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품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에 과다노출되면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과 덴마크 연구팀은 유년기에 과불화탄소(perfluorinated compounds, 이하 PFCs)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기본 예방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이 감소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불화탄소(PFCs)는 코팅 처리된 조리도구나 카페트, 소파 패드, 전자레인지용 팝콘에 사용되는 음식 포장재 등 다양한 가정용품에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과거에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이 화학물질은 사람들의 혈류에 잔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는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이어트 및 금연 캠페인’을 26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건강 증진 프로젝트는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과 흡연에 대해 바로 알고 체지방률과 흡연율을 낮추는데 임직원들이 참여함으로써, 내원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전체 흡연자의 80%가 금연 캠페인의 참가를 신청할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소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목표 달성에 대해 상금 지급 방식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많은 심장질환자들이 성생활을 해도 괜찮은지 염려하곤 한다. 최근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이하 AMA)는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성생활은 위험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사전에게 의사에게 점검을 받아야 하고 일부 질환들은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성명서를 주도한 미국 베일러 의과 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글렌 레빈(Glenn Levine) 교수는 “가벼운 협심증, 심작 판막증 환자나 안정
관절이 닳고 닳아 인공관절로 갈아끼우는 것 밖에 대안이 없었던 관절염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만한 치료제가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는 메디포스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품목허가를 기념해, 그 동안의 개발경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하철원 교수는 “1,2상 임상시험에서 카티스템을 이용해 재생치료를 받았던 환자 중 현재까지 4~5년 이상 경과했음에도 특이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증상이 다시 악화돼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튀김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을 해치지나 않을까 염려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올리브 오일이나 해바라기 오일을 이용한 튀긴 요리는 심장 질환 및 조기 사망과 연관이 없다는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튀긴 음식이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들과 연관 있다는 이전의 속설과 상반되는 것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자율 대학(Autonomous University of Madrid) 연구팀은 조리 방식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10년에 걸쳐 29~69세 사이의 성인 4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
인생의 즐거움을 음미하는 짧은 순간이 건강을 위한 행동 변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잠에서 깨자마자 의식적으로 모자를 쓴 귀여운 아기라든가 해 뜰 무렵의 아름다운 모습 등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 실제로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천식 등의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이와 같은 ‘행복 음미 시간’을 자주 가지게 한 결과, 자신이 받는 치료에 더 집중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긍정적인 생각과 자기 암시가 행동의 변화를 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실험으로 756명
음식도 과학기술만큼이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2년 식품박람회에 총 1만7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앞으로 유행하게 될 특별한 음식들을 미리 맛보았다. USA투데이에서는 17일(현지시간) 식품박람회에 소개된 2012년 음식 트렌드를 보도했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소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음식의 화룡점정으로 널리 이용되어 온 소금이 21세기를 맞이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우딘빌(Woodinville)에 위치한 솔트웍스(SaltWorks)는
직장인 정세은(女, 31)는 며칠 전 자고 일어나서 심한 근육통과 어깨 결림을 느꼈다. 정씨는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다음날 일어날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한 근육통과 고열 증세를 겪었다. 병원을 찾은 정씨는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 씨처럼 심한 근육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유행성 독감 증상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세종병원에서 전체 독감 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에는
많은 사람들은 남 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 ‘가십(gossip)’이 사람들의 평판에 누를 끼치는 쓸데없는 잡담이라고 치부한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스트레스를 줄이고, 나쁜 행동을 비판하며, 부당하게 이용당하는 것을 막는 등 장점도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연구팀은 수 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몇 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두 연기자가 등장하는 신용거래에 관한 게임을 지켜보았는데, 한 명은 사기꾼, 한 명은 정직한 역할을 했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어린이는 입학 전까지 정부가 지정한 백신 예방접종 4종을 마쳐야 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단체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취학 시(3월 2일부터 3개월) 확인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은 ▲MMR(홍역, 볼거리, 풍진의 혼합 접종) 2차, ▲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 혼합접종)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