히 올해는 진드기 매개 관련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추석을 전후로 벌초나 성묘 등을 하는 과정에서 야외작업 후 작업복을 바로 세탁하지 않거나, 풀밭 위에 직접 앉는 경우 등에 진드기와 접촉빈도가 증가하여 감염될 수 있기 때
사고를 경험하거나 목격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후유증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져 평생 고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외상으로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나타나는 질환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전쟁이나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 산업장 사고, 폭행, 강간, 테러, 때로는 홍수, 지진 등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 상황에서 받은 충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주된 증상으로는 위협적이었던 사고에
술을 좋아하면서 자주 마신다면 자신과 가족의 음주 생활을 뒤돌아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음주 습관이 통제가 안 되어 집이나 직장, 학교 등에서 역할을 제대로 못 한다면 이것은 ‘중독’이기 때문이다. 건강에 손상을 입을 정도로 반복해서 술을 섭취하는 알코올 중독(Alcoholism)은 결코 사회적이거나 윤리적인 문제만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하나의 질환으로 봐야 한다. 알코올 중독은 수동적이고 내성적이거나 화가 나도 겉으로 표현을 잘 하지 않고, 열등감이 많은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우울증, 불안증, 불면
월경은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여성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남에게 말할 수 없는 통증이나 월경을 시작하기 전부터는 통제가 어려운 심리 불안 상태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월경이 있기 약 7~10일 전부터 여러 증상이 생겼다가 이내 월경이 시작하면 증상이 없어지는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가임기 여성의 약 50%가 이런 상태를 경험하고 있으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는 약 5% 정도이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기적인 호르몬 변화 중 생리 직전에 더 예민해지는
불면증은 우리나라에서 10명당 1~2명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이는 매우 흔한 질환인데, 이에 대한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어렵거나, 잠이 든 다음에도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상태를 ‘불면증’이라고하는데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아무런 이유 없이 생기는 원발성 불면증은 성격이 꼼꼼하고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거나 늘 긴장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노인성 불면증도 이에 해당한다. 관절염, 두통, 수면 무호흡증, 심한 코골이, 위궤양 등 신체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흔히들 봄과 여름에는 체중이 감소하다가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면 체중이 증가한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 나들이나 한밤의 외출로 식욕은 증가하고 체중 조절은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사 시간, 운동부족, 폭식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비만’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주요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건강에 대한 공공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내의 피하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는 비만은
폐에 구멍 뚫리는 ‘기흉’으로 진료를 본 환자의 절반이 젊은 남성인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결과 나타났다. 특히 폐질환 없는 10~20대 남성 중 주로 야위고 키 큰 체형에서 흔히 발생하며, 흡연력이나 가족력 있으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기흉’ 질환의 정의,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기흉이란 폐는 갈비뼈로 둘러싸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폐에서 새어나온 공기가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여 폐가 작아지는 질환으로 대표적 증상은 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