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입욕제로 사용되는 ‘목욕소금(bath salts)’으로 위장된 불법 약물이 A군 연쇄 구균 박테리아(Flesh-Eating Disease, 살을 파 먹는 박테리아)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미국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고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이 약물의 근육 내 주입이 괴사성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이라는 질병으로 진행된 첫 번째 사례로 보인다.미국에서 입욕제로 유통되는 이 약물은 암페타민(amphetamine, 각성제 및 식욕 감퇴제)과 유사한 화학물로 분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설 명절. 즐겁기만 해야 할 명절이지만 꽉 막힌 귀성길 교통정체에 음식장만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몸뿐만 아니라 피부도 '명절 증후군'을 겪는다. 명절 전 알아두어야 할 피부건강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 강추위 속 귀성길에 히터 빵빵한 차 안… 노화, 피부질환 가속화 장시간 교통체증 안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건조’한 차내 공기다. 강추위 속에 히터를 빵빵하게 틀고 장시간 이동하다 보면 노화와 피부질환을 부추길 수 있다. 피부 좋기로 소문난 탤런트 고현정은 아예 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장인 구경회 교수가 1월 12일~13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 16회 국제골순환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국제골순환학회는 19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 특히 무혈성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로, 이 분야에서는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학회이다. 이 학회에서 정한 무혈성괴사의 진단기준, 분류방법, 치료방침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그 동안 유럽과
겨울방학과 명절 연휴를 맞아 성형수술을 계획 중인 사람이 많다. 젊어 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쌍꺼풀 수술보다는 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르겠다. 최근 실시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 성형이 사람을 평균 1.5년 젊어 보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안면성형 O 센터(OC Center for Facial Plastic Surgery) 연구팀이 50명의 참가자들에게 코수술을 받은 53명의 환자들의 수술 전 사진과 수술 1년 후 사진을 보여준 뒤 사진 속 인물의 나이를 예측하게 했다. 코 성형을 한 환자들의 연령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치료에 항암 화학요법과 더불어 고선량의 방사선 치료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사진)와 췌장암 전문클리닉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39명(男 21명, 女 18명)을 대상으로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인 토모테라피를 병행한 결과, 우수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진실 교수팀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에서 항암 화학요법과 더불어 토모테라피로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환자에서 종양이 감소했으며, 이 중 19명은 종양 크기가 절반이상 줄었다
가습기 살균제 공포가 한차례 휩쓸고 간 뒤 아예 가습기를 치워버린 가정이 많다. 한겨울 부쩍 건조해진 집안 공기도 걱정이지만 매일 청소하고 닦아야 관리의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습에 도움이 되는 화분 선택만 잘 해도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심신의 안정감을 주는 그린테라피 효과도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최근 증산작용을 통해 실내 습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뛰어난 가습식물을 선발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원예식물 92종에 대해 허브류, 관엽류, 자생식물 등 8그룹으로 분류해 음이온 발생량이 우수하면서 실내 습도를 올
# 올해 예비 대학생이 된 최모(女, 20)씨는 대학생이 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귀걸이를 하기 위해 최근 귀를 뚫었다. 벼르고 별렀던 귀걸이를 하고 난 후 진물이 나오고 염증이 있었지만 누구나 다 그렇다는 친구들에 말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귀걸이를 했던 부분이 부풀어 오르더니 지금은 혹처럼 자라나서 종합병원의 성형외과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보통 귀걸이 후유증이라고 하면 염증 정도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멍이 막혀 여러번 시술하거나 귓불이 찢어지는 등의 외상이 반복적으로 계속될 경우 흉 덩어리
스마트폰 가입자 수 2000만 시대,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병원 홈페이지도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도 최근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App)을 전격 오픈했다. 어플리케이션(App)에서는 진료예약, 수진내역조회, 예약확인 등 진료 예약에 관련된 각종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일정과 검사 전 주의사항을 안내해주는 My 다이어리, 혈압과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수첩 등의 기능이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어플리케이션(App)을
기름진 음식을 대할 때 느끼해서 조금 밖에 못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방 특유의 고소한 맛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이처럼 지방에 대한 개인의 민감도가 다른 이유가 밝혀졌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인간이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의 4가지 기본적인 맛만을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 후 감칠맛이 발견돼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맛은 다섯 가지로 늘어났지만 최근 미국 연구팀이 여섯 번째 맛을 발견했다. 바로 ‘지방맛’이다.미국 워싱턴 의과 대학 연구팀은 혀의 미뢰에서 지방 분자를 인식하는 화학 수용
한국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9~26세의 남성까지 확대 접종을 승인받았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생식기사마귀 등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 11, 16, 18형을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2007년 발매가 시작됐으며 남성에 대해서는 9-15세를 대상으로 접종해오고 있었다.이번 승인은 9~15세 남아를 대상으로 승인됐던 접종 연령이 26세 성인 남성까지 확대된 것으로, 생식기사마귀 예방에 대한 가다실의 성인 남성 예방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가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